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시 직접 운전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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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부터 벌금이 대폭 올랐습니다.
현장에서 뒷 돈으로 해결 본다 해도
합법적 면허가 있을 경우 - 법적 벌금액의 통상 50%
면허가 없을 경우(무면허) - 법적 벌금액의 통상 50%~70%
정도 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현지인의 경우 면허도 3개월 정도 취소(압수) 당하는데
(이런 이야길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경찰서에서 활동하는 브로커들이 대신 면허증 압수될 사람을 소개 시켜 줍니다.
이 때 또 돈을 또 써야 계속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단속되면 출혈이 크죠.
교통법규 준법이면 문제가 없지만 시내의 경우 일방통행로 등 도로 인프라가 좋지 않아
까딱하면 위반이죠.
현지인들은 이번 달라진 벌금액으로 매우 당황하고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만
현지 정부가 칼을 빼 든 만큼, 또 어쩌면 매우 높은 뒷 수입을 쉽사리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랩 운전기사들은 기사일을 그만 해야 하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또 물류 트럭기사들도 난리 입니다.
이러면 물류 비용 상승으로 작게나마 물가도 오르겠지요.
맥주 유통하는 현지인 친구는 입이 댓발 나왔네요. ㅎㅎ
그리고
관광지는 시내와 다르게 상대적으로 좀 느슨한 단속을 해왔는데 이제는 다르리라 예상합니다.
위험도 그렇고 가급적이면 직접 렌트하고 운전하지 않는게 상책이겠습니다.
또 그리고?
무엇보다 운전이 한국의 사고방식이 달라서 엄청 위험해요.
내가 잘못 안해도 보상? 거의 못받습니다. 현지인들도 태반으로 받기 힘들어요.
더구나 내가 가해 운전자면 옴퐝지게 뜯...
어쩌다 자동차 가지고 시내 들어가는데 저도 쫄리네요.
ㄷㄷㄷ...
장군멍군님의 댓글
정상화의 단계를 밟고 있는 것 같은데 중간에 흐지부지 되지 않아야겠죠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masquerade님의 댓글의 댓글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단속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주요 길목에만 출퇴근 시간에 집중하고 낮엔 간혹 나옵니다.
그 많은 작은 도로들, 여전하리라 생각해요
관광지로 가는 길목엔 단속 요충지에서 시간 상관없이 단속하고 또 단속 카메라도 꽤 보급되고 있어요.
다만 베트남도 사진 또는 블랙박스 영상으로 고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벌금(과태료) 에서 일정액을 신고자에게 보상하는 시스템요.
물론 현지인들은 이것도 반발합니다.
아마도 몰래 촬영하다 사람들에게 잡히면 몰매 당할수도요.ㅋㅋ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신호등도 없는 길이 거의 다 인데 참...
RanomA님의 댓글
그래서 호이안으로 되돌아올 때에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아주 저렴한 침대 열차(그렇다고 밤도 아니고 잘 만한 시간도 아니었지만) 타고 오는데 맘이 아주 편했습니다.
비싸게 돈주고 얻어 탄 것도 불안했는데, 여행자가 거기를 운전한다는 건 정말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용자이시군요.
EDFDS님의 댓글
지동차 공찌로 렌트해주며 운전하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하겠던데요 ㄷㄷㄷ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자전거도 엄청 위험한데 무사히 잘하셨군요.
두우비님의 댓글
오르기 전의 범칙금도 대부분 뒷돈으로 퉁치는 공안인데...범칙금 오르면 공안들 뒷돈 금액이 오르죠.
이제 살벌하게 올랐으니 교통질서가 좋아지긴 할겁니다. 공안들 뒷돈 찔러주는 금액도 너무 크니까요
크리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