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경호처장을 체포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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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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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eongin.com/article/1725010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배경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 의지가 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장 등 고위 간부를 체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청 고위간부로부터 들었다. 이걸로 봐서는 공수처의 영장 집행 의지가 약했다고 밖에는 판단할 수 없다”고 했다.
체포영장 집행의 주체가 공수처이고 현장 지휘를 부장검사가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이 경호처 관계자를 체포하려면 공수처 부장검사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 의원의 행간에는 경찰이 경호처장을 체포해서라도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공수처가 허가하지 않았고, 양측간 갈등도 있었던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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