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희 남편도 노무현 싫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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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2025.01.06 09:54
4,1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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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에 부딪치기도 했어요.

이명박때 집회 나가고 청와대 민원실 전화넣고 저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서로 같이 울고 뭐..난리법석이었지요. 

노무현을 싫어한건 집안 분위기가 컷구요.


지금은요 엄청 후회하고 노무현의 인생을 공부하고 저랑 온전하게 뜻을 맞추고 있습니다.


20대 남자분들..걱정 안하려구요. 

의외로 여자에게 약한것이 또 남자...^^;;;


갈라치기 하고 싶지도 않고..전 사랑의 힘을 믿어보는 망상을..좀 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다시 아들들 단속 들가야겠네요.

엄마가 민주당원인건 아는데..워낙 게임도 많이 하는터라..

요즘 밤마다 저랑 지정생존자 미드 보면서 정치의 중요성..리더의 중요성 등등을 좀 공부(?)하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게임 영향이 크다니 걱정이 슬 되는군요.



댓글 40 / 1 페이지

마시멜로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시멜로우 (59.♡.116.40)
작성일 01.06 09:55
저쪽애들이 밀고 있는 여러 이슈들 중(페미, 북한 등) 하나에라도 꽂히면 그때부터 참 되돌리기 어려운거같습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3.53)
작성일 01.06 09:58
@마시멜로우님에게 답글 저쪽애들 특징이 밑도끝도 없이 여혐하면서 누구보다도 연애하고싶어 환장한 애들이예요

ghoston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hostonline (123.♡.122.131)
작성일 01.06 10:35
@elasticheart님에게 답글 어우 더럽네요. 발정난 짐승들 같으니.

elastichear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3.53)
작성일 01.06 09:56
그쵸 아무래도 사랑의 힘이 크죠!! 희망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RND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NDW (112.♡.246.185)
작성일 01.06 09:57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성별 갈라치기는 한계가 극명하다고 봐요. 각 성별은 언젠간 만날 수 밖에 없고 요새는 그 수가 매우 적지만 결혼을하거나 연애를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사이입니다.  제 머릿속이 꽃밭일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희망은 있다고 생각해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09:58
@RNDW님에게 답글 네 기존 2030은 머릿속에 꽃밭좀 그려놓고요. 지금 10대 아이들을 잘 키워야할듯 싶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단속 들간다아~~~~~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01.06 09:57
백퍼 동감입니다.
남녀 갈라치기니 뭐니 해도 세상의 상식을 바꾸는 것은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01.06 09:57


훌륭하십니다.
정신머리가 제대로 박혀 있어야 결혼도 잘 하죠.
석열이 보세요. 어휴~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223.♡.45.194)
작성일 01.06 09:58
저희 집 애들은 올 겨울 이 영화들 유료시청 중입니다.
https://damoang.net/free/2323211?sfl=mb_id,1&stx=google_a1130939&spt=-252811
(영화 보면 제가 용돈을 줍니다)
정신무장 열심히 시켜야겠어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10:00
@TheS님에게 답글 저도 보여줘야겠어요.!!

ghostonl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hostonline (123.♡.122.131)
작성일 01.06 10:35
@TheS님에게 답글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dalpy님의 댓글

작성자 dalpy (211.♡.139.149)
작성일 01.06 09:58
남자는 철이 좀 늦게 듭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1.06 09:59
게임이 왜요? ㅠㅠ
사람의 문제이지 게임 자체의 문제는 아닐듯 합니다.

떡갈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01.06 10:00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게임 채팅창이 2찍 벌레들 투성이라 지저분 합니다.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10:00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아래 어떤 글에서 지금 2030남자들이..게임의 영향이 크다고 써있어서요..ㅎㅎ

lioncat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122.♡.172.80)
작성일 01.06 10:00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게임이 문제라는게 아니라 엠비가 장악해버린 게임커뮤니티로 인해 이찍의 헛소리 영향받을까 걱정이신 것 같습니다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미생활자 (211.♡.26.51)
작성일 01.06 10:02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그 게임을 빡세게 하기 위해서는 커뮤를 갈 수 밖에 없는데,
그 커뮤의 대부분이 극우화되어 있죠.
심지어 디코방 가도 대부분이 극우화되어 있습니다.
전 그거 꼴보기 싫어서 그냥 외국 레딧가서 활동합니다.
전 20대부터 지금 40대까지 엄청난 해비 게이머인데, 영어 잘못하는데도 레딧 가는거면 말다했죠.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1.06 10:05
@취미생활자님에게 답글 그럴수 있겠네요.... 거기 혼잡한 곳이긴 하죠.
저는 국내 게임 커뮤니티 자체를 안가긴 합니다만,,, 저도 해외 커뮤 혹은 해외 커뮤 디코 갑니다.

올바른 게임 커뮤니티 건립이 필요하군요~ 다모앙에서 올바른 게임 커뮤니티 만들어 주세요.. 대장님 @SDK

SD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DK (127.♡.0.1)
작성일 01.06 10:09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왜 소환이 되었나 했네요 ㅠㅠ

멧돼지 게임 : https://damoang.net/content/badpig
502 게임 , 장기, 오목 등이있습니다 ㅎ
https://damoang.net/game
게임한당도 있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10:11
@SDK님에게 답글 대장님 이러다 게임 커뮤니티까지 만드시나요? ㅎㅎ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1.06 10:16
@SDK님에게 답글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바쁘신데 소환해서 죄송해요~~~

또가입입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또가입입니다 (211.♡.66.83)
작성일 01.06 10:11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게임 관련 검색하면 막장 디시 나오죠.
게임 유튜브 댓글창이나 게임 내 채팅창 봐보세요.
어린 친구들이 게임하다가 그런 경로로 훅킹되서 극우/일베쪽 애들하고 뒤섞여 놀게 되는겁니다.
지들끼리의 정체성을 가르는 신호는 "노누"체 입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01.06 10:15
@또가입입니다님에게 답글 이 부부은 이해합니다.
어린 친구들이 사리 분별 없이 게임에 대한 목적성으로 그곳에 가게 되니... ㅠㅠ 문제의 발화점이 될 수 있겠네요... ㅠㅠ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122.♡.172.80)
작성일 01.06 09:59
진실을 보는 눈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01.06 10:02
게임 영향이 큰게 아니라 친구들 영향이 큰 거죠.
저희 아버지.. 전남 출신이고, 지역색이 너무 강해서 안철수따라 국민의당 지지한 적도 있으시고..
노무현, 문재인 둘 다 영남 출신이라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분입니다.

그런 분이 세월호 사고 때 그만 좀 했으면.. 이라는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당신 자식인 내게 그런 일이 생겼어도, 어떻게 죽었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데도 그만했으면 좋겠냐 버럭 화낸 적이 있었는데..
울 아버지는 인터넷을 못하십니다. 그러니 정보를 얻을 데가 티비 밖에 없는 거죠.
평생 민주당 지지자인 아버지가.. 연합뉴스, ytn 같은 걸 보고.. 조중동 뉴스도 보시면서 워낙 편향된 뉴스들만 보시다보니
이상한 얘기를 가끔 하십니다.

그만큼 환경이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단아님께서 아들 데리고 자연스럽게.. 올바름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소한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여보시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RND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RNDW (112.♡.246.185)
작성일 01.06 10:04
@케이건님에게 답글 정확히는 게임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접하게 되는 커뮤니티의 문제죠. 필터없이 익명뒤에 숨을 수 있으니 벌레들이 너무 꼬여요. 이대표님이 정권을 맏으시면 이점 꼭 해결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10:05
@케이건님에게 답글 동네 분위기 자체는 친민주당입니다..뭐..작년에 이준석이 뽑히긴 했지만요..ㅠㅠ 아무튼 전에 물어봤을때 아들 친구들 집도 친민주당인것 같더라구요. 이번 윤씨 사태도 일단 다 윤이 잘못했다라고..역사쌤도 그런식으로 한마디 하셨다고 하니..기본 주변환경은 괜찮은듯합니다. 온라인 환경은 생각 안해봐서..한번 들여다봐야할것 같아요.

fyhi님의 댓글

작성자 fyhi (211.♡.81.41)
작성일 01.06 10:04
맞습니다.. 저도 멍청했었습니다….
뒤늦게 깨닫고 아직도 땅을 치며 후회중입니다.
20대 남성의 보수화는 어느정도 항상성이 있습니다..늘 그래왔어요.
그 나이대에 쓸모없는 우월감이나 넘치는 에너지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멍청함이 있죠.
그래서 지난번에도 썼지만 어느정도 욕도 먹어야 정신 차려요.
주변에서 도와주면 더 좋고요…

국밥청년님의 댓글

작성자 국밥청년 (118.♡.22.95)
작성일 01.06 10:04
국민학교 다니면서 반공교육으로 세뇌가 됐던 세대도 나이를 먹고 세상살이 하면서 달라지잖아요.. 지금 20대도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이번 내란사태 보면서 뭔가 느끼는 것도 있을 테구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182.♡.98.21)
작성일 01.06 10:06
@국밥청년님에게 답글 아...저네요..반공교육..국민학교..ㅎㅎ 처음으로 공산당이 싫어요 외치다 입 찢어져 죽은 아이가 주작이었다는걸 듣고서 꽤 충격이 컸었습니다..ㅎㅎ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223.♡.94.172)
작성일 01.06 10:06
아내말은 들어야죠 ㅋㅋㅋ

멍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멍이 (211.♡.77.53)
작성일 01.06 10:07
저도 20대때는 정치에 별 생각도 없었고, 살던 지역의 정치 성향에 많이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mania81님의 댓글

작성자 mania81 (119.♡.235.151)
작성일 01.06 10:23
현명한 어머니(부모님) 아래서 현명한 자녀들이 크는거겠죠.

스카이보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카이보더 (211.♡.25.92)
작성일 01.06 10:31
여자에게 약한것보다 님이 더 강하신게 큰것 같습니다.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8.♡.186.134)
작성일 01.06 10:37
동의합니다.
여자를 싫어한다고 표면적으로 이야기하지만 누구보다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들이죠.
알량한 신념을 바꿔서 커플이 될 수 있다면  뭐라도 할 것들입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75.♡.52.153)
작성일 01.06 10:41
제가 옛날에 ㅋㄹㅇ 시절에 썼던 글이 있는데 (지금은 다 지우고 탈퇴해서 없긴 합니다만..)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날 친구랑 같이 술 마시면서 (술 마실 수 있는 나이가 갓 되었을 때였어요..) 이회창이 대통령 안되고 노무현이 당선되어서 이제 우리나라 망했다고 자조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당시에 유행어처럼 떠돌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를 진지하게 믿었고, 부끄럽지만 저도 별 생각 없이 그 유행에 동참하곤 했었습니다. 저도 지역적으로 다들 딴나라당이면 시체도 당선되는 그런 지역에서 평생 자라나서.. 다른 시각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해봅니다만.. 솔직히 제 과거의 생각은 정말 부끄럽습니다.
대학생 때 제가 존경하는 은사님께 사석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그분께 따끔한 일침을 들었죠.. 대체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게 뭐가 있는지 얘기나 해보라고요.. 정말 한마디도 할 말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생각없이 그냥 시류에 휩쓸려서 남들이 하는 말 그대로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던 제 모습을 자각한게 정치에 대해 깨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지금의 20대 남성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한번씩은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중에 누군가는 깨어날 거에요. 한명씩 한명씩 우리쪽으로 데려와야죠..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아마 많이 지치게 만드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한명씩 한명씩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주변에 나름 관계 괜찮게 지내는 2찍이 있으면, 간혹은 연을 끊어버리고 싶을때도 있고 말 섞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은근슬쩍 물들이는데 공을 많이 들입니다. 최근엔 지난 2년간 알고 지낸 자칭 중도 (제가보기엔 기계적 중립을 탑재한 수꼴) 친구 한명을 저희쪽으로 끌고오는데 완전 성공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저는 미국 살지만 저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제가 물들인 친구는 이번에 굥 제거하고 대선 하면 재외국민 투표 제차타고 저희 가족이랑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통만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202.♡.209.220)
작성일 01.06 10:52
@조알님에게 답글 자각하고 반성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게다가 2찍을 끌고 오실 수 있는 능력이라니 멋지십니다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조알 (75.♡.52.153)
작성일 01.06 10:55
@통만두님에게 답글 아닌걸 그냥 허허 하고 넘어가지 않고 딱 부러지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던 은사님 덕택이죠..
그때로부터 약 20여년 지났지만 아직도 연락하고 있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온달75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달75 (39.♡.230.181)
작성일 01.06 10:51
글세요, 옆 사람의 노력의 결과 아닐까요?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님의 댓글

작성자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 (211.♡.146.253)
작성일 01.06 10:55
사랑의 힘으로 와이프는 강성 민주당 지지자 만들었는데
부모님은 잘 안되네요.
선거때마다 해외로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명절에 또 손자들 데리고 가서
밭갈이 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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