칠순의 어머니께서 그 비행기 타실뻔 했었네요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211.♡.121.179)

2024년 12월 31일 AM 09:26 · 수정됨(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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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돌아가시고 적적함에 혼자 인근 구청이나 문화센터의 노래교실 다니시는 어머님.

거기에서 신곡 트로트도 배우시고 가벼운 율동도 하시며 새로운 동년배 친구분들도 사귀셔서

재미난다고 하셨는데 그곳 지인분들이 함께 태국 여행가자고 하셨다는군요.

몸도 편찮으시고 어디 여행 갈 만큼의 체력은 자신 없다시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전부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좀 전에 전해들었습니다.


안타까움 속에서도 다른 분들 이야기라 여겼는데

그 말을 들으니 머리가 쭈뼛해졌습니다.

어쩌면 나도 무안 공항에서 많은 다른 유족분들과 함께

곡을 하고 있었을지 몰랐겠구나 싶으면서 안타까움이 더욱 크게 밀려오네요.


어머니께서도 충격과 아픔이 크신 것 같아 몇 마디 건내드렸습니다만,

진짜 한치 앞도 알 수 없네요.


하아...


댓글 (5)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24.12.31 · 119.♡.184.180

    다행이지만 친구 분들을 잃은 슬픔이 크실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pleasevan

    pleasevan Lv.1

    24.12.31 · 218.♡.79.10

    저희 부모님도 같은 코스로 다음주 예약돼 있었는데 다 취소됐어요. 사고 소식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ㅠㅠ
  • BLUEnLIVE

    BLUEnLIVE Lv.1

    24.12.31 · 124.♡.137.94

    남아있는 분이 겪어야 할 슬픔이 가늠이 안 됩니다... ㅠㅠ
  • 푸하하

    푸하하 Lv.1

    24.12.31 · 211.♡.192.232

    당분간 연락 자주 하셔야겠네요. 상심이 크시겠어요.
  • 부릎뜨니숲이어쓰

    부릎뜨니숲이어쓰 Lv.1

    24.12.31 · 119.♡.48.246

    평소 어울리던 분들이 한순간에 사라져서 충격이 엄청나실 것 같습니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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