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 기독교, 천주교는 무속을 왜 견재, 비판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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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는 않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기성 종교가 여전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국가 조찬 기도회 등은 여전히 있고, 선거때만 되면 더더욱 종교를 매개로 유권자를 찾는 정치인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대척점에 있어야 할 무속 신앙은 한국 사회에 더 깊이 퍼지고, 양성화 되면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무속 신앙이 토착화 된지 오래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볼 수 있기는 해도,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되는 종교 체계와는 큰 거리가 있고, 비과학적, 혹새무민의 형상을 띄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다 건너 인터넷으로 보고 있는 한국의 여러 매체에서 최근 부쩍 무속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지상파 방송은 물론이고, 유튜브 컨텐츠 등에서 꽤 심각하게 무속인들의 의견을 비중있게 다루는 면이 있습니다.
이런 양태를 왜 한국의 종교인들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요.
요즘은 안 다닙니다만, 미국에서 한인 교회들에 꽤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할로윈 근처만 되면 한국 목사들이 우상 숭배의 위험성에 대해서, 성경을 조목조목 인용해 가며 교화하는 모습이 많이 있었습니다.
서양의 할로윈은 큰 의미도 없이, 즐기는 행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짐짓 심각하게 그 행사를 성경을 통해서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단 말입니다.
기독교를 비롯, 한국에서 영향력이 지대한 종교 단체에서는, 왜 무속이 이렇게 한국 사회를 덮고 있는지에 대해서 비판, 견제 혹 교화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을까요.
주술과 무속 등 비과학적이고, 증명 불가능한 것들이 이렇게 사회 문화가 발달한 나라에서 오히려 더 창궐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습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의 댓글
일부 기복 신앙을 흡수했죠.
그러니 견제할 이유가 없습니다.
FV4030님의 댓글
hailote님의 댓글
corhydrae님의 댓글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따끈따끈님의 댓글
어지간한 절에는 꼭 있는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삼성당(또는 삼신당)이 딱 그거라능.
가사라님의 댓글
사업모델이 같은데 그 모델을 비판, 견재하면 자기발등 찍기잖아요.
경쟁업체로써 바라보기는 하겠지만 어차피 이 시장이 한 업체가 독점할 수는 없으니 지금 이대로 현재의 기득권을 계속 누리는게 최선의 전략입니다.
꼬질이님의 댓글
종교는 마음의 안식처로만 보고 느끼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정치,사회등 전분야에 걸쳐 깊게 파고든 부분이 많고 이용을 하는 세력으로 변모하고 키워졌습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고스트246님의 댓글
미치님의 댓글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마틴 루터의 95개 반박문이 10월 31일에 써졌다고 하죠.)
그 때문에 보수적인 교회에서 언급을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할로윈을 일부러 언급하기보다는 마틴 루터를 더 언급하지만요.
푸른미르님의 댓글
가톨릭도 무속과 어느정도 융합되어 있구요
기독교는 무속 그 자체라 뭐 분리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죠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