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집에 들어온 객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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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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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전 사진입니다... 발바닥 꼬질 ㅠㅠ)
우리 동네 길냥이에요.
레오가 지난달에 세상을 떠나고나서
2주 정도 지나서인가...
갑자기 우리 아파트에 등장한 냥이에요.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적겠지만.
귀가 컷팅된거를 봐서는 길냥이는 맞는데
냥이가 하는걸보면 누가 키우다가 버린거 같아요.
아무튼 어쩌다가 어제 우리집에 들어왔어요...
사납거나 똥오줌 못가리면 성묘니깐 그냥 내보내야지 했는데요.
집에 들어와서 탐색 좀 하더니
식빵 굽고 들이 눕더군요.
똥오줌도 화장실에 잘 가렸어요.
(집에 레오용품들이 그대로거든요. 모래도 새것이 있었음)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병원에 델고가서 기본검사+구충+접종하고
너무 더러워서 집에와서 목욕까지 바로 시켰는데요.(원래 입양첫날은 목욕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더러워서 어쩔수없었어요)
순한편이더라구요.
동물 병원비 30만원 나와서 아... 썩열...싶었지만..ㅋ
레오가 돌봐주라고 동생보냈나 싶어서
(아직 추정 나이는 모름)
일단 객식구로 맞이했습니다...
레오만큼 정은 못 줄거 같은데
길바닥에서 사는 것보단 낫겠죠.
부디 아프지 않고 무난히 지냈으면 합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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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피커님의 댓글
따뜻한 집에 들어가니 마음이 놓여서 푹 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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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걷기님의 댓글
떠난 인연도 찾아온 인연도 모두가 소중한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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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aMinor님의 댓글
저렇게 푹 자는 걸 보니 차가운 거리의 삶이 녹녹치 않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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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님의 댓글
새식구 소식 반갑네요 ㅎㅎ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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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opia님의 댓글
발바닥보니 고생많이ㅜ하고 살았나봐요 ㅠㅠ
좋은 일 하셨네요 레오도 응원할 겁니다
건강하게 행복한 묘생 누리길..
좋은 일 하셨네요 레오도 응원할 겁니다
건강하게 행복한 묘생 누리길..
mlcc0422님의 댓글
다시 힘내시라고 복덩이가 들어온것 같네요.
정은 같이 살면서 점점 커지는 것이니 지금은 있는 그대로 서로 위로가 되고 있다는 것만 생각하시길..
정은 같이 살면서 점점 커지는 것이니 지금은 있는 그대로 서로 위로가 되고 있다는 것만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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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트님의 댓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정이 생길거에요. 앞으로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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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라님의 댓글
에고 레오가 보내줬나 봅니다.
새식구랑 늘 행복하셔야해요.
마음 따뜻한 집사님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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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ere님의 댓글
큰 덕을 쌓으셨으니 오래오래 더불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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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님의 댓글
레오만큼 정은 못 줄거 같은데... 라는 글 귀에서 레오만큼 정 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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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u72님의 댓글
레오가 외러울까 하늘 나라에서 보내 줬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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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저도 이전 아기 떠나보낸 후 이틀 뒤
우연히 안락사예정 당일날 구조해서 객식구로 합류한
꼬맹이 퇴깽이가 올해로 10년차 묘생으로
잘 모시고 있습니다
아마 레오가 보내준 동생일껍니다
우연히 안락사예정 당일날 구조해서 객식구로 합류한
꼬맹이 퇴깽이가 올해로 10년차 묘생으로
잘 모시고 있습니다
아마 레오가 보내준 동생일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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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1님의 댓글
사진 열장은 올려주셔야하는 거 아닙니까.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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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반고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