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딩 아이들과 하얼빈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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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2025.01.14 17:42
1,586 조회
7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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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초고. 중딩 아이들과 하얼빈 보고 왔습니다. 

같이 보던 와이프는 하얼빈 역 장면부터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영화 끝날 때는 거의 통곡수준으로 울고 나오더라고요. 

극T인 사람이라. 영화가 현실이기에 감정이입되어 울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엄마 우는 모습을 처음 봐서 거기에 더 놀랐더라고요. 


안중근 의사라고 절대 부르지 말아라. 그건 일본이 안중근 장군님을 테러리스트로 격하하기 위해 씌운 프레임이다. 안중근 장군님이다. 

너희는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이 희생하신 덕에 지금 독립된 한국에서 살고 있음을 잊지마라. 


이 두개 아이들에게 외우라고 시키는 거 보니.

오... 장가 잘 갔다 싶었어요. 


영화보고 오는 길에 와이프가 코스로다가 서대문형무소 가자고 해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역사 공부 별거 없습니다. 

웰메이드 영화 한편 보여주고. 서대문형무소도 다녀오고. 그렇게 보고 듣고 체험하게 해주는 게 역사교육이죠. 


초반 전쟁신이 조금 잔인해서 초딩 아이는 힘들어했는데. 그외에 집중도 좋은 영화였습니다. 

(대체 유튜버 누가 이거 재미없다 했죠?)



댓글 36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248)
작성일 어제 17:47
극적인 장치 필요없이. 가감할 필요없이 그냥 그 인물을 사실 그대로 담백하게만 바라봐도 너무나 대단한 업적이고 위인들 입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7:59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위인들이시죠..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푸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를 (175.♡.209.65)
작성일 어제 17:48
멋지십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1
@푸를님에게 답글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72.♡.52.229)
작성일 어제 17:48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1
@DUNHILL님에게 답글

송지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송지호 (211.♡.201.203)
작성일 어제 17:48
진짜 애국자들 멋쟁이 가족!!!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2
@송지호님에게 답글 와이프 잘 둔 덕입니당ㅎ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20)
작성일 어제 17:49
하얼빈은 아직  안 봤는데
저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 보고 나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3
@BECK님에게 답글 생각해보니 와이프는 밀정 볼때도 울었던 거 같아요. 진짜 안 우는 사람인데.

놀고픈v망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놀고픈v망곰 (119.♡.142.67)
작성일 어제 17:58
저랑 소감이 거의 같으시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쟁씬은 좀 힘들고  대신 집중이 되어  끝까지 끌고가는 서사이네요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5
@놀고픈v망곰님에게 답글 왜저렇게 잔인한 연출을 했을까 했는데. 필요한 서사였다 싶어요.

torchwoo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rchwood (121.♡.20.90)
작성일 어제 17:58
하얼빈 역에서 울려퍼지는 '까레아 우라' 장면이 좀 특별한 것 같아요.
저도 그 부분에서 눈물이 막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5
@torchwood님에게 답글 까레아 우라.. 저도 여기서 눈물 찔끔...

버건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건디 (210.♡.8.195)
작성일 어제 17:59
초반 전투씬은 전쟁의 처참함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전투를 언제 될지 모를 독립을 기다리며 반복 하셨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프고 존경스럽죠.
대한국민 이라면 하얼빈은 꼭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7
@버건디님에게 답글 이런 훌륭한 영화가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더불어 안중근 의사가 아닌. 장군님이라는 것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한.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86.202)
작성일 어제 18:01
죄송합니다. 저 일부 부분에서 지루하다고 하품 좀 했습니다.;; 그치만 저도 까레아 우라~ 장면에서 뭉클했습니다. 초4 올라가는 조카에게 보여줘야겠어요.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9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뭘 죄송합니까 영화에 대한 평가는 다 다른 걸요. (실은 와이프가 옆에서 너무 진지하게 봐서 저도 눈치보며 봤습니다만;;;)

웰컴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웰컴2 (27.♡.109.159)
작성일 어제 18:03
초반 전투신 부분 삭제후
매년 광복절등 기념일마다
TV에서 보여줬으면 합니다
책으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영상만으로도 많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18:09
@웰컴2님에게 답글 영상이 더 강한 메세지 전달력이 있죠.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1
@gimic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이 있는지 몰랐네요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20.♡.212.217)
작성일 어제 18:14
서대문형무소까지 역사교육 제대로 하시네요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1
@솜다리님에게 답글 와이프의 생각이었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왜 갑자기 현장체험모드냐며ㅋㅋ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211.♡.226.44)
작성일 어제 18:20
마지막 독백에서 가슴이 묵직해지죠
그래...저분들은 저렇게 애쓰셨는데
우리가 지금 힘들다고 투정부릴때가 아니다 싶어지구요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2
@미스테리알파님에게 답글 지치지 맙시다!

soj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js (125.♡.210.2)
작성일 어제 18:28
저도 얼음위를 걷는 장면에서 울기 시작해서 역 장면부터는 계속 오열했습니다. 극장에서 저 혼자 운 것 같아요ㅠㅠ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 상태로 나왔어요. 아들은 계속 달래주고ㅠㅠ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4
@sojs님에게 답글 전 와이프가 너무 울어서 어디서 어떻게 달래줘야 하나(원체 안 우는 사람이라) 긴장한 상태로 봐서 울지 못했습니다만.. 혼자 봤으면 눈 퉁퉁 붓게 울었을 거 같아요ㅠ

똘똘이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똘똘이푸 (110.♡.51.73)
작성일 어제 18:33
중국과 일본에는 없는 분들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5
@똘똘이푸님에게 답글 국가에 받은 거 하나 없으면서 위기가 생기면 똘똘뭉쳐 싸우는 민족.. 이었던가요ㅠ

super튜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튜브 (106.♡.138.165)
작성일 어제 18:37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5
@super튜브님에게 답글

風雲님의 댓글

작성자 風雲 (223.♡.35.149)
작성일 어제 18:40
서대문형무소는 진짜 가서 체험해보면 확실히 알게 되더라고요. 얼마나 나쁜놈들이였는지 ㅠㅠ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6
@風雲님에게 답글 무섭고 슬프고 그래서 감사한 곳이지요ㅠㅠ

늙은젊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늙은젊은이 (111.♡.122.81)
작성일 어제 19:02
저희 가족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조조로 보고나서 집에서 막 들떠서 영화후기 얘기해야 하는데 그날이 29일 제주항공 참사가...

넉울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1:37
@늙은젊은이님에게 답글 아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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