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재취업을 하게 됐어요.
nightout

Lv.1 nightout (14.♡.228.185)

2025년 1월 8일 AM 10:44 · 수정됨(01. 09. 08:31)

조회 4,080 공감 0

큰 아이를 낳고 휴직을 유지하다 

둘째가 오는 바람에 완전히 일을 쉬게 되었죠. 

만 12년을 일을 쉬었네요. 


그렇게 원치않게 경단녀가 되었습니다.  

아무 도움 없이,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 먹이고, 입히고 

안아주고, 챙기고, 놀아주고, 

와중에 집 셀프인테리어도 배워서 해보고

친구와 책모임하며 책도 읽고

아이가 초등가고는, 혼자 뒷산도 종종 갔습니다.

숫기 없던 제가 동네 엄마들과 어울리고 

남은 힘으로 봉사도 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 작은 아이가 10살이 되어요.

2월생이라 키가 큰데, 그래도 제눈엔 아가라 

둘째가 가장 마음 쓰이네요. 

남편님은 대놓고 말하지는 않으시는데

좋아합니다. 그 동안 가장의 무게가 무거웠던게지요. 

제가 복귀를 하게 된 것도 그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마음이 컸어요.


면접 보는데,

먼저, 면접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절박함을 비치고야 말았는데, 

그건 진심이었습니다. 

경력에 비하면 적은 연봉이지만 

다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계약서 쓰고, 3월부터 일하려니 

마음이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요. 

일단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려 합니다. 


+  부디 봄이 오기 전에 정국이 안정되길, 

멀지만 차근차근 어려운 걸음을 함께 걸어가요.

댓글 (47)

  • Dev조무사

    Dev조무사 Lv.1

    25.01.08 · 106.♡.249.210

    축하드립니다 훌륭하십니다
  • 라우렘

    라우렘 Lv.1

    25.01.08 · 211.♡.2.170

    축하드립니다!
  • 셀라비

    셀라비 Lv.1

    25.01.08 · 221.♡.199.119

    어려운 시기에 축하 만땅 드립니다 ~*
  • 아키하 Lv.1

    25.01.08 · 141.♡.86.140

    이 와중이라도 축하할 건 축하해야죠. 축하드립니다!!
  • 고양이처럼

    고양이처럼 Lv.1

    25.01.08 · 140.♡.29.2

    앞으로의 일도 축하드려야겠지만, 그간 걸어오신 길에도 박수를 드립니다.
    부모는 참 위대한 것 같아요.
  • 크리안

    크리안 Lv.1

    25.01.08 · 58.♡.210.72

    기쁜 소식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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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휘 Lv.1

    25.01.08 · 49.♡.181.49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실거에요 ㅎㅎ
  • 그네줄 Lv.1

    25.01.08 · 121.♡.13.200

    우선 축하의 말씀 올리며 인생 2막이라고 헸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레드엔젤

    레드엔젤 Lv.1

    25.01.08 · 118.♡.112.3

    축하드립니다.^^/
  • 시고르크앙이 Lv.1

    25.01.08 · 106.♡.196.139

    축하드립니다{emo:damoang-emo-007.gif: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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