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에 대해 바이든 정부의 책임을 묻는 외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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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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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랑 탈탈 털어먹을땐 좋았을텐데
외신기자가 제대로 까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되게 날카롭게 물었고 두 외교 장관은 대답을 회피하기 바쁘군요.
그 와중에 책임을 "우리나라의 특수한 정치 문화"에 돌리며, "정치인에게 화합의 정치를, 지식인에게 정치 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조태열 외교장관이야 말로 '타고난'(나쁜 의미입니다) 외교관이네요.
다만 저 정도 수준높은 질문을 한 기자에게는 통하지 않을 얕은 술수이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책임을 "우리나라의 특수한 정치 문화"에 돌리며, "정치인에게 화합의 정치를, 지식인에게 정치 문화 개선"을 요구하는 조태열 외교장관이야 말로 '타고난'(나쁜 의미입니다) 외교관이네요.
다만 저 정도 수준높은 질문을 한 기자에게는 통하지 않을 얕은 술수이긴 했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특수한 한국적 민주주의는 대체 뭐죠.
현문우답이라고 해야하나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둘러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현문우답이라고 해야하나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아무렇게나 둘러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HENE님의 댓글의 댓글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헐... 우리 외교장관이 저 워딩을 한 거에요? '유신헌법 = 한국적 민주주의'인데 ㄷㄷㄷ 통일주체국민회의, 국풍81 이런 것들과 결이 같은 단어로 민주화 이후로 금기가 된 거 아닌가요? 근데 2025년의 우리 정부 장관 입에서 저 말이 나왔다구요? ㅠㅠ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HENE님에게 답글
아, 다시 들어보니 특수한 한국적 상황이라고 했네요. 제가 답변을 들으면서 한국적 민주주의가 생각났어서 저렇게 기억했나봐요.
특수한 상황이라 일반적인 민주주의 이론이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바라보면 정확한 답이 찾아지지 않는대요. 에휴.
특수한 상황이라 일반적인 민주주의 이론이나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바라보면 정확한 답이 찾아지지 않는대요. 에휴.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HENE님에게 답글
정확하게 한국적(식)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수한 한국적 상황', '특수한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만 표현 자체가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골적으로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에 대해 "너네가 보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알 수 없는 것이 한국엔 있거덩" 정도의 뉘앙스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사태가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번 사태가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블링컨, 골드버그 대사, 그밖의 인사와 지난 한 달 동안 긴밀히 연락해왔다"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일단
1) 장관이라는 작자가 대답하면서 "모르겠다" 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
2) 이 대답을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럼 그날 왜 골드버그 전화 씹은거야?"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수준 이하구나... 생각했습니다.
'특수한 한국적 상황', '특수한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만 표현 자체가 적절한가 그렇지 않은가 생각해 보면,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답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골적으로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에 대해 "너네가 보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알 수 없는 것이 한국엔 있거덩" 정도의 뉘앙스였습니다.
게다가... 이번 사태가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대해서 "이번 사태가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블링컨, 골드버그 대사, 그밖의 인사와 지난 한 달 동안 긴밀히 연락해왔다"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일단
1) 장관이라는 작자가 대답하면서 "모르겠다" 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
2) 이 대답을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럼 그날 왜 골드버그 전화 씹은거야?"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정말 수준 이하구나... 생각했습니다.
Awacs님의 댓글
살벌한 질문에 하나 마나한 답변을 했네요.
뭐, 말년병장인데 심한말 하겠어요.
토니 블링컨은 이럴거면 뭐하러 왔나 싶기도...
뭐, 말년병장인데 심한말 하겠어요.
토니 블링컨은 이럴거면 뭐하러 왔나 싶기도...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저 질문 자체가 굴욕적 이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못 뽑아 놓을 걸 외국 장관이 질책을 듣고 있는 게...
2찍들, 특히 아직도 내란범 옹호하는 것들 때문에 이 무슨 망신입니까?
주권이 없는 나라가 되가네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못 뽑아 놓을 걸 외국 장관이 질책을 듣고 있는 게...
2찍들, 특히 아직도 내란범 옹호하는 것들 때문에 이 무슨 망신입니까?
주권이 없는 나라가 되가네요.
blowtorch님의 댓글
사태를 방관해온 미국도 일단의 책임이 있죠.
위키리크스나 그간 기밀 해제된 외교전문들을 뜯어보면
주재국에 대해 온갖 시시콜콜한 카더라급 얘기나 가십들이 본국으로 전달됩니다.
굥이 취임 이후, 시종일관 야당과 언론을 깔아뭉개가며
나날이 폭주하는 걸 과연 미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까요?
이미 해외 한국문제 전문가들은 한국내 정치갈등이 위험수준이라고 주목한 이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미국은 윤석열을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민주주의의 챔피언' 같은 존재로 포장하느라 바빴죠.
미국은 이번에 제대로 "똥" 밟은 겁니다.
굥의 계엄령 선포 소식에 뒤늦게나마 '아차!'했을 거에요.
위키리크스나 그간 기밀 해제된 외교전문들을 뜯어보면
주재국에 대해 온갖 시시콜콜한 카더라급 얘기나 가십들이 본국으로 전달됩니다.
굥이 취임 이후, 시종일관 야당과 언론을 깔아뭉개가며
나날이 폭주하는 걸 과연 미국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을까요?
이미 해외 한국문제 전문가들은 한국내 정치갈등이 위험수준이라고 주목한 이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미국은 윤석열을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민주주의의 챔피언' 같은 존재로 포장하느라 바빴죠.
미국은 이번에 제대로 "똥" 밟은 겁니다.
굥의 계엄령 선포 소식에 뒤늦게나마 '아차!'했을 거에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blowtorch님에게 답글
시키는 대로 한-미-일 체제에 순응하는 데다가 말 잘들으니까요.
조그마한 이익 챙기려다가 크게 데었으니 "소인" 같은 짓하다가 제대로 당한 셈입니다.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 각하,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조그마한 이익 챙기려다가 크게 데었으니 "소인" 같은 짓하다가 제대로 당한 셈입니다.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 각하,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blowtorch님의 댓글의 댓글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그렇습니다.
얼마 전 외신을 보니 美씽크탱크 한국 전문가의 푸념이 눈에 띄더군요.
'한국 국내 정치의 급격한 갈등고조에 주목 해야한다'라는 요지의 얘길 꺼냈다가
(찐미 尹이 우릴 열심히 추종하는데) 그런 게 왜 중요함?이라는 반응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왜 중요한지 다들 깨닫고 있다는 거죠.
미국이 민주주의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우던 굥이 국민을 상대로 무장반란을 일으켰어요.
자국중심의 미국 외교가 또 한 번 망신살이 뻗친 겁니다.
그래서 저쪽 언론에서도 '위선 소릴 들어도 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죠.
얼마 전 외신을 보니 美씽크탱크 한국 전문가의 푸념이 눈에 띄더군요.
'한국 국내 정치의 급격한 갈등고조에 주목 해야한다'라는 요지의 얘길 꺼냈다가
(찐미 尹이 우릴 열심히 추종하는데) 그런 게 왜 중요함?이라는 반응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왜 중요한지 다들 깨닫고 있다는 거죠.
미국이 민주주의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우던 굥이 국민을 상대로 무장반란을 일으켰어요.
자국중심의 미국 외교가 또 한 번 망신살이 뻗친 겁니다.
그래서 저쪽 언론에서도 '위선 소릴 들어도 싸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죠.
Cornerback님의 댓글
와 질문이 좋네요
수준이 한국언창은 백만번 죽었다 깨도 못 물어볼 내용과 구사
수준이 한국언창은 백만번 죽었다 깨도 못 물어볼 내용과 구사
살마키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