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아치 (211.♡.205.132)
2025년 1월 10일 PM 03:02 · 수정됨(17:13)
1.
일찍 출근하는 편이어서, 거의 새벽 시간에 일어나 집을 나섰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주차장에 나와보니 웬 차가 앞을 떡 하니 막고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밀어봤는데 밀리지 않습니다. 사이드 채워놨더군요.
자기 운전석에서 내릴 수 있기만 하면 누가 불편하든 그냥 장땡인 건지...
전화해서 뭐라 할까 하다가 시간에 맞춰 가야 하는 지라 그냥 참고 옆으로 게걸음으로 나왔습니다.
2.
전철 안에서 옆 자리에 앉았던 사람이 내리려고 일어났는데
가방을 크게 휘두르며 어깨에 매는 겁니다.
그 휘두르는 가방이 제 손에 들고 있던 폰을 탁 쳐서 떨어트렸는데
폰이야 다행히 빈 좌석에 떨어져서 무사했지만
정작 가방으로 친 당사자는 모른 것인지 아니면 모른 척 하는 것인지 그냥 내려버립니다.
그 무신경 함에 화가 확 나서 붙잡고 뭐라 할까 하다가 더 안볼 사람이다 싶어서 그냥 참았습니다.
3.
점심 먹고 나서 문득 깨달은게,
둘 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인데 그새 까맣게 잊고 있었더군요.
그 때 그 때에는 화도 나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결국 반나절도 기억을 못하는 정도의 일이었구나... 싶습니다.
순간의 욱 하는 마음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평정심을 갖고 잘 넘겨야 겠다 하는 꺠달음이 왔습니다.
아 물론 잊지 말아야 할 일도 있죠.
삼겹살 쟁여놓고 어디의 누군가가 얼른 잡혀가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입니다. :)
댓글 (25)
- 행
행시주육
25.01.10 · 121.♡.238.193
손잡이에 된장이라도 발라줘야 될 사진이네요. -
냥냥아치
→ 행시주육 작성자
25.01.10 · 211.♡.205.132
그땐 마음 같아서는 된장 비슷한 무엇을 바르고 싶었습니다... ㅜㅜ -
채채게바라
25.01.10 · 183.♡.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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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아치
→ 채게바라 작성자
25.01.10 · 211.♡.205.132
감사합니다... ㅜㅜ -
해해방두텁바위
25.01.10 · 166.♡.5.43
저 차 주인은 회원님이 엔진룸 위 밟고 지나가셨어도 할말이 없어야 겠습니다. -
냥냥아치
→ 해방두텁바위 작성자
25.01.10 · 211.♡.205.132
운동 신경이 꽝이라.. 진짜 그랬으면 발라당 넘어졌을 겁니다 으어... -
포포도
25.01.10 · 123.♡.196.205
까나리 액젓 투입 강추 -
냥냥아치
→ 포도 작성자
25.01.10 · 211.♡.205.132
경찰 아저씨한테 혼나요. - 자
자비
25.01.10 · 121.♡.181.136
오늘 저녁에 삼겹살 지글 지글 굽으면서 실시간 체포 중계 방송 시청 하시기를....
소주도 한잔씩 꼴깍거리다가 잡히는 순간 .... @..@ -
냥냥아치
→ 자비 작성자
25.01.10 · 211.♡.205.132
빨리 그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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