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대해 글을 쓰다니, 군주나 입법자라도 되는 거냐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둘 다 아니며, 그렇기에 정치에 대해 쓴다고 답할 것이다.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blast 112.♡.34.62
작성일 2025.01.04 15:36
423 조회
5 추천

본문

나는 인간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법을 있을 수 있는 모습으로 바라보며, 시민 질서에서 정당하고 확실한 행정 원칙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통해 나는 언제나 권리가 허용하는 것을 이익이 요구하는 것과 조화시켜, 정의와 실용성이 분리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치에 대해 글을 쓰다니, 군주나 입법자라도 되는 거냐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둘 다 아니며, 그렇기에 정치에 대해 쓴다고 답할 것이다. 만약 내가 군주나 입법자였다면, 했어야 할 일을 논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실행하거나 아니면 침묵했을 것이다.


나는 자유로운 국가의 시민으로 태어나고, 투표권을 가진 주권자의 일원이 되었으니, 내 목소리가 아무리 미약할지라도 공적인 문제에 대해 배우고 참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여러 정부 형태에 대해 숙고할 때마다 내 나라의 정부를 사랑할 새로운 이유를 발견하게 되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

===


뭐요 타령하던 어떤 인물과 같은 이에게 던져줄 앞선 이의 글입니다.


p.s

루소 자체도 사생활 관련해서 비판을 받지만......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