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자유게시판에
2030 젊은 남성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그 20대 젊은 남성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좀더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통해서,
진실을 알게되면,
문제점들이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른바 지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구, 경북 등의 지역의 문제는
박정희때부터 오랜 기간 세뇌(?)되어온 7,80대가 자연스럽게
도퇴되고 나면, 해결된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지역의 문제는 TK가 아니라,
서울내 강남3구나 분당 등의 경제적 지도에 의한 차이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챗GPT에게
20대 대선때의 윤석열 지지를 서울 동별로, 전국 구별로
순서대로 정리를 시켜 보았습니다.
이렇게 표를 보면,
선거인수는 차이가 있겠지만, 득표율만 따졌을 때는
대구, 경북만이 아니라,
이른바 서울 강남3구의 2찍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실지로
지난 20대 대선때, 대구경북보다 윤석열을 더 찍은 지역은
현대아파트가 있는 압구정과 학군지 대치동,
타워펠리스가 있는 도곡동이었습니다.
이는 경제적 이유로 계급화된 논리로 윤석열을 찍는다는 것이고,
이 지역에 정치인, 판검사, 기업가, 연예인 등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에,
기득권세력이 손바닥에 왕자를 세기고 나오는 멍청이나
북한 주민이 나와도
철저한 경제적 득실을 계산하고 '수구정당'을 지지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아직도 한국사회가 학연과 인맥을 바탕으로
온갖 편법과 특혜를 통해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후진적인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극복되어야만,
말그대로 편법적인 경제적 이득에 따라서가 아니라,
정치적 논리, 사회의 지향, 개인의 인물에 대해 투표를 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득권 세력의 음모에 의해서
본인의 상실감을 왜곡되게 표출하는 2,30대 젊은이들을 안스럽게 생각할 따름입니다.
이루얀님의 댓글
이 동네는 답이 없습니다. 저는 거기 살면서 지역 자체를 그냥 포기하고 살았네요. 여기는 찐이에요. 자기네 이득이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보니 신념이 다른 의미로 확고합니다ㄷㄷ 심지어 자녀들도요. 전학 온 고등학교에 음대 준비하던 부유한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는 가족 모두가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걸 옆에서 봤습니다ㄷㄷ
소파폐인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대치동입니다.
저희 아들이 진지하게, 제 페북을 전체공개로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대치동 학생들이 부모들 계정도 다 보는데, 저의 정치적인 글때문에, 자신이 왕따가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피너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