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고기 잭프루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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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38.130
작성일 2025.01.08 08:37
1,697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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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프루트는 한국에서는 말린 것이 채식주의자용 고기 대용품(?)으로 일부 수입되기에 보기 힘든 열대 과일입니다.

나무에 열린 모습은 두리안과 비슷하지만 막상 향의 경우 두리안이 그야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개XX똥XX내라 하면, 잭프루트는 향긋한 향입니다.

딱 맞게 표현하긴 어려운데 휘발성의 꿀물 끓이는 향과 풍선껌 향 같은 복합적인 느낌으로 아무튼 제 기준에서 불쾌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손질할 땐 무슨 정글도 같은 데 기름을 발라 쳐내 손질하는데 그건 좀 위생이 그래서 편의점에서 파는 걸 가져옵니다.

뚜껑 열자마자 달콤한 향이 방을 은은하기 체우고, 과육은 물기가 없고 겉이 번들번들한 말린 망고 같습니다.

안에는 거대한 강낭콩 같은 씨가 있어 배어물면 이가 나갈 거고, 손으로 뜯어내는데 결에 따라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씹어보면 부드럽지만 쫄깃하게 씹히고 특유의 달콤한 향과 단물이 입을 퍼져나갑니다.

말리지 않은 생과일조차 살짝 고기 식감이 있는데, 아예 말려서 수분을 빼거나, 반대로 익지 않아 질기고 달아지기 전에 가공한다면 쫄깃한 고기 식감이 날 겁니다.

생과일을 수입할 수 있다면 손질된 것만 한 2kg는 들고 가고 싶지만 못 해서 아쉽군요.



댓글 14 / 1 페이지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59.♡.184.141)
작성일 어제 08:38
고기는 고기로 드세염!!!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56.48)
작성일 어제 09:27
@순후추님에게 답글 전 채식주의자 입니다. 하지만 고기나 유제품도 편식하지 않습니다..

M암모나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M암모나이트 (222.♡.181.231)
작성일 어제 08:39
이 과일 준두리안 입니다. 두리안 정도는 아니지만 냄새가 꽤 납니다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04.♡.71.168)
작성일 어제 08:41
@M암모나이트님에게 답글 뭐지.. 지독한 향은 못 느꼈어요.

magicdice님의 댓글

작성자 magicdice (112.♡.98.202)
작성일 어제 08:40
개XX똥XX내=개똥내 인거죠?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46.199)
작성일 어제 09:26
@magicdice님에게 답글 아무튼 아주 나쁜 악취죠. 하수구나 화장실에서 몇달 방치한 쿰쿰한 그 느낌..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211.♡.220.186)
작성일 어제 08:43
예전에 다모앙에 잭프루트 수입해서 파시던 분이 있는데, 냉동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시 찾아보니 네이버스토어도 닫혀 있네요.
국내에도 동남아 사람들 대상으로 수입해 파시는 분들이 좀 있다고 들었어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46.209)
작성일 어제 09:25
@6미리님에게 답글 아 그분… 한번 가기 전에 조언이라도 구하고 만날 수 있으면 만나보고 싶었죠.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122.♡.215.143)
작성일 어제 08:44
코이티비 보니까 이걸로 스무디 만들기도 하더군요. 냄새가 날아간다는 것 같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56.0)
작성일 어제 09:23
@moxx님에게 답글 저걸 갈아서 파는 신또란 스무디는 아직 안 마셨눈데 궁금하네요..

ANON님의 댓글

작성자 ANON (39.♡.28.71)
작성일 어제 09:10
요새는 잭프룻 냉동으로 많이 들어와요
저희집도 최근에 산거 냉동실에 있다는.. ^^
되려 전 말린것은 못먹어봤네요. 궁금해집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56.42)
작성일 어제 09:14
@ANON님에게 답글 전에 하노이에서 먹었는데 딱 과일맛 육포 같더군요.

BANDI님의 댓글

작성자 BANDI (223.♡.169.145)
작성일 어제 09:17
너무 좋아하는데 은근 비싸요.. 냉동우로 들여오는 거 1만원짜리 사도 먹을게 별로 없어여… 버리는게 더 많은 과일 ㅠ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56.19)
작성일 어제 09:22
@BANDI님에게 답글 마치 석류같더군요. 거대한 씨를 얇은 과육이 감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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