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본에 얼마나 관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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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물건만 팔아도 욕을 합니다
사실 우리가 경제위기를 이겨낸 것엔 중국 경제 성장 덕도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중굳이라고 하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근데요 생각해보면요
우리가 사드
그거 중국이 싫어하는 거 알면서 했잖아요
그거 때문에 경제 작살 난다고 했죠
우리 컨텐츠 우리 배우 우리 가수들 중국가서 떼돈 벌었어요
중국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그들의 동북공정같은 거 저도 치가 떨려요
아주 중국만물설은 저도 싫습니다
그래도 좋은 건 좋은대로 가야 우리가 가는 거잖아요
ㅋㅋㅋ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살려면 친하게 지내야지
이 말
이말이요 제가 방금 한 이말이요
저 어릴 때 죽도록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일본과 잘 지내야지 여기서 척지면 될 것도 안된다
이렇게요
근데요 ㅋㅋㅋ 진짜 재밌는 게 먼지 아세요
저 어릴 때요 지금도 그런가?
대일수출이 적자였습니다
적자요
일본이 우리한테 더벌어갔다고요
그리고요 우리는요 중국한테요 흑자입니다
흑자요 작년이가? 그거 빼고 쭉 흑자에요
ㅋㅋㅋㅋ
우리나라 자본주의잖아요
자본주의 어려운 거 아닙니다
계산기 두드리면 답나와요 어려운 수학아닙니다
미분적분 그런 거 필요없고요 산수면 됩니다
심지어 곱하기도 필요없어요 덧셈 뺄셈이면 됩니다
누가 자본주의로서 우리에게 이득인지 알려면 말이죠
그런데 우리에게요 중국은요 아주 나쁜 존재입니다
제가 이렇게 중국을 비호하듯 글을 쓰는 것에 저 스스로 위화감이 들정도로 중국은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요 진짜로 중국이 그렇게 나쁜가?
아니 나쁘다 칩시다 뭐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니까 뭐 사이가 나쁠 수 있죠 나쁘다 칩시다
근데요 그 중국이요 일본보다 나쁩니까?
일본은 매주 저 광화문 집회처럼 혐한집회를 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를 정말 극도로 싫어해요
중국도 우리 싫어하죠 그래서 우리도 싫어해
이거 알겠다 이겁니다 오케이
그럼 일본은?? 일본은 얼마나 싫어해? 최소한 중국정도의 혐오감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일본한테 수탈 당했었는데?
내 이모할머니 위안부에 끌려갈 뻔했눈데?
우리 김구 선생님 아들이 국회에 있눈데?
안중근이 옥에서 죽고 윤동주가 죽고 이육사 죽었는데?
지금 언급된 이름들이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할아버지 아니면 아버지인데?
그러면 저들은 내 부모를 죽인 불구대천의 원수가 아닌가요?
그런데 왜??????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모두를 미워하자는 건 아닙니다
여기도 죽이고 저기도 죽이자 이런 이야기 아닙니다
제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 가지는 혐오정서와 증오가 정당한가? 그걸 이야기하고 싶은 거에요
우리를 적어도, 제가 볼 때요
역사를 잊었습니다 적어도 일본에 대한 역사요
그렇지 않고는 이.사회 전반에 깔린 일본에 대한 우호감정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최동원님의 댓글의 댓글
티비만 틀어도 일본 여행 간 이야기가 줄줄 나오는 걸 보면서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일본차만 봐도 따라가서 상품권 날리는 국민들입니다.
여기서만해도 일본에 호의적인 말은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