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오징어게임 개연성이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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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 박살났다는 반응들이 꽤나 보이던데
전 오히려 설득력 있다고 봤습니다.
개연성 문제 지적하는 사람들은
주인공 성기훈이나 여러 등장인물들에
너무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것 같더군요.
시즌1에 쌍문동 천재가 성기훈에 대해 말하잖아요.
오지랖은 넓은데
머리는 x나게 나빠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사람이라고요.
시즌2 마지막 회에서 대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는 부분이
돌쇠타입 성기훈답다고 봤습니다.
사람들 목숨보다 실은 자기 복수심, 영웅심에
눈이 먼 모습을 적절히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전복을 꾀하려고 게임에 들어온 사람인데
끝까지 도살장 소마냥 게임에만 계속 끌려다닌다는 게
더 말이 안되는 거라 봅니다.
억지스럽더라도 무식하게 반란을 일으키는게
성기훈 캐릭터답더군요.
왜 X 누른 그룹이 안전과 돈을 선택하지 않고
반란에 동참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간다는 분들도 있던데,
그 부분도 '인간은 전적으로 이성적이지 않음'을 대입하면
다 납득이 갑니다.
성기훈과 성기훈 친구, 오영일, 현주가 굉장히
적극적, 주도적이었고
거기에 충실하게 따르는 대호가 있었죠.
그 분위기에 딸려가는 사람들이
몇 더 나온다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목숨 건 게임에 몇 번 참여하면서
목숨에 둔감해진 면도 있을 것이고
계속 게임에 이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니
간이 커진 면도 있어
충분히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도 생각되고요.
반란에 성공하면 오히려 주최측을 털어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다 계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년간 고작 그 정도 준비밖에 안했냐고도 뭐라던데
그러면 무슨 10만 양병이라도 했어야 됐나 싶더군요.
애초에 성기훈 캐릭터가 지능형 캐릭터도 아니고요.
남인님의 댓글의 댓글
LunaMaria®님의 댓글의 댓글
실제 의도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관객들에게 전달 안된건 실패인거죠.
MooB님의 댓글
시즌3까지 봐야 좀더 개연성 여부를 따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조알님의 댓글
너무 과하게 비장함을 강조하다보니 대사 하나하나가 모조리 다 사극톤이 되어버려서, 시즌1의 성기훈과 괴리감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물론 2년간 세상 인연 다 끊고 복수만을 준비해온 사람의 변해버린 모습을 표현한 것이겠지만, 너무 과하지 않나 싶어요.
민고님의 댓글
거액의 돈을 얻은 성기훈이 다시 게임을 하는 상황을 만들려면 완벽한 개연성은 힘들다 생각합니다
냅다 다른 주인공 선택해서 게임 보여주는건 시즌1과 너무 똑같고요
Kenia님의 댓글
취향을 좀 탈 뿐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얘기겠죠.
nightout님의 댓글
마스터재다이님의 댓글
끊임없이 내돈아니다. 게임을 없에야한다. 이 기조를 전혀 개연성이라고 판단안하시고...
단아님의 댓글
KalqTrapZ님의 댓글
born2love님의 댓글
캐로트님의 댓글
문제는 이정재의 과장된 연기톤이 그걸 다 묻어버린 거 같아요
힘을 좀 빼고 그런 변화나 속내가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neopage님의 댓글
그리고 시즌1에서는 간수들끼리 서로 접촉 못하게 했던걸로 기억되는데, 시즌2에서는 마스크 벗고 얼굴 확인하는 등이 좀 어색했어요. 삼각형 이상들은 얼굴봐도 되는건지...
그래도 재밌게 봤고 시즌3 기대되네요. 제발 성기훈이 대빵되는 예상되는 결말은 아니길.
여름날의배짱이님의 댓글
너무 갑작스런 전개
초식호랑이님의 댓글
오징어게임2는 의리로 겨우 참으면서 봤네요..
뜬금없어서 왜 저러나 싶더라구요..
LunaMari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