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구속후에 해야할일

지난 한 달 동안은 내 나라가 아닌 것 같고, 범죄자들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눈뜨고 봐야 하는 한 달 체험이었습니다. 

윤을 체포하고 구속시키면  이번 사태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망가진 씻을수 없는 상처를 치료하고 나라를 정상 괘도로 올려놓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내란에 부역했던 정치인, 언론인, 법조인들  한 명도 거르지 않고 죄를 물어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전세계에 심어줘야 합니다. 무리가 있더라도 꼼꼼하게 집행하는 것보다  직간접적으로 연루되거나 방조했던 인사들은 죄를 물어 어떤 방식으로든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계 인사들이라도 피해갈 수 없게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처벌하다면 국민이 허락할 것입니다.  철권정치로 비춰질 지라도, 임시적인 기구를 만들어서라도 그들이 자신의 과오를 세탁하고 다시 중앙 정치로 발을 들여놓게 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영장 집행시에 머뭇거렸던 경찰, 공수처장도 공조 세력은 아닐지라도 직무유기죄를 물어서 공직에 더이상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만이  맨몸으로 총구에 맞서 싸웠던 시민들의 받았을 PTSD를 치료하고 나라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