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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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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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장에서는 체포 빨리 집행하고 싶을겁니다.
일단, 한달 내내 주말에 안국, 광화문 등에서 서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듣기 싫은 고성에 싸움 직전까지 있어도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집회는 점점 더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통제해야하는 것도 어쩌다 한번이지, 이대로 두면 백만 정도의 사람들을 일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토일 두번 고정에 금요일과 공휴일도 다 나와서 일하게 생겼습니다.
얼마 전에는 끝을 기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었는데 이때 나름 많이 동원했는데 안끝났어요. 이대로 두면 앞으로도 끝날 분위기가 아닙니다. 수시로 백만 사람들이 모이는 걸 통제해야 하는게 일상이 되버립니다. 다른 기관처럼 일요일에 쉬고 다음날 출근하고 그런거 없어요.
그러면 보수는 다 받았을까요? 2023년에 돈 없어서 더 못준다고 기사 났던거 기억나시나요? 이 기사가 2023년 11월쯤에 나왔더군요. 이후 2024년 예산에 증액 했다고 하는데, 뭐 보지 않아도 2023년에 2024년이나 비슷할꺼로 예상합니다.
어찌됐든 경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앞으로 끝나지 않을 고생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시간을 직접 손에 넣게 된겁니다. 추가로 역사책에 사진이 나올 수도 있는 기회까지 얻었는데 이걸 미루고 안한다고요? 그냥 넘기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경찰 고위층에서 미루고 싶어도 밑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꺼에요. 확실히 안끝내면 앞으로도 다 고생하는 겁니다.
부디 안전하게 빨리 끝냈으면 하는 생각 뿐입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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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의경 제도 폐지되면서 시위 통제 인력도 많지도 않다네요. 그말인즉 시위 쫓아다니려면 아무리 교대를 하니 뭐니 해도 우리보다 훨씬 피곤해지는건 경찰쪽이란거죠. 폭풍같이 사표가 접수될수도 있고요. 그러니 빨리 끝내는게 최선이기는 합니다.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시위 통제 인력 없다고 아무나 좀 나와서 땜빵해줘라는 이야기가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 얼마 전에 지나면서 본 경찰 얼굴은 피로가 살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과로에는 답 없어요.
바람엘푸님의 댓글의 댓글
@미스마플님에게 답글
내란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 끼친 손해가 정말 천문학적일겁니다..
송지호님의 댓글의 댓글
@데굴대굴님에게 답글
절대 경찰들은 다치지 말고
저 일당들은 코피터지고 눈에 멍들기를~^^
저 일당들은 코피터지고 눈에 멍들기를~^^
MDBK님의 댓글
거기다가 이번일을 계기로 검찰 따까리 짓을 그만 둘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어서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죠.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MDBK님에게 답글
이번 건을 잘 하든 못하든 간에 정리는 확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공수처를 포함해서요.
Java님의 댓글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러라고 시위마다 경찰들에게 내란 공범이라고 소리칩니다.
여기서 시민들 잡지 말고 윤석렬이나 잡으라고.
어딜 눈 부릅뜨고 시민 잡으려 드냐고?
제가 그러라고 시위마다 경찰들에게 내란 공범이라고 소리칩니다.
여기서 시민들 잡지 말고 윤석렬이나 잡으라고.
어딜 눈 부릅뜨고 시민 잡으려 드냐고?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에게 답글
아… 생각해보니 뻥카도 있네요. 할만한 짓이 아닌데 고생을 좀 덜하려면 이번에 끝을 내야죠. ㅎㅎ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운복이님에게 답글
국민의 경찰로 어서 왔으면 합니다. 이제 머에요. 죄다 고생하잖아요.
nice05님의 댓글
사실 경찰 뿐 아니라, 2찍 독재주의자들과 내란 당사자들 외엔, 전 국민이 불확실성이 빨리 제거되길 바라고 있죠.
반대하는 자가 곧 내란범입니다.
반대하는 자가 곧 내란범입니다.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nice05님에게 답글
2부분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정권 바뀌면 나름 합리적인 해결책을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데굴대굴님에게 답글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이리로 옮겨 오셨군요. 예전에 아이포니앙에서 뵀었어요. ㅎ
이리로 옮겨 오셨군요. 예전에 아이포니앙에서 뵀었어요. ㅎ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군림천하님에게 답글
그때 매일 모였을 걸요.
귀가하면 JTBC 뉴스룸에서 탄핵 관련 소식 듣는 게 루틴이었었는데, 헌재에서 주문 발표할 때 까지 연일 광화문 촛불 봤었던 기억이거든요.
귀가하면 JTBC 뉴스룸에서 탄핵 관련 소식 듣는 게 루틴이었었는데, 헌재에서 주문 발표할 때 까지 연일 광화문 촛불 봤었던 기억이거든요.
데굴대굴님의 댓글의 댓글
@군림천하님에게 답글
매일 매주 집회였지만 이번에 비하면 기록적인 수가 모인 건 몇번 없고, 이번에 결정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요소로 밤샘과 날씨를 뽑고 싶습니다. 해가 져도 해산하지 않고 계속 있는게 이번이 횟수가 더 많으니까요.
마늘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