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하필 '지금' 살고 있을까? 현재라는 시공간의 환상 속 작은 존재들.y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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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사실 우리가 '지금'을 살고 있는 것은 우연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우주가 탄생하고 진화해 온 동안의, 모든 우주적 사건의 누적으로 인한 필연이기도 하죠.
그 기반에 확률이 늘 함께 했고요.
결론적으로 우리의 현재는 우리(나)가 느끼는 '지금'입니다.
아무리 우리(나)가 100억광년 전에 출발한 별의 빛을 보고 있을지라도,
우리(나)의 현재는 그 빛이 100억광년을 여행해서 도달한 '지금'이죠.
(중력적 영향도 빛의 속도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시덥지 않은 질문을 장황하게 풀어낸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는 영상입니다.
그래도 한번 끝까지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뜨억맨의 지식탐구소] 우리는 왜 하필 '지금' 살고 있을까..?? 현재라는 시공간의 환상 속 작은 존재들
"...
우리가 굳게 믿고 있던 현재는 환상에 지나지 않으며 미래는 불안하고 위태롭습니다.
물론 우주의 현재가 어떻든 미래의 인류가 어떻든 간에
지금 이 순간을 현재라 믿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는 아무짝에도 의미없는 논증일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것이고 힘겹게 일어나 눈꼽떼며 출근해야하는 우리의 현실은 변하지 않죠.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현재가 아무리 환상이라한들
우리가 느끼는 실제적 현재, 즉 경험적 현재는 적어도 나 자신에게 있어서 만큼은 진짜 현재이며,
그렇기에 나의 현재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건 결국 우주에서 오직 나 자신밖에 없다는 겁니다.
우리의 현재는 우주의 거대한 시공간 속에 잠시 머물다 스러질 작은 불빛에 불과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이 칠흑같은 우주의 무한한 시공간 프레임 속에서
아주 잠시동안만 빛나는 유니크한 프레임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비약일지라도 우리의 현재가 펼쳐지는 지금 이 순간이 전 우주적으로도 더 없이 특별하고 고귀한 시간인 겁니다.
혹시라도 내가 현존하는 것이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암시한다면 더욱더 각별한 것일지도요.
아무래도 카르페 디엠을 외쳐봐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