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리 잡혀갑시다" 계엄 당일 MBC 사장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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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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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안 사장은 PD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당일 속보를 확인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MBC로 향했다”며 “후배 기자들을 포함해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데 혼자 피신할 수 없어서 사장실에 올라왔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회사로 오는 길에 안 사장은 여의도 고위 관계자 등에게 ‘계엄군이 MBC사장 잡으러 가니 회사로 가지 말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안 사장은 곧바로 사장실로 향했고, 임원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1월 사장직에 도전하면서 구속될 결심은 했는데 계엄군에 체포될 결심까지는 못 했다”면서도 “(임원들에) ‘그냥 우리 잡혀 갑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17254?sid=102
언론인이 이정도 결기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대단하단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심지어 임명될 때도 중도 성향 아닌가 라는 말이 나왔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MBC 로비에 내.란.수.괴.윤.석.열.체.포 라고 카드가 붙어 있어나 싶기도 합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건더기님의 댓글
이 정도는 되어야 '언론인'이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거죠.
이제 주말 MBC 뉴스팀만 좀 어떻게 하면 될듯 합니다......
이제 주말 MBC 뉴스팀만 좀 어떻게 하면 될듯 합니다......
LunaMaria®님의 댓글
근데 계엄당일 mbc는 한일이 없어서 딱히 할말도 없을텐데요.
그날은 겸공과 오마이가 계엄 실시간 중계했지만, mbc는 제대로된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았죠
그날은 겸공과 오마이가 계엄 실시간 중계했지만, mbc는 제대로된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았죠
감말랭이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에게 답글
마봉춘 상황 봐선 안한게 아니라 '못'한 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쓰레기 사장들이나 내란당쪽 애들 탄압으로 경력직 인원들이 JTBC등으로 엄청 유출되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도 뉴스책상 제외한 속보나 다른 시사 쪽에서는 초짜나 요상한 양반들이 진행하고
조현용 앵커 하루종일 돌려막기 하기 바쁘잖아요
(마봉춘 피의 쉴드 치려는 거 아닙니다. 얘네 개트롤 똥싸기 시전한 과거도 알고 있어요... 요즘에는 뻑하면 시끄러 임마 자료화면 돌려쓰는 것도 마음에 안들구요)
과거 쓰레기 사장들이나 내란당쪽 애들 탄압으로 경력직 인원들이 JTBC등으로 엄청 유출되었다고 들었거든요
요즘도 뉴스책상 제외한 속보나 다른 시사 쪽에서는 초짜나 요상한 양반들이 진행하고
조현용 앵커 하루종일 돌려막기 하기 바쁘잖아요
(마봉춘 피의 쉴드 치려는 거 아닙니다. 얘네 개트롤 똥싸기 시전한 과거도 알고 있어요... 요즘에는 뻑하면 시끄러 임마 자료화면 돌려쓰는 것도 마음에 안들구요)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감말랭이님에게 답글
어쨌든 안한거죠. 만약 내란이 성공했다면이라고 가정하면, 안하던 못했던 언론의 역할을 못한건 매한가지라 봅니다.
만화처럼님의 댓글
박성제 사장 나가고 저분 들어올때 저쪽이라는니 중도라느니 말이 있었죠... 지금보니 결기가 있으신 분이 확실하네요.
지지브러더스님의 댓글
춤에 선임될때 의심했는데..사과드립니다.
결기가 있으셨네요. 요즘 MBC 너무 맘에 듭니다.
결기가 있으셨네요. 요즘 MBC 너무 맘에 듭니다.
blowtorch님의 댓글
-탄핵 정국에서 기계적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보도가 저널리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적에 어느 정도 공감하나.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부 일본인들의 주장에 50%의 비중을 할애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민의의 집결지인 국회에 야간 투시경을 낀 무장 병력이 투입해,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행위는 명백하게 위헌적인 행위다.
MBC는 비겁하게 기계적 중립 뒤에 숨지 않고 시청자들이 내란 사건의 본질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실체적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다....(중략)"
출처: PD 저널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63
+100
명명백백한 내란 상황에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킨다면 언론이 아니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부 일본인들의 주장에 50%의 비중을 할애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민의의 집결지인 국회에 야간 투시경을 낀 무장 병력이 투입해,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행위는 명백하게 위헌적인 행위다.
MBC는 비겁하게 기계적 중립 뒤에 숨지 않고 시청자들이 내란 사건의 본질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실체적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다....(중략)"
출처: PD 저널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0563
+100
명명백백한 내란 상황에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킨다면 언론이 아니죠.
삼뚜기님의 댓글
다른 언론인(이라고도 부르기 아깝지만)들은 어딘가 전화해서 티켓 달라고 고맙다고 이런것만 할 줄 알죠
AI혁명님의 댓글
결기라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죠. 툭하면 검찰이나 관료들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결기 어쩌구 하는데. 진짜 결기는 이런 겁니다.
fsszfeaja님의 댓글
죽을뻔했으면서 개장수 이준석 유승민 같은인간들 왜 계속 띄어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몇프로차이로 윤석열이 당선되게 해준인물들인데..
감말랭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