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 (218.♡.158.97)
2025년 1월 2일 AM 09:12 · 수정됨(09:48)
7호선 장암 ->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아마.. 사가정역에서 저랑 같이 탄 것 같은데.
어떤 남자가 문열자마자 앞으로 밀치고 들어가더니 제 뒤쪽에서 사람들에게 시비 걸고 있더군요.
노이즈 캔슬링으로 자세히 못들었는데
왜 자리가 있는데 안 들어가느냐 식의 실랑이를 벌이는 것 같더군요.
워낙 오늘 사람이 꽉 차기도 해서 그냥 시비 걸렸나 보다 했는데
잠시 후 또 뒤에서 그 인간이 시끄럽게 하길래 뒤돌아보니 이번엔 다른 여성분한테 시비 걸고 있더군요.
들리는 소리를 종합하자면
이 인간이 사람들을 밀치고 들어왔는데. 다른 남성에게 왜 엉덩이로 미냐고 시비 <== 이게 1차입니다.
그 와중에 계속해서 투덜대면서 몸으로 주변을 밀침 <=== 이게 2차
그러다가 사람이 더 들어오자 옆에 여자분에게 자리 많으니까 저리로 가라고 시비 <== 이게 3차.
듣자보니 저도 열이 받아서 한마디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그냥 저러다 말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몇정거장을 그렇게 가고.
청담역에서 누가 신고 한건지 직원이 와서
그 인간보고 내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잘못없다 안내린다. 얘네가 나 밀었다. 헛소리 하고 버티길래
제가 당신 때문에 못 가고 있으니 나가라고 했습니다.
여기 저기 다른 사람들도 나가라고 하는데 이 인간이 아주 신나서
자기는 반말하면서 "너 왜 반말해~~ 고소할거야" 지X발광을 하더군요.
저도 열이 받아서 나가라고 소리쳤는데도 나가지도 않고 깐죽대길래
와... 진짜... 막판에는 제가 돌아 버리겠더군요.
7호선에 자기가 치과 의사인지 거기서 일하는지 모르겠는데.
치과 의사겠죠?
뭐 사람들이 지능이 떨어진다느니
자기는 여자한테 큰소리 치면서 위협하는걸 제가 뭐라고 하니까 뭐요? 스윗남 나셨다구요?
제가 나이드신 분 한테 삿대질하고 소리치는거 몸으로 막으니까 양손 벌리고 나 건드리면 고소 한다구요?
하아.... 진짜 똥은 피하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저 똥은 내가 치운다 생각하고 진짜 끝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말려서 그 인간 놓쳤습니다.
마지막에 저한테 어디서 타냐고 물었는데.
사가정에서 저랑 같이 탔으니까
언젠가는 마주치겠죠.
강남구청에서 내렸고.
저도 강남구청에서 내리니 언젠가는 한번은 보겠죠.
이런일이 생기면 항상 생각합니다.
저 소란이 일어날때 같이 중재 할걸.
저 인간이 계속 시비 걸때 나도 같이 옆에서 도와줄걸.
더 빨리 저 인간을 끌어낼걸.......
상황 다 지나간 뒤에 후회해봐야 소용 없겠죠.
미친놈들은 피하는게 약이 아닙니다.
진짜 빨리 치워야 해요.
그 인간 때문에 지하철이 멈췄었고
그 인간은 못나간다고 강짜 부리는데 자기 건들면 고소한다 지X하고
나가라고 소리치는 사람들은 속이 터지고
그걸 보는 사람들 중에는 왜 미친놈을 건드리냐.. 냅두면 그냥 갈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참... 나라 돌아가는 꼴이랑 비슷하네요.
윤석열 체포해라!
댓글 (5)
-
크크리안
25.01.02 · 58.♡.210.72
이게 다 윤석열 때문입니다 -
Ppotatochips
25.01.02 · 118.♡.165.189
아침부터 고생많으셨네요.. 상식이 없는 것들이 정권을 잡으니 나라 전체가 점점 상식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
모모모맨
25.01.02 · 118.♡.71.165
윤석열이가 처별되었으면 이런 일은 안생기는데.. -
하하산금지
25.01.02 · 220.♡.226.228
하는 짓이 한국말 하는 중국 관광객 같군요. - 비
비타민밤
25.01.02 · 118.♡.175.68
잘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피곤하고 귀찮아서 상대 안하는걸 마치 자기가 뭐 된거마냥 설치는 부류가 늘었습니다. 이제는 저런 짓 거리하면 다같이 하지마라고 얘기 해줘야 합니다 세상이 이상해 졌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