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어떻게 잊을까요...
A
asterion (210.♡.30.11)
2024년 4월 16일 PM 06:01 · 수정됨(18:09)
조회 320 공감 0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같이 일하던 직장 선배의 딸 소식에 모두가 허망해하던...
설마 하며 마음 조렸지만 결국 시신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했었던
무어라 정리되지 않은 마음으로 향한 안산의 장례식장에서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며 가슴이 무너졌고
그날 그 곳에선 자원봉사자도 방문객도 모두가 눈물바다였습니다.
어찌보면 그 날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됐었는지도 모릅니다.
애도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인과 분노 그리고 죄책감과 타협.. 우울을 지나 수용에 이르기까지 애도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 사회의 한 축이 이 애도를 앗아가버렸습니다.
이들의 입을 틀어막고 가만히 있으라고 억압하고 조롱했죠
애도하지 못한 아픔은 한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잊을수가 있을까요... 그럴수가 없습니다.
4. 3.도 광주도, 세월호도, 이태원도 그래서 잊혀지지가 않는겁니다.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써 함께 애도하지 못한다면 제발 그 입 다무시길...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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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ind
24.04.16 · 211.♡.99.61
🎗️ Remember 20140416 -
RRider_man
24.04.16 · 180.♡.225.117
꽃 같은 아이들을 바다에 뭍었는데. 그걸 어찌 잊나요!
대한민국이 같이 침몰한 날인데 그걸 잊자구요? 저는 못 잊어요. {emo:rember-04-16.jpg: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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