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부장 (249.♡.242.174)
2024년 4월 16일 AM 09:31 · 수정됨(11:07)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죄로
비싼 옷 한 번 못 사주고 용돈 한 번 제대로 준적 없다.
수학여행인데 용돈 필요하지 않아?
집이 가난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 딸
머뭇거리다 말한다.
만 원 만 주세요. 그거면 돼요!
엄마는 한 장더 쥐어 준다. 2만원을 딸의 손에 꼭 쥐어주고 잘 갔다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뒤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우리 딸
아직 쓰지 못한 2만원이 호주머니에 있다.
엄마의 마음이 찢어진다.
그렇게 착 했던 우리 딸.
세상에 없는 효녀였는데.
우리 딸은 착해서
가만히 있으라
는 말만 듣고 가만히 있다 죽었다.
너무 착한 우리 딸이 죽었다.
단원고 2학년 여학생 김유민양은 배가 가라앉은 지 8일 후에 사체로 인양되었다. 라디오 뉴스에서 들었다.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씨는 팽목항 시신 검안소에서 딸의 죽음을 확인하고 살았을 적의 몸을 인수했다. 유민이 소지품에서 학생증과 명찰, 그리고 물에 젖은 1만원짜리 지폐 6장이 나왔다. 김영오씨는 젖어서 돌아온 6만원을 쥐고 펑펑 울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지음 『못난 아빠』 중에서) 이 6만원은 김영오씨가 수학여행 가는 딸에게 준 용돈이다. 유민이네 집안 사정을 보건대, 6만원은 유민이가 받은 용돈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이었을 것이다. 이 6만원은 물에 젖어서 돌아왔다.
http://v.media.daum.net/v/20150101001005549
댓글 (14)
-
ㄷㄷㄷㄷ
24.04.16 · 125.♡.23.70
ㅠㅠㅠㅠ.....{emo:thumb-rember-04-16_835x833.jpg:50} - 정
정보부장
→ ㄷㄷㄷ 작성자
24.04.16 · 249.♡.242.174
슬픈 날입니다....참 슬픈날이죠 -
희희망입니다
24.04.16 · 211.♡.202.81
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 정
정보부장
→ 희망입니다 작성자
24.04.16 · 249.♡.242.174
저도 가난한 집에 태어났기에...
저 마음을 더 잘 알게되는 듯 합니다.
너무 슬프죠. . -
민민구니
24.04.16 · 58.♡.2.174
잘 참았는데 ㅠㅠ 눈물 나오네요 ㅠㅠㅠㅠ - 정
정보부장
→ 민구니 작성자
24.04.16 · 249.♡.242.174
네...저도 눈물이 납니다.
자식 잃으신 분들은 피눈물이 나시겠죠...ㅠㅠ -
Eellago
24.04.16 · 25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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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슴아프네요.ㅠㅠ
어린 자식들 그렇게 떠나보낸 부모님 맘이 어떨지. -
붉붉은스웨터
24.04.16 · 248.♡.168.110
맘이 아프네요... -
LLunaticboy
24.04.16 · 211.♡.3.133
보다가 울었네요 ㅠ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
비비읍
24.04.16 · 116.♡.148.36
진짜 다시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구하지도 않을 거면서 에어포켓으로 희망고문하고 아직도 시신마저 찾지 못한 부모들도 욕보이고 있구요 ㅠㅠ
# rm -rf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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