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난민 (160.♡.37.78)
2025년 1월 3일 PM 07:56 · 수정됨(21:10)
오늘 참담한 결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절망감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하고 싶은게 오늘 체포 못한 건 절대 우리의 패배가 아닙니다.
제가 뭐 엄청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며 마주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원칙이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 하자. 하지만 내가 노력해도 안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말자"
오늘 윤석열 체포하지 못한 거? 우리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평범한 시민들은 계엄 선포때 국회로 뛰어나가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서 승리했고,
이후 전국적으로 수백만이 모여 집회로 국회의원들을 압박해 탄핵가결을 이끌어내며 승리했습니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어요. 오늘 체포를 못한 건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못해서가 아니에요.
그냥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데 권력은 가지고 있는 7:3 여론을 무시하는 부역자들 때문이죠.
무력을 가진 독재는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군경 무력을 독점한 독재도 국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박정희가 경제성장 홍보하고, 전두환이 부정축재자 처벌하고 3S 정책을 한 것도 국민들 지지를 얻으려고 한거조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한 독재자도 절대 20% 지지율로 절대 권력을 유지 못합니다.
그런데 멀쩡한 나라 다 망쳐놓고 탄핵당하고 오로지 20% 바이든 날리면 지지자들만 믿고 버티는 정권이 뭘 할 수 있다?
다 망상입니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집회에 참여하거나, 여러 이유로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정치 무관심층이 보는 네이버라도 가서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면서 여론이 왜곡되는걸 막으면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대치로 할 수 있는 걸 하면 절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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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25.01.03 · 119.♡.18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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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주난민
→ 하늘걷기 작성자
25.01.03 · 160.♡.37.78
네 이깁시다~ -
나나른한
25.01.03 · 14.♡.81.92
이기고 지는 것은 둘째치고 법치주의가 실시간으로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
우우주난민
→ 나른한 작성자
25.01.03 · 160.♡.37.78
백신 맞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ㄷㄷㄷ - 밤
밤하늘의별빛
25.01.03 · 14.♡.161.16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1/comment_239051173_Y9S8d4k6_387210f5f9468872890216b14ac63c5a584d18f4.jpeg] -
우우주난민
→ 밤하늘의별빛 작성자
25.01.03 · 160.♡.37.78
가즈아~ - 사
사찰금지
25.01.03 · 121.♡.188.235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일은 매우 분하지만 또 한번의 진전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
우우주난민
→ 사찰금지 작성자
25.01.03 · 160.♡.37.78
네 지켜보는 입장에서 짜증은 나지면 결론은 정해져있습니다. -
구구름달님
25.01.03 · 110.♡.131.235
법을 어긴 자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 심히 스트레스입니다. -
우우주난민
→ 구름달님 작성자
25.01.03 · 160.♡.37.78
다 감방갈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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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는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해진 것뿐입니다.
김빠지기는 했지만 절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