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나는 생일선물은 무엇이었나요..
Myboma

Lv.1 Myboma (129.♡.208.2)

2025년 1월 13일 AM 11:01 · 수정됨(13:20)

조회 568 공감 0

제가 낼모레면 딱 반백살이 됩니다..ㅠㅠ 이젠 생일이 즐겁지 않아요.

어느순간부터 제 삶이 흑백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예전에는 총천연색 삶을 살았거든요..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좋아도 별로 좋은게 아니고, 싫어도 별로 싫은게 아니고..그냥 비슷한 톤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나이가 들면 그냥 젊을때의 열정이 그리워진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ㅠㅠ 좀 슬프죠.


하여간 그러던차에 집사람이 이번 선물로 받고 싶은게 뭐 없냐고 물어보는데, 딱히 받고 싶은 선물이 떠오르지 않네요. 별로 갖고 싶은게 없다는 사실이 저를 슬프게 하네요..ㅠㅠ

꼭 돈을 아끼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딱히 가지고 싶은게 별로 생각나지 않습니다. 

죽기전에 포르쉐정도는 한번 몰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그런거 사달라고 하면 아마도 등짝이 ㅎㅎ


여러분들은 그동안 가장 기억나는 생일선물이 무엇이었나요..

저는 한 6-7여년 전에 우리 딸아이한테 받았던 지갑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그 때에는 아마도 초등학생이었을 것 같은데...없는 용돈을 모아서 아빠쓰라고 가죽지갑을 선물했더라구요. 얼마나 고맙고 귀엽던지..ㅎㅎ


하여간 이번 50살 생일도 그냥저냥 지나갈 것 같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기억에 남는 선물들은 어떤게 있으셨는지들 궁금하네요... 다들 같이 공유해봅시다...^^

댓글 (13)

  • 유리

    유리 Lv.1

    25.01.13 · 106.♡.62.45

    와이프가 고급 시계를 사준다고 하더군요... 젊었을때는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손목에 뭘 차는걸 싫어해서 싫다고 했네요 ^^
  • Myboma

    Myboma Lv.1 → 유리 작성자

    25.01.13 · 129.♡.208.2

    헐..그래도 부럽네요. 고급시계를 사주시겠다는 부인의 마음이요..
  • 숫자셋

    숫자셋 Lv.1

    25.01.13 · 165.♡.5.20

    좋아하는 시계의 신품이 너무 비싸서, 10년도 더 된 중고로 겨우겨우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그때 와이프가 사준 시계입니다 ㅎㅎㅎ
  • 아비도스

    아비도스 Lv.1

    25.01.13 · 211.♡.136.1

    전 이제 생일도 안 챙겼으면 좋겠더라구요..ㅋㅋ
    선물사고 케이크 사고.. 걍 돈 아끼는게 더 나을것 같은 생각만 드네요..
  • Myboma

    Myboma Lv.1 → 아비도스 작성자

    25.01.13 · 129.♡.208.2

    그래도 그런거가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것도 없으면 정말로 별로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고 그렇더라구요..
  • 행복한라디오 Lv.1

    25.01.13 · 211.♡.200.1

    너무도 정상인데요..
  • Myboma

    Myboma Lv.1 → 행복한라디오 작성자

    25.01.13 · 129.♡.208.2

    감사합니다...^^
  • 와사비 Lv.1

    25.01.13 · 182.♡.231.44

    남편이 30대에 거의 베트남있어서 6갤에 한번씩 집에올때였는데 제생일날 퇴근하고 오니 미역국이랑 불고기등등 한상차려놓고 기다리고있드라구요.3일있다 바로 들어가야했지만..넘 좋았어요^^
  • Myboma

    Myboma Lv.1 → 와사비 작성자

    25.01.13 · 129.♡.208.2

    듣고만 있어도 제가 다 좋으네요..^^ 좋은 남편을 두셨군요..
  • 와사비 Lv.1 → Myboma

    25.01.13 · 182.♡.231.44

    지금은 장거리부부가 아니라서 데면데면하게 지냅니다 ㅡ.ㅡ 장거리부부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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