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왜 국힘 지지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본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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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클이재민 1.♡.29.235
작성일 2025.01.06 10:06
1,46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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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가정이 있는것 같은데요.


1. 경제가 고도로 성장하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추억 보정) - 40대가 90년대 노래를 듣는것과 비슷한 이치?

2. 노인이 되면 원래 그렇게 변함(국적불문)

3. 자극적이고 저급한 정보(틀튜브)가 국힘에 많아서


등등이 생각나는데요.


나아가 이러한 반문도 생깁니다.


"그렇다면 나도 노인이 되면 국힘(또는 그와 비슷한 저급한 정당) 지지하게 되는건 아닐까?"


저도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그들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찾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댓글 36 / 1 페이지

버블보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블보글 (118.♡.237.189)
작성일 01.06 10:08
제 생각은 또래 또는 준거 집단의 힘이 제일 큰거 같습니다.
준거 집단에서 오피니언 리더들이 극우쪽으로 목소리를 크게 하면 그안에서 딸려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물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물내음 (106.♡.179.83)
작성일 01.06 10:08
종교의 힘 입니다  끝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35)
작성일 01.06 10:09
학창시절-청년기를 박정희, 전두환 독재, 반공 세뇌 받고 자라서 그래요. 단순히 나이들어 보수화 된 건 아닙니다. 얘를 들어 조금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도 못살던 시절 신문, 티비에 이쁜 드레스 입고 나온 박그네를 우리가 아이돌 바라보듯 진짜로 공주로 받들죠.

그리고 틀튜브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죠. 틀튜브가 점점 극단적으로 간것도 이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얘기 해주는 곳으로 쏠리다 보니 쓴소리하는데는 다 망하고 무조건 국짐당 총선 이긴다 하다가 지면 부정선거다 이런데만 살아남은거에요...

빈센트반만고흐님의 댓글

작성자 빈센트반만고흐 (106.♡.129.147)
작성일 01.06 10:09
1+3으로 봅니다

2번은 그렇지 않은 어르신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늙어가지 않을 거구요

와사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사비 (182.♡.231.44)
작성일 01.06 10:15
@빈센트반만고흐님에게 답글 네 저희아부지 찐경상도인이셨는데 민주당 지지하셨거든요.계속..

태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태루 (121.♡.124.164)
작성일 01.06 10:19
@빈센트반만고흐님에게 답글 공감입니다. 일단 카톡이나 언론의 가짜 뉴스 때려잡는걸 먼저해야합니다.

탄소님의 댓글

작성자 탄소 (106.♡.149.187)
작성일 01.06 10:09
공포를 바탕으로 한 혐오와 증오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들 사이에서도 강한 적대감을 바탕으로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 2찍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 유튜버도 이재명대표 지지를 하지만, 문재인 전대통령한테 욕지거리 하는거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183.♡.141.221)
작성일 01.06 10:09
70대이신 저희 부모님 안그러십니다.
평생 민주당 지지자이십니다.
그래서 저도 더 나이 먹어도 안그럴꺼라고
아주 크게 장담 합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1.06 10:09
그 당시 본인이 젊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미화되어서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희 아부지는 전두환 시절이 살기 좋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막상 그 시절의 제 기억은 부모님이 뼈지게 일해도 가스,. 쌀, 연탄 걱정해야 했을 정도입니다. 제가 반문하면 아부지는 암말 못하십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일은 열심히 했는데 항상 가난 했거든요.

뭉코건볼님의 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175.♡.111.189)
작성일 01.06 10:09
어리고 젊은 시절에 받았던 반공 교육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그걸 지금의 매국당 정치인들이 틀튜브라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죠.

괴도난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괴도난마 (58.♡.126.114)
작성일 01.06 10:10
1번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는데, 그걸 이성적으로 판단할만한 추가교육이 없어서 이지않을까요?

frostmoor님의 댓글

작성자 frostmoor (118.♡.15.145)
작성일 01.06 10:10
노인들에게 공유되는 틀튜브 카톡링크 + 이로인해 알고리즘이 틀튜브만 보여주며 + 지인들도 비슷한 상황에서 만나면 틀튜브 이야기만 서로 접하고 공유하게 되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1.06 10:10
2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2번으로는 지금 40대 50대가 설명이 안됩니다.
2찍남들도 설명이 안되구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1.06 10:10
노인이라고 다그런건 아니죠. 호남지방은 그런 비율이 현저히 적거든요.
그냥 지능수준이라 봅니다.
가정 자체가 다 뻘소리네요.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73)
작성일 01.06 10:11
나이를 먹을 수록 떨어지는 인지/사고능력을 과거의 경험을 레퍼런스로 사용해서 때워 나갑니다.
그러니까 한창때 만들어 놓은 패러다임을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노인들이 그런 패러다임을 쌓을 때, 대한민국은 정권교체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짝과 비교해볼 정권에서 살아보질 못한 거죠. 유일하게 경험해본 박정희 정권이 그대로 세계관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2찍화가 덜 할거라 생각합니다.
주 활동 기간 동안 여러 번의 정권교체를 겪으면서 비교를 할 수 있었으니까요.

명탐정코란님의 댓글

작성자 명탐정코란 (121.♡.65.85)
작성일 01.06 10:11
박정희의 경제 신화를 추억으로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01.06 10:11
3번이 제일 크고,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풀뿌리 조직들을 통해 밀착형 세뇌도 한몫 하겠죠.
우리 어머니 보면 시골 어르신들 때 되면 관광시키고 장난 아니더군요.

AKANAD님의 댓글

작성자 AKANAD (118.♡.66.244)
작성일 01.06 10:11
과거의 향수
언론의 메카시즘(빨갱이 세뇌) 효과(이게 틀튜브로 넘어간거죠)
기득(자산 형성)에 따른 손해(세금 내기 싫어)

Toomba님의 댓글

작성자 Toomba (129.♡.176.105)
작성일 01.06 10:11
유시민 작가가 쓴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진보는 바람을 거슬러 나는 새,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물고기와 같다.
 
열정과 신념이 무너지면
바람에 날리고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된다.
 
평생 진보주의자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시민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끝없는 자기 성찰과 반성, 자기 객관화와 꾸준한 사색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올바르게 볼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요.

Badma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dman (61.♡.10.118)
작성일 01.06 10:12
글쎄요...전 지금도 미친듯이 국짐을 욕하는데, 지금도 늙었지만 지금보다 더 늙는다고해서 국짐을 빨아줄거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ㅡㅡ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01.06 10:12
가진게 없는 빈곤한 노인들이 국짐을 지지하는 게 당최 이해가 안간다고 얘기하죠?
그 얘기를 하는 이유는... 국짐은 가진자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입니다.
2찍들 상당수가 부동산 노래를 부르는 이유가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재산을 축적하게 되고, 그 재산을 지키기 위해 2찍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월급쟁이로 살 때는 최저임금이 오르고, 내 임금이 오르길 바랬지만..
회사를 나가 자영업자가 되고 나서 최저임금이 오르고 알바를 고용할 여력이 없어지면 2찍이 되는 경우도 있는거죠..

근데.. 정말 국짐은 가진자들에게 친절할까요? 이것도 프레임 아닌가 싶어요...

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223.♡.178.25)
작성일 01.06 10:13
세대론을 믿지 않지만 세대 특성(?)입니다.
현재 6-70대인 유럽 68혁명세대, 메국 히피세대, 터키 세속화 세대들이 지금의 젊은이들보다 진보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한국 4-50대가 지금의 어린 남성 세대보다 진보적인 성향이 더 높은 것처럼 말이죠.

유리님의 댓글

작성자 유리 (106.♡.62.45)
작성일 01.06 10:15
호남출신도 나이가 들면서 약간 우익화되는건 사실인듯합니다..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변하네요 ㅠㅠ

DanielLim님의 댓글

작성자 DanielLim (106.♡.142.166)
작성일 01.06 10:16
시골은 진짜 빨갱이의 존재를 믿습니다..

스카이보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카이보더 (211.♡.25.92)
작성일 01.06 10:17
부모님들을 보니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넘어가는게 큰거 같습니다. 유언비어에 선동당하면서 누군가 주는 술한잔에 동조하며 웃고 떠들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누간가를 같이 욕하면서 동질감과 욕구?해소가 되니 중독이되는 수준인거 같더군요. 거기에 한번 빠지면 아무리 근거를 갖다대도 본인들이 믿는것만이 진실이 되는.. 종교수준의 믿음으로 자리잡는거 같습니다.

벌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벌레 (180.♡.90.93)
작성일 01.06 10:17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봅니다.
7~80년대의 정서로 현실을 살아가는 자들이겠죠.

samdo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amdol (106.♡.0.95)
작성일 01.06 10:18
그냥 원래 그런 사람들이 나이 먹고도 계속 그러는 거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박정희,전두환을 관통하는 독재시절 그 군사정권과 싸운건 실제 얼마 안되는데 그 세대를 묶어서 오해하더군여. 그 세대에서 극히 일부였고 나머진 방관자 이거나 심지어 협조자 였죠. 그냥 젊어서 양아치는 늙어도 양아치 인거라는 생각밖에는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giants72님의 댓글

작성자 giants72 (211.♡.91.221)
작성일 01.06 10:19
나이때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젤 중요합니다 태어나서 50먹도록 경상도에 사는데 여긴 솔직히 계기가 없으면 절대 2찍 못벗어납니다 특히 살고있는대구는 더더욱 답이없는게 같은경상권인 타도시보다 젊은층의 보수가 더욱심하구요 그래도 다른도시는 이상황에 대놓고 이재명을 욕하지 않은데 여긴 젊은층도 그런사람이 주위에 심심찮게 보인다는겁니다 참담합니다

음악매거진편집좀님의 댓글

작성자 음악매거진편집좀 (39.♡.58.98)
작성일 01.06 10:20
세뇌당한 상태에서 정보습득 및 분별까지 구분 못한다면 답이 없습니다

팟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팟타이 (114.♡.60.239)
작성일 01.06 10:22
https://www.youtube.com/live/O6ZixQ0SgME?si=MA7j8RUKFT5kzljd&t=15188

잘은 모르겠지만
2024년 12월 25일 겸공 뉴스특보 마지막부분에 그 이유를 짐작할대목이 나오더라구요.
4:00:00 부터 4시간 19분 제일 마지막파트는 꼭 한번 봐두시면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타임 라인 맞춰놨습니다.]

/

[발췌]

저는 이야기 계속 들으면서
아까 왜 이렇게 대한민국을 책임 지고 있던 장성,
군을 책임지고 있던 장성들이
이렇게 밖에 나가서 태극기 집회에 합류하고 이러고 있을까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봤는데

특히 자기가 아주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었다가
존재감이 사라지는 순간.

그걸 못견디는거 같아요

그리고 결국은 그 존재감을 찾을 곳을 찾게 되는데
그 존재감을 찾아주는 곳이 태극기 집회 같은 곳인거에요

그러면서 거기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자기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면서

그것들이 자기 존재감 때문에 나라가 어떻게 되어가는가
뭐가 어떻게 되어가는가 에 대해서

사실은 상관이 없는데
그걸 또 자기가 어떻게 정당화 시키느냐

이렇게 내가 존재감을 찾아가는 이 과정이
나라를 정상화 시키는 과정이라고 정당화 시키는 거에요.

윰어님의 댓글

작성자 윰어 (223.♡.56.58)
작성일 01.06 10:27
무언가를 새로이 받아들이고 변화하려는데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죠.

몸도 뇌도 늙으면서 새로운 지식, 논리적 사고 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양식을 옳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화 및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쏟는데 귀찮음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보수적'이게 된다고 저는 생각하곤 합니다.

좋게 말해 '사람이 보수적이게 된다'지...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알던것만 편하게 알고,
새로운건 아몰랑 난 모르겠고,
좋은게 좋은거다~ 여태까지 굴러오던 것을 그대로 편하게 이어가자~하는
'사람이 나태하게 된다'로 보는게 솔직하게 표현한 것이라 봅니다.

일제강점기 부일매국노의 기억,
이승만 학살과 독재의 기억,
박정희 탄압과 독재의 기억,
전두환 노태우 폭압과 독재의 기억을 가져온 사람들은
'내가 알던 것'='극우 독재 체제에서 선전선동하던 내용들' 입니다.

개중에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받아들이고 수정하며 개선과 적응으로 부지런하게 뇌와 몸에 계속해서 에너지를 쓰며 스트레스를 뛰어넘는 사람들은 현인으로 남는 것이고
나머지는 썩어빠진 사람이 되는거죠.

클이재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클이재민 (117.♡.12.69)
작성일 01.06 10:35
@윰어님에게 답글 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좀더 이해가 되네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54.228)
작성일 01.06 10:30
교육 문제입니다. 우리는 바른 역사와 민주제의 가치를 가르쳐야 합니다.

Ivdo님의 댓글

작성자 Ivdo (121.♡.57.239)
작성일 01.06 10:35
어르신들 대화해보면 알죠. 대통령이 힘이 있어야 되고 나라의 큰일 하려면 누가 몇명 죽는 건 사소한 일이라는 박정희의 망령을 못 빠져나오니까요. 복종할 대상이 있다면 마음도 편하고.
현 20대를 붙잡고 가는 안티페미나 종북간첩론도 질긴 영향력을 미치겠지만 독재시절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1.06 13:41
대부분은 이성 보다는 감성적인 영역의 영향 입니다.

그것도 누가 혹은 무엇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싫어서~에 기인하여,

반대편에게 지지를 보내는 거죠.

윤석렬이 뭐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이재명의 어떤 것들이 싫어서,

국힘의 태도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민주당의 무언가를 혐오하여,

그저 반대편을 맹신하고 표를 던지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단순한 제 생각이 아니라, 과거 국힘계열에서 중책을 맡기도 했던 교수가 이리 말 하더군요.

상대방의 약점, 실수 등등 네거티브가 득표에 잘 먹히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Vforvendet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forvendetta (211.♡.0.229)
작성일 01.06 17:07
태극기부대원들 살펴보면 전국 교회버스 타고 온사람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태극기집회 연사들이 대부분 먹사와 그 친구들인걸 보면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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