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흘 연속 무안 공항 방문…오후엔 국회 분향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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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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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조성하 이신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흘 연속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을 찾아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고 수습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유가족이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슬픔에 젖어 말을 잇지 못하자 말 없이 손을 잡고 위로했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유가족 앞에서는 말 없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자리를 지켰다.
이 대표는 일부 유가족이 "검시 확인서(필증)가 늦어진다", "법의관 사람 수가 적다"라고 토로하자 이를 경청한 뒤 "빨리 확인했으면 좋겠다"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컨트롤 타워가 없다", "저희 조카는 신원 파악이 아직 안 됐다" 등의 유가족 요청 사항을 메모지에 받아 적었다. 이후 이 대표는 유가족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면담을 진행한 뒤 공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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