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글을 지우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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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2025.01.13 17:06
1,178 조회
1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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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가지로 요약될 것 같은데요. (당연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모임에 대한 예의가 결여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그야말로 글을 쓰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 지우는 경우인데요.
    거의 모든 글을 지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모앙에서는 거의 못 본 것 같기도 한데요. 혹시 몰라 넣었습니다.)

    저는 글/댓글 삭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찬성하지요.
    잊혀질 권리가 필요하며, 일괄삭제 기능도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글/댓글은 개인만의 것이 아니며 모두의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자신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해서 글을 지우는 것은 그야말로 비양심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2. 어그로를 끌고자 했으나, 반응이 시원찮다,
    신고/박제가 두려우니 지우면 일단 모면은 되겠지?
    다른 건수로 작업해보자.
    로 추측되는 경우입니다.

3. 기본적으로 경솔한 사람입니다.
    반복되면 [2. 어그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고,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니 사람이지요.
    하지만 반복된다면? 자신을 돌아보고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지울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종종 실수를 하고, 경솔하게 글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댓글이 달리면 지우지 않습니다.

전들 창피한 것을 가리고 싶지 않고
흑역사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싶겠습니까?

누군가에게 지적을 당할 정도로 실수/경솔이 있었다면?
그 실수와 경솔함을 기억하고 다시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PS:
글/댓글 일괄삭제 기능좀 넣어주세요.

제가 다모앙에서 한참 활동하던 소모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일종의 실망감으로 활동을 접었습니다. (좀 되었죠)

활동을 접으면서 글은 모두 지웠는데요.
댓글은 지울 엄두가 안나더군요. 댓글 찾아 지우기가 너무 불편해요.

어두운 기록이 아닌 일반적인 기록이지만,
흔적이 남는 것 조차 싫더군요.

댓글 18 / 1 페이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17:07
그냥 흔적을 남기기 싫다는 분도 있더군요

유성매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성매직 (211.♡.218.112)
작성일 어제 17:08
커뮤니티를 일기장으로 쓰는 행태죠.

hotsync님의 댓글

작성자 hotsync (211.♡.7.85)
작성일 어제 17:08
개인정보가 남아 있는게 싫어서 글을 지운다는 사람들도 좀 있던데, 그 정도면 애초에 글을 쓰질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17:11
@hotsync님에게 답글 저도 그럴거면 애초에 글을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같은데 가서 질문하는게 편할텐데요.
아니면 대나무밭에 가서 소리나 지르던가요.

YJ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JKim (120.♡.194.249)
작성일 어제 17:14
@hotsync님에게 답글 구글 캐쉬에 다 남는데 처음부터 안 쓰는게 맞죠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어제 17:11
쉽게 지울 수 있게 해주면 쉽게 도배하지 않을까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17:14
@kita님에게 답글 그럴수도 있겠네요.
모임/소모임 자체를 탈퇴를 한다던가 하는 조건을 붙이는 것은 어떨까요?
일괄 삭제를 사용한 경우 재가입 불허의 조건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mussoks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ssoks1 (223.♡.147.125)
작성일 어제 17:11
국정원에 취직하셔야 할 분들이네요.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20.♡.235.240)
작성일 어제 17:16
클리앙은 구글에 캐시가 남아서 귀찮아도 삭튀글을찾아봤는데 다모앙은 캐시에 안남아서 아쉽더군요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 (223.♡.176.8)
작성일 어제 17:23
@설중매님에게 답글 구글 캐시 이제 못봐요 기능 삭제됨...

설중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설중매 (220.♡.235.240)
작성일 어제 17:29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에게 답글 그렇군용

이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슬이 (118.♡.13.124)
작성일 어제 17:21
글 삭제시 바로 되나요? 아니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삭제되는 방식인가요?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삭제되는 방식이면 좋겠는데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17:26
@이슬이님에게 답글 최근에 댓글달린 글은 지워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댓글 안달린 글은 즉시 지워집니다.
다른 분들 지운 글 보니,
댓글 달린 글은 제목과 본문이 지워진 상태로 흔적이 남죠.
(이 방식 괜찮다고 봅니다. + 시간지연도 고려해볼만 하고요.)

이슬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슬이 (118.♡.13.124)
작성일 어제 17:38
@Java님에게 답글 전 글을 지우려면 유예시간을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쓰고 지우는지.. 다른 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어제 17:25
클리앙 있을 때부터 가끔 회자되던 문제인데 저 역시 지우려고 쓴 글이면 왜 쓰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려면 부끄럽지 않게 잘 쓰던가요.  공직에 나가려는지 뭐가 켕겨서 실컷 쓰고 글을 지우는지 모르겠더군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122.195)
작성일 어제 17:42
다른 걸 떠나서 "댓글달린 글은 지우면 예의에 어긋난다"는 건 이미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기본 원칙 같은 건데요.
너무 쉽게 지워요.
특히 다모앙은 본문은 삭제되지만 댓글은 남아있는 시스템 특성상 더 쉽게 지우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은 날아가고 작성자도 누군지 모르지만 댓글들은 살아있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지요.

꼭 지울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처음 썼던 의도와 달리 논의가 전개되는 것에 놀라서 지울 수 있음도 압니다.
저도 그랬던 적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삭제 버튼을 너무 쉽게 여기지는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17:47
@에스까르고님에게 답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제가 이야기한 일괄삭제는,
모임/소모임의 탈퇴시에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다모앙 소모임에 가입/탈퇴 개념은 없지만 말이죠)
그런 경우 재가입 불가 조건도 있어야 할 것 같고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어제 17:59
지울거면 애초에 왜 글을 쓰죠? 그럼 글을 깊은 생각없이 막 쓴다는 얘긴데. 그만큼 글은 말과 달라서 몇번이고 생각해서 쓰게 되는데도 자주 그럴 정도면 그냥 블로그 파서 일기나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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