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의외로 많이 차이나는 롤러코스터의 가격
E320

Lv.1 E320 (172.♡.211.111)

2024년 3월 30일 PM 01:35 · 수정됨(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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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과거 모공에 올렸던 글인데 여기다 다시 올립니당


이미지파일도 올려보려고 하는데 아직 서버 상태상 다는 못올리고 일단 조금씩만 올려야겠네요.


휴.. 그동안 클앙에 썼던 글들 다 옮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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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최고 롤러코스터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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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T 익스프레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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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의 드라켄을 꼽으실 겁니다.



길이를 제외한 모든 스펙상으로는 드라켄이 상당한 차이로 우위입니다



항목 

 T 익스프레스

 드라켄

최고 속도

 104 km/h

117km/h 

최고 높이

 57 m

63 m 

낙하 각도 

77º 

90º (수직낙하) 

하강 낙차

46 m 

 65 m

트랙 길이 

 1641 m

 947 m

운행 시간 

 3분 12초

2분 20초 


(드라켄은 최초 낙하 시 지면 아래로 트랙이 갔다가 올라오는 형태라 높이보다 낙차가 오히려 더 큽니다.)



다만, T 익스프레스는 안전바가 드라켄과 달리 하체만 지지하는 점, 목재 롤러코스터 특성상 그 진동 덕분에 T 익스프레스가 더 무섭다고 하시는 분들도 상당하죠. 따라서 둘 중 어느게 더 무섭냐고 하면 개인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두 기종은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T 익스프레스는 360억, 드라켄은 180억으로 드라켄이 거의 반값입니다.(경주월드 측 발표로는 250억이라 하지만 이는 주변환경 개선사업까지 포함한 금액이라 추정되며, 롤러코스터 제조사 측 발표로는 180억 입니다.) T 익스프레스가 2008년, 드라켄이 2018년으로 10년 차이가 나며, 이에 따른 화폐가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더 차이가 나죠.


이는 T 익스프레스가 목재 코스터라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이상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재 롤러코스터는 그 특성상 건설비는 철제 롤러코스터보다 적게 들고 그 유지비가 더 많이 드는 구조이거든요.


이 이유는 T 익스프레스가 드라켄 보다 더 트랙길이가 긴 것 외에도 제조사 모델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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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익스프레스는 스위스의 유서깊은 롤러코스터 제작사인 Intamin 에서 제작하였으며(건설은 후술할 미국의 Rocky Mountain Constructions, RMC 에서 담당하였습니다.)

모델은 Prefabricated Wooden Coaster 모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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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켄은 마찬가지로 스위스의, 인타민 만큼은 아니지만 업력이 높은 롤러코스터 제작사인 Bolliger & Mabillard (약칭 B&M) 에서 만들었습니다.

모델은 Dive Coaster 모델입니다.


두 회사 모두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롤러코스터 제조사들입니다.(보통 미국 제조사들 롤러코스터 가격이 대체적으로 싸고, 유럽 회사들은 비쌉니다.) 그런데 어떻게 트랙 길이를 고려하더라도 2배 가까이 차이가 날까요? 그것도 T 익스프레스는 가격이 저렴한 목재 코스터인데 말이죠.







1. 트랙 길이의 차이.


앞서 언급하였듯이, 롤러코스터의 가격 차이는 단순 격렬도나 높이 뿐 아니라 트랙의 길이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T 익스프레스는 트랙 길이가 1641m 로 드라켄의 947m 와 비교하면 70% 가까이 더 깁니다. 이는 규모가 그만큼 더 크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가격 차이가 크죠.




2. 레이아웃의 차이.


롤러코스터의 경우 제조사 말고도 설계사가 따로 있습니다. 이 설계에도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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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익스프레스


T 익스프레스는 타 파크와 다른 오리지널 설계를 사용하였습니다. Buro Stengel GMBH 라는 독일의 유명 설계사에서 설계를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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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iffon, Busch Gardens Williamsburg


드라켄은 미국 버지니아 주의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Busch Gardens Williamsburg에 있는 Griffon 이라는 롤러코스터의 트랙 레이아웃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같은 B&M사의 Dive Coaster 모델입니다.)

다만 일부 특징이 다른데, 롤러코스터 열차 승차인원이 드라켄이 Griffon 보다 작고, 후반트랙에서 일부 차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드라켄이 더 격렬하고 속도가 빠르지요.

어쨌든 이렇게 큰 틀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설계를 가져왔기에 설계비를 절약할 수 있었던 겁니다.


사실 스위스 Bolliger & Mabillard 사가 이런 식으로 롤러코스터 제조를 많이 합니다. 이 회사의 경우 오리지널 설계는 많이 비싸지만, 대부분의 경우 회사에서 정해진 틀을 만들어놓고 여기에다가 각 놀이공원의 요구사항에 맞춰 요소를 추가하고 빼는 식으로 영업을 하죠. 이런 식으로 하니 가성비는 높아지지만(그래도 미국 회사들보단 비쌉니다.) 좀 획일적인 느낌이 나게 되죠. 미국에만 해도 드라켄 비슷한 애들이 한가득입니다.






3. T 익스프레스 모델 자체의 문제


앞서 언급하였듯이 T 익스프레스는 스위스 Intamin 사의 Prefabricated Wooden Coaster 모델입니다.

왜 하필 조립식 이라는 말이 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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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반적인 목재 코스터들은 공장에서 대부분을 제작하는 철제 코스터와 달리 나무를 베어 현장으로 반입 한 후 숙련된 목수가 현장에서 설계도를 보고 자르고 붙입니다.

이렇게 하면 비용 면에서는 절감이 됩니다만(특히 북미나 유럽의 경우 근처에 자재를 구하기 매우 쉽습니다.) 아무래도 조립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진동 등이 발생하고 이것이 목재코스터의 매력이라고들 합니다.

다만 이럴 경우 철제 코스터 만큼의 격렬한 구간을 만들 수가 없죠. 진동 때문에 탈선 위험이 생기니까요.

거기다가 목재 특성상 닳고 삭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하고 이는 유지비용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Intamin 사는 조립식 목재 롤러코스터를 선보입니다. 목재 코스터도 철제 코스터처럼 만들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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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Shul

    Shul Lv.1

    24.03.30 · 172.♡.211.82

    내용이 재밌습니다 강좌게에도 올려주세요~~
  • E320

    E320 Lv.1 → Shul 작성자

    24.03.30 · 172.♡.119.129

    감사합니다~
  • DieEasy

    DieEasy Lv.1

    24.03.30 · 172.♡.222.37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E320

    E320 Lv.1 → DieEasy 작성자

    24.03.30 · 172.♡.119.129

    감사합니다~
  • 5호라

    5호라 Lv.1

    24.03.30 · 172.♡.63.53

    죽기전에 드라켄 함 타 봐야 되는데
  • 나는펜탁스

    나는펜탁스 Lv.1

    24.03.30 · 172.♡.222.81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 오리뒤뚱뒤뚱

    오리뒤뚱뒤뚱 Lv.1

    24.03.30 · 162.♡.118.127

    이런 글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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