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말했던 저였습니다...
이
이태원푸리덤 (203.♡.117.37)
2024년 4월 16일 AM 10:06 · 수정됨(04.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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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제 모습이었습니다.
그때는 큰아버지가 신한국당 구의원? 비슷한 걸로 지내신 적도 있고
친척분들이 대개 보수셔서 보수쪽이었는데,
누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세월호로 인해서 민주당이 득세하는게 못마땅했었습니다.
추모는 추모로 끝나야지 왜 이게 정치권에서 확대되는가... 선동같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듣다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와 고백하지만 그래서 더욱 미안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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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얀돌고래
24.04.16 · 59.♡.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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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태원푸리덤
→ 하얀돌고래 작성자
24.04.16 · 203.♡.117.37
사실 제가 원래 그쪽이었기 때문에 그쪽 마음을 알거 같은게...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보다,
그 상황을 이용해서 득을 보려는 사람을 향한 반감이 더 큰게 사실이거든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사실 당시 민주당의 정치인들도 한편으론 진심을 다한분들이 많았던 반면,
메세지에 대한 컨트롤이 통일되고 정확하지 못한 측면도 있었어요.
"왜 구하지 않았어? 그리고 구하려는 걸 못하게 막았어?"
이 메세지에 통일돼서 일관되게 말했다면 좋았을 것을,
친박놈들이 메세지를 흐릿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흔들려버렸죠.
그건 세월호 이슈에 기생하려고 했던 정치자영업자들의 모습도 거들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수박들, 혹은 잠재수박들 이었겠죠.
... 저는 사실 현장소식의 카톡이 전달되지 않는 영역에 존재하다가,
나중에 교회를 옳기면서 세월호 현장의 이야기가 피부에 닿게 된 케이스입니다.
사람들의 진실된 반응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진실을 마주하고,
생각이 바뀐거죠.
피부에 닿지 않으면 남의 이야기 같은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저는 엄청 오픈마인드라 일단은 들어보자 주의거든요.
가족들이 김어준에 대한 악마화에 물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칭찬하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다스뵈이다도 한번 볼까? 한거죠.
김어준이야말로 피부에 닿지 않는 이야기를 온몸에 끼얹어주는
귀에 착착감기는 스피커였습니다.
뉴스고 뭐고 다 흐릿했는데,
아주 명쾌하고 선명하더라고요. -
하하얀돌고래
→ 이태원푸리덤
24.04.16 · 59.♡.201.200
메시지를 흐리려는 시도는 언제나 있어왔죠.
정당한 요구에 흙탕물을 튀겨 모두 외면하게 하는 것은 저들이 항상 써온 전략이죠.
그래서 항상 깨어있어야 하는 거겠죠.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처럼 비겁한 말도 없죠.
일상 생활 하나하나가 정치가 썩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지고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는 문제가 걸려 있으니 말입니다.
암튼 주권자의 권리로 항상 감시해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이이태원푸리덤
→ 하얀돌고래 작성자
24.04.17 · 203.♡.117.37
맞습니다.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것은
제도권(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을 대중 민의의 관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관점에서
애초에 민의와 대치되는 사안이면 정치의 영역에서 역풍을 맞거나 사그러드는 이야기인 것이죠.
오히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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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뀌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