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남자 여론조사 놀랍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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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린내 203.♡.111.110
작성일 2025.01.06 10:20
2,9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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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년에 30줄인데 그땐 좀 달라지려나요..?


2014~2020년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세월호 터졌을때 동갑내기인데 죽어서 스카이 갔으니 좋겠네 라고 하는거 옆에서 들었음.

- 단원고 전형 나오니 그거 가지고 욕 마구마구 해대던 놈들 투성이었음.

- 문재인 대통령 되기 전 안철수 좋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마구마구 욕해댔음.

- 훠훠 드립 툭하면 튀어나옴.

- 주식과 비트코인 이야기 맨날 해대서 지침.

- 문재인때는 이재명 안 나와서 민주당 안 찍어주겠다더니 이재명 나오니 이낙연 안 나와서 안 찍어주겠다면서 의견 바로 바꿈

- 페미는 저쪽도 똑같다는 논리? 안 먹힙니다 ㅋㅋ

- 맨날 전라도 욕하고 광주는 폭동이라는 놈들 꽤나 있었습니다.

- 노무현 타령은 패시브고요. 글 적을때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만성이었네요.


그래서 정치 이야기 1도 안 했었는데 요즘은 이제 슬슬 들이받기 시작했음에도.. 진심 어렵습니다...ㅋㅋㅋㅋㅋ


TK에서 민주당원으로 지내시는 분들 마음가짐을 제 마음에 이식하면 그나마 좀 편해질 것 같습니다.


위안거리가 있다면 지금 랩실은 그나마 학부때보다는 낫다는거? 정도네요. 정치 이야기가 거의 안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 듭니다. 


여담으로 다모앙에 올리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 10대가 20대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솔직히 그 사례들 들어보면 저희때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생각듭니다. 오히려 부모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고 다들 심각성을 알아서 신경 써주고 있는 상황이라 저희때와는 다를 것이라고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더불어 제 세대 다른 놈들이 저러면 저럴 수록 저나 여기 있는 20대 남자들은 더욱 단단해지겠지 생각도 듭니다.


여기 계신 다른 20대 남성 분들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5 / 1 페이지

부는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부는바람 (211.♡.103.155)
작성일 01.06 10:22
힘 내십시오.

whynotn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hynotnow (118.♡.91.6)
작성일 01.06 10:23
얘들이 늙으면 틀, 태극기부대 되는거죠 뭐

상위빌보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위빌보더 (49.♡.108.212)
작성일 01.06 10:24
다수가 저래요 절대 일부가 아님

JINH님의 댓글

작성자 JINH (183.♡.155.7)
작성일 01.06 10:25
어휴…힘내세요
첫번째 케이스 같은 경우 고인 모욕, 명예 훼손 등으로 법대로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이런 지경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처럼 저것들은 강약약강 이거든요. 설득도 대화도 필요없고 세게 나가야 합니다

옐도님의 댓글

작성자 옐도 (24.♡.129.61)
작성일 01.06 10:26
주변에 그나마 나은 부류도 이준석이 일방적 피해자고 대통령 한 번 해야한다고 하던데요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김어준 악마화도 심하더군요 20~30대 사이에서.

요플레뚜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플레뚜껑 (121.♡.232.93)
작성일 01.06 10:26
제 조카랑 똑같군요 뭐라 할수도 없고…
심각한 사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01.06 10:27
2mb가 만들어 놓은 큰 똥이네요.
어떻게 정화가 될지, 가능은 할지.
저대로 늙어도 큰 사회문제인데 말이죠.

유비현덕님의 댓글

작성자 유비현덕 (116.♡.103.4)
작성일 01.06 10:27
민주당 지지 2030남성은 소수긴 합니다...일단 제주변에서는 없던것 같아요 게임, 코인, 페미... 이거에 몰려 있어요.

그린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린내 (203.♡.111.110)
작성일 01.06 10:29
@유비현덕님에게 답글 있더라도 말을 못 할꺼에요 ㅠ..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01.06 10:29
https://www.youtube.com/shorts/euUEuEnGUvE
무슨 당근을 줘야 한다 무슨 신경써줘야 한다 그러는데 시끄러임마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유? 많아요.

그대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배울 정보가 없는 80년대 20대인가? X
그대들이 배운 공교육과 근현대사가 우리가 배운 것과 다른가? X
그대들만 군대 나왔고 그대들이 우리보다 군생활 더 길게 했는가? X
그대들이 가진 불만이 같은 세대 여성들이 모든 꿀을 독식했기 때문인가? X
그대들의 불만을 만들어준 각종 불이익이라고 하는 것들이 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스트가 조직해서 작당하고 니들 엿먹이려고 한 것인가? X

난 오히려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니네 뭐 돼?
하다못해 스스로 정치적 의사를 표출할 정당을 만들고 제도권 내에서 활동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니들이 그토록 씹어대는 그 페미니스트들만큼이라도 제대로 정치적인 의사를 표출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키보드 뒤에 숨어서 문재인 훠훠 이재명 찢찢, 금쪽이 혐오하고 식당에서 시끄럽게 구는 애들 짜증난다고 떠들어대기만 하는데 니들이 훠얼씬 더해. 남들 혐오하기만 바쁘고 내 밥그릇 챙겨달라고만 하지 아무것도 하는거 없어. 도대체 뭐 어쩌라고요?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위빌보더 (49.♡.108.212)
작성일 01.06 10:36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바라는게 자기 잘되게 해달라는게 아니고 약자혐오인데 이걸 들어줄 정치세력은 극우말곤 없죠. 페미가 욕먹지만 여권신장은 헌법에도 존재하고 선천적 조건 차이라서 배려가 있을수 밖에 없어요. 역차별이라는 저들 논리부터 깨부셔야 합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01.06 10:48
@상위빌보더님에게 답글 그리고 젊은 여성들은 불만이 없어서 잠자코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모두가 젊을땐 다 힘들고 세상 지옥같고 그런데 서로 도울 생각은 않고 제도권 기득권에 저항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 가만히 있던 여성들더러 군대 안가고 꿀빨고 어쩌고 하면서 혐오를 퍼트리는 것에나 시간 쏟느라 바쁘죠. 진짜 혐오스러운게 누군데 남들더러 지들이 원하는걸 들어달라고 한댑니까? 그리고 과대표집된 그 머리 나사빠진 애들이 여론 주도하듯이 있는것도 짜증나서, 정상적이고 현명한 사고를 하는 젊은 남성들까지 모조리 꼴통 선입견 갖게 만들어놓는 놈들이 바로 지들이에요. 일베란게 등장한지 무려 15년은 된거라 저도 그 세대에 발 걸쳐있는데 어디서 지들만 억울한척 깝치는지 화가 나서 말이 엄청 길어지네요 ㅋ..

전메이어님의 댓글

작성자 전메이어 (27.♡.242.78)
작성일 01.06 10:34
일본 버블에 따른 잃어버린 세대의 뒤를 그대로 따라갈겁니다

저항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저항R (211.♡.72.116)
작성일 01.06 10:34
근데 이게 원래 양당제는 어쩔 수 없지 싶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선거 할 때 20대 이회창 지지자들도 거의 딱 절반이었어요. 어떻게 아냐면 말년병장이 지지자들 나눠서 이회창 지지자는 이쪽, 노무현 지지자는 저쪽 침상에 모여라 놀이? 같은 걸 했는데 딱 반반이었습니다. 근데 40대 지지율이 지금은 민주당이 압도적이죠?
어제 오늘 일은 아니고 각자 사회생활 좀 하고 갈리다보면 그래도 민주당이다 싶으면서 지지성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221.♡.211.119)
작성일 01.06 10:36
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보면 어느정도 납득도 가죠...  학업성적,대학입시,병역,취업... 뭐하나 만만치 않은 경쟁 내몰리면서 삐뚫어질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것도 있다 봅니다. 제 친구도 아이 교육 때문에 무리해서 강남 이사갔는데 결국 경쟁에 도태되자 아이가 그냥 하루종일 방에서 게임이나 펨코,엠팍 같은 사이트만 들락거린다더군요.. 부동산도 그렇고 이런 극단적 혐오사상도 그렇고 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을 수렁에서 구해내기 어렵다 봅니다.

그린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린내 (203.♡.111.110)
작성일 01.06 10:39
@ASTERISK님에게 답글 아, 이거 매우 공감됩니다. 성적 지상 주의에 내몰려 비뚤어진 친구들 한두명 본게 아니에요. 저 스스로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마음 속에 영향 엄청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성적 망했으니 내 인생 망했어! 라는 분위기부터 바꿔야 뭐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예전부터 참 많이 했었습니다.

obbears님의 댓글

작성자 obbears (182.♡.45.18)
작성일 01.06 10:43
유니콘 같은
존재가 되셨군요;;

rhealove님의 댓글

작성자 rhealove (203.♡.179.176)
작성일 01.06 10:47
전 오히려 지금 10대가 20대보다 정신건강이 나은거 같은 인식이 있는데요 여의도 광장에서 봤을 때 앳된 10대남이 이대남보다 오히려 많았기도 하고요 현 이대남 세대가 뭐에 영향을 받았는지 상당히 이상합니다 극단적인 모두까기, 극단적인 개인주의. 명박이의 국정원 작업이 직격한 세대? 롤 커뮤? 펨코? 인구구조? 아무튼 뭔가 있어요

그린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린내 (203.♡.111.110)
작성일 01.06 11:04
@rhealove님에게 답글 1. 성적 제일 주의
2. 부모님의 덜한 관심
3. 자칭 학부모들의 분위기

2~3 요인이 좀 심했습니다. 인성에는 관심 없고 성적에 관심이 치중되어있는데 그 성적마저도 잘 안 나와서 지금 같은 결과가 나온거 아닐까 싶어요.

저희 세대 학부모들만 그런건가 싶은데 어머니 마저 학부모 모임 몇번 나갔다가 인간들이 왜 그러냐고 학을 떼시더군요.

12시님의 댓글

작성자 12시 (24.♡.11.111)
작성일 01.06 10:48
아무리 봐도 그 2030남성들이 국힘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기를 둘러싼 주변 모든 환경을 혐오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기 스스로가 봐도 내세울게 전혀 없는 한심한 자기모습이 안 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그 모습을 지적질하고 손가락질하는 주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 같으니까 아 몰랑 난 국힘당이야 민주당 극혐!

이거 외에는 별로 이해가 안돼요
사행성 투기와 게임이 지배한 인터넷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봐야죠.
별다른 치유법도 없는 좀비같은 돌연변이라고 느껴 집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01.06 10:50
준서기와 온라인 및 게임 커뮤니티 장악이죠 뭐..갓 대학생때를 생각해보면 뭐 아는게 없는 시기인데 노출되면 세뇌되는 거라고 봅니다.

고치리전파사님의 댓글

작성자 고치리전파사 (112.♡.166.136)
작성일 01.06 10:57
20~30대 남성들의 혈기에 넘쳐 정의를 부르짖으며 싸우는 이미지!
이젠 그 딴건 기대할 수 없겠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디 각성하여 이 나라의 기둥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9)
작성일 01.06 11:11
제2의 굥, 제3의 굥이 나오지 않도록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인성 교육이 절실 합니다.

바이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어스 (183.♡.141.245)
작성일 01.06 11:16
힘내세요.
저희 남, 여 조카 두녀석도 같은 교육 받고 민주당 부모님 밑에서 같이 컸는데도
남조카만 그렇더군요. 뭔가 그세대의 성별에만 관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GreenDay님의 댓글

작성자 GreenDay (210.♡.177.30)
작성일 01.06 11:46
지금 4-50대는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 국민학교에서부터 독재 찬양 교육을 받아서 성장한 사람들 입니다.

40대 후반인 저는 국민학교 4학년때까지 전두환 시대였고 저보다 연배가 높은 50대 후반분들은 박정희 시대였죠.


그런 사람들도 그 어떤 교육이나 혜택 없이 스스로 깨닫고 세상을 밝게 만들려고 자기 한계 내에서 움직입니다.

지금 20-30대가 겪은 성장 과정과 현시대가 어떻고 하는데 그 시절을 그들만 겪었나요?

현재 성인인데 그런건 전부 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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