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하던 선배세대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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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앙스타 124.♡.134.148
작성일 2025.01.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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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70석, 조국혁신당까지 합치면 182석인 지금도 개인적으론 제 세대 보수화된 거만으로 속터질 판인데

친민주가 소수였던 시절, 보수가 선거 이기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절에는 도대체 어떻게 버티신 거죠


새삼 그 시절을 버틴 선배세대 분들이 존경스럽더라고요. 그리고 마인드 좀 배우고 싶습니다

댓글 39 / 1 페이지

바다가고싶다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가고싶다 (110.♡.105.34)
작성일 01.06 12:20
사람 아닌 것들을 지지할수는 없으니까요 -o-a

pOOq님의 댓글

작성자 pOOq (111.♡.103.64)
작성일 01.06 12:20
그때는 부끄럽게도 정치혐오론에 빠져있었습니다 ㅜㅜ

WAS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ASD (182.♡.186.90)
작성일 01.06 12:21
그땐 윤석열이 대통령이 아니었습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01.06 12:22
그 당시엔 대놓고 저러진 않았어요.

Rider_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_man (106.♡.128.65)
작성일 01.06 12:22
내 안의 양심만 믿고 가는거죠.

그래서 이제 알게되었죠. 우리도 이기는 거 좋아하고 밟는 거 좋아한다는 것을요!!

법사위원장님만 보면 속이 그나마 풀립니다!!

전 사실 울 아부지, 어무니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뼛속까지 친민주이신!!!

썸머이즈커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썸머이즈커밍 (211.♡.96.51)
작성일 01.06 12:23
90년대 이후에는 그렇게 보수라고 하더라도 150석 이상 가지고 그런적은 한두번 밖에 없고
힘의 균형은 민주당쪽이 불리하긴 했지만 의외로 잘(?) 나뉘어져 있었죠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41)
작성일 01.06 12:23
지금처럼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상황을 알 수 없고 언론이 필터링 한 기사만 보니까 오히려 추악한 실상을 몰라서 견딜 수 있었던것 같네요 ㅠㅠ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위빌보더 (49.♡.108.212)
작성일 01.06 12:24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이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그 땐 신문보고 파악했죠 정치를..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121.♡.30.134)
작성일 01.06 12:25
저는 어려서 잘 몰랐습니다.
처음으로 정권 교체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분기점일 겁니다.
투표해서 정권을 잡을 수 있구나!!!를 깨닫는 날.

그걸 겪은 세대, 그 이전 세대에서 진보를 주욱 지지하신 분들이야말로 그것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하신 분이죠.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1.06 12:25
민주당 믿고 찍긴 했어도 뭐 제대로 활동해본적도 없는 쫄보인걸요.
기껏해야 술자리에서 2찍하고 대판 싸우는 정도

BLUEnLIVE님의 댓글

작성자 BLUEnLIVE (211.♡.234.109)
작성일 01.06 12:26
스트레스 받을 땐 잠시 신경을 딴데로 돌리면서 버텼습니다....
저는 김한길 & 안철수 (추대) 공동대표 시절이 가장 버티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포졸작곡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졸작곡가 (112.♡.162.27)
작성일 01.06 12:39
@BLUEnLIVE님에게 답글 이름만 봤는데도 속이 울렁거리네요~ㄷㄷㄷ

하얀후니님의 댓글

작성자 하얀후니 (14.♡.245.147)
작성일 01.06 12:26
그땐 김대중, 문익환, 백기완, 김수환, 함세웅, 김민기, 리영희, 함석헌, 노무현, 노회찬이 있던 시절이었죠.

적고나니 이해찬 옹 뵙고 싶네요. 그때 시위땐 항상 이분들이 따란~ 하고 나타나셨죠.

이제 활동 잘하신 민주당 초선의원님들 재선 시켜드리고 수박들 얼씬도 못하게 하면 이런 내란이 다신 일어나지 않을듯요.

여신아쿠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신아쿠아 (175.♡.110.35)
작성일 01.06 12:26
저때는 이미 계엄이 성공해서 다들 적응한 때였기 때문에 화염병 같은 격렬한 시위는 없었습니다.
또, 힘으로 나라를 지배하긴 했지만 보수 쪽도 근본까지 썩지는 않았었죠. 즉 해야할 일은 해주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참고 넘어간거였죠.
근데 이렇게 땡깡만 쓰고 극우 유튜버 말만 들으면 모두에게 버림받게 되는거죠.

mystictal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ystictales (218.♡.203.28)
작성일 01.06 12:26
도덕과 양심이라 걸 배운 사람이라면 국짐을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투표권을 얻은 이후로 국짐에 투표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비례로 정의당 찍었던 적이 있는 건... 봐주세요.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이기는 민주당을 보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최소한 제 도덕과 양심을 버리는 짓을 할 수는 없다는 의미라고 보면 됩니다.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1.06 12:26
안다면 도저히 지지 할 수 없으니깐요.
그리고 당시에는 수박들이 많아서 야당도 제대로 된 야당 아니였어도.
노동당, 지금은 부고만 정의당이 그나마 야당 다웠죠.
노회찬 의원님 그립네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1.06 12:26
그때 사람들이 짐승 같아서 싸울만 했죠.
지금은 짐승들이 사람 노릇하려고 하네요.

통화권이탈님의 댓글

작성자 통화권이탈 (175.♡.167.35)
작성일 01.06 12:27
제가 20대 때는 2번은 아니고 다른 후보 찍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명박근혜 시절에 문재인 후보가 나타났고 그걸로 버틴 것 같습니다. 특히 민주 정권에서 나라가 발전하고 매국 정권에서 나라가 추락하는 꼴을 보니 더더욱 참을 수가 없습니다. 기성 세대 아재로서 동생 세대에게 부끄러운 것도 크고요. 미웠던 정동영 후보가 당시에 정계로 데려온 사람이 이재명 대표이니 죽으라는 법은 없나 싶습니다.

니니스님의 댓글

작성자 니니스 (106.♡.70.167)
작성일 01.06 12:28
찰스맛 제대로 한번 보면 저항이 생깁니다

strangerha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trangerhak (118.♡.3.185)
작성일 01.06 12:30
윤석렬 전에는 그래도 적당히가 있고 서로 눈치 보기도 했어요. 그 이명박근혜시대도 그랬단 말이죠. 하여간 윤석렬은 역대급입니다.

풍사재하님의 댓글

작성자 풍사재하 (112.♡.210.231)
작성일 01.06 12:31
자신의 현재 보다
우리 자식들인 아이들이 좋은 나라 좋은 세상에서
어떠한 불평등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치 수 있는 좋은 나라 세상을 만들자 라는
신념으로 버티어 온 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 선배 독립열사와 민주열사들 생각하면서요

miseryrunsfast님의 댓글

작성자 miseryrunsfast (221.♡.219.65)
작성일 01.06 12:32
조금씩 나아지고, 보통 5년쯤 지나면 그래도 이건 나아졌구나... 싶은 지점들이 보입니다.
물론 5년이 지났는데 더 망했구나... 싶은 지점도 많았습니다.
이명박근혜시절이 대표적이지만, 다른 시절도 안 그랬던 건 아닙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늘 좋았던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수박이라는 단어 자체가 쓰이기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내부의 배신자들을 부를 말이 따로 없었지먄, 배신자들은 더 많았죠.
수박이라는 말은 제 생각에는 오히려 수박이 줄어들면서 붙었습니다.

물론, 그냥 뉴스 기사 제목만 읽어서는 이런 변화들이 있다는 것 자체도 알기 어렵죠. 예전에는 더 그랬고요.
오히려 요즘이 예전(제 기준으로는 대충 25년전?) 에 비해서는 훨씬 편해졌다고 느낍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잘 따라오고 있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제 먹고사니즘과 연관된 정부부처의 경우에는
국회회의 자료도 찾아보고 기관 보고서도 찾아보고 뭐 이럴 수 밖에 없다보니 그러지 않나 싶네요.

일반적으로 이런 연결성이 내 삶에는 없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럴 리가 없다. 누구든 정치와 삶이 연결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러니까, 찾아보고, (빠져있지는 말되) 변화는 감지하는 습관은 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개뿔그거너나해님의 댓글

작성자 개뿔그거너나해 (121.♡.198.162)
작성일 01.06 12:32
저도 20대 까진 아무 생각없었어요!! 그리고 노무현!! 그것만으로 설명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달과6펜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과6펜스 (121.♡.196.134)
작성일 01.06 12:32
조용히 자기계발 열심히 하고
일도 더 열심히해서 기부금액을 늘렸어요.
 
그늘진 사람이 있을까봐
주변사람들을 더 보들을려고 노력하고
더 신망있는 사람이 되려고 발더둥 쳤답니다.

그네누나 때는 술안주로 '치킨'만 먹어서
지금은 치킨이 예전만큼 맛있지는 않네요.


요즘엔 젊은 친구들한테 위로와 용기를 얻네요.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11.♡.207.136)
작성일 01.06 12:33
20대 초반에는 최루탄 냄새를 맡으며 돌과 화염병을 던졋구요..

지금도 나름 치열하게 싸우고 버티고 있습니다

최소한 우리 애들한테 쪽팔리지 않게요

Lasid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sido (218.♡.108.85)
작성일 01.06 12:35
민정당. 쿠데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보세요.
국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진짜로 개돼지로 봅니다.

김기춘 메모 아시죠?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

서민이 먹는 라면에 소기름 넣고 만들었다고, 라면회사 문닫게 하려고 했던 집단이죠.

myhope98님의 댓글

작성자 myhope98 (121.♡.172.250)
작성일 01.06 12:38
정말 모든 나쁜 일들은 다 노통 탓하던 노무현 대통령 때도 힘들었고
지 맘대로 뒷주머니 차고 종편 만들고 일베들 육성하면서 대한민국 기초부터 썩게한 MB, 가슴 피멍 들었던 노통과 노회찬 의원의 죽음의 아픔
방구석에 박혀 드라마만 보며 놀며 공주놀이 하는 박그네 밑에 얼라들이 나라 말아먹는거 다 보다가

문통때 국뽕 좀 차서 치유 받았는데
안철수가 그리 끌고 나갔는데도
그 안에 수박들이 그리 많이 남아 있었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다는게 후회되고

그 중에 최악은 지난 2년 반이었네요
전두환+MB+그네공주+주술까지

작년에 죽으실뻔한 이재명 후보 꼭 대통령 되는거 봐야 숨 좀 쉴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가로도사님의 댓글

작성자 가로도사 (58.♡.8.216)
작성일 01.06 12:38
저는 56세 부산 사는 영감입니다.
롯데팬 40년이면 몸에 사리가 생깁니다.
그 힘으로 존버했습니다.

자 다음 한화팬 나와 주세요~~~

앙스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앙스타 (124.♡.134.148)
작성일 01.06 12:41
@가로도사님에게 답글 제가 한화팬입니다

RealJay님의 댓글

작성자 RealJay (218.♡.97.214)
작성일 01.06 12:40
그때 지금 20대 보다  더 정치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았다 봅니다

개비기님의 댓글

작성자 개비기 (203.♡.149.209)
작성일 01.06 12:44
지지했으나 이정도 스트레스는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내눈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는 소통 없는 환경이었으니까요 (세세히 잘 모름요).
지금도 지지하지만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합니다. 지금은 내눈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통 가능한 환경이니까요 (세세히 잘 알게됬죠).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1.06 12:46
친구들이 있습니다.
같이 부산에서 자라났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이 같은 친구들이요.
그 친구들이랑 같이 술마시며 세상타령 신세타령 하며 버텼습니다.

eject님의 댓글

작성자 eject (211.♡.44.39)
작성일 01.06 13:01
20살때 대학교 민주광장에서 518의 실체를 알고 나서는 당시 민주정의당 한나라당은 찍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권영길 선생 게신 민주노동당 지지해 오다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 빡쳐서 민주당에 힘 실어 주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네요.

지하철승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하철승객 (43.♡.154.214)
작성일 01.06 13:05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언론 필터를 거친 정보만 접하던 시절이라 오히려 심리적 불안은 덜 했습니다.
IMF 직전 까지도 언론에선 태평성대였어요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01.06 13:06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전후로 바뀌었습니다...

누리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누리꾼 (106.♡.197.25)
작성일 01.06 13:10
저런 놈 생전 첨 봅니다

군림천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군림천하 (114.♡.2.66)
작성일 01.06 13:13
그시절도 전체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민주당이 우세했고요.
대학은 진보가 우세했죠.

팝테러리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팝테러리스트 (114.♡.201.107)
작성일 01.06 13:14
김대중대통령 시절까지는 소수라도 김대중대통령 카리스마에 잘 굴러갔는데
노무현대통령 이 전면에 나오는 시점부터는 수박들도 왕성해서 차악이었죠..ㄷㄷㄷ

슈비두바님의 댓글

작성자 슈비두바 (14.♡.204.239)
작성일 01.06 14:16
그 당시엔 그래도 상대가 인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상대가 인간이 아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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