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썼던 금일 주차 접촉사고 처리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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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마시멜로우 1.♡.248.1
작성일 2025.01.14 23:18
997 조회
1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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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처리 하라는 여러분들의 말과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ㅠ


귀가후 문자로 장문으로 엄청 죄송하다고 하고


대면했을때 엄청 당황해하는 모습.. ㅠ


40대 초반 추정 남성분이셨는데


당근 거래 하러 나오신거였어요 물건 만원짜리 사러..


흔히(?)겪는 진상의 모습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제가 먼저 금액을 제시해드렸고(예상 미수선으로 받을 수 있는 최소금액)

이정도면 이격으로 인한 범퍼 탈부착, 부분도색비, 하루렌트비, 10만원정도 수고비 정도..될꺼같네요


유사한 지난 사례에서는 물피도주+신고 후 몰랐어요 시전

사업소 입고 K9 3일렌트까지 했는데


사람 태도에 이렇게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네요

그분도 수긍하는 금액이어서 고맙다며 새해복 인사와 함께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머슬링님의 댓글

작성자 머슬링 (119.♡.201.217)
작성일 어제 23:19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말을 잘해야죠..

마시멜로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시멜로우 (211.♡.226.14)
작성일 어제 23:23
@머슬링님에게 답글 네 엄청 민망할정도로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많이 흔들렸네요 ㅠㅠ

머슬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머슬링 (119.♡.201.217)
작성일 어제 23:23
@마시멜로우님에게 답글 사실 저도 지난번에 주차장에서 차 살짝 박아서 문자 드리고 사과하니 싼가격에 처리한적이 있고 반대 경우도 있었네요

타잔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타잔나무 (222.♡.228.100)
작성일 어제 23:26
복받으실 겁니다.

색의수님의 댓글

작성자 색의수 (221.♡.127.201)
작성일 어제 23:30
좋은 일 하셨네요. 나의 선행이 다른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거예요~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59.♡.43.199)
작성일 어제 23:32

PATRI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ATRICK (121.♡.240.5)
작성일 어제 23:36
전 재작년에 새벽에 급성 알레르기로 응급실 갔다가 처치 후 출근해야 해서 운전하고 가다 엄청나게 막히는 길에서 제 앞의 S580 을 박았습니다. 정말 살짝 박았지만 눈 앞이 노래지더군요. 운전하시던 분이 어르신이었는데 100% 제 과실이었고 명함을 드리고 공손하게 사과드린 후 제가 이러해서 사고를 냈다고 설명드리고 치료비와 수리비를 모두 보험처리 할테니 충분한 치료를 끝까지 잘 받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고 시 연락처를 주고 받았어서 그날 저녁에 문자로 한번 더 사과드리고 일주일 후 치료 잘 받고 계신지 어디불편한데는 없으신지 한번 더 여쭤보고 치료 잘 받으시라고 문자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 젊은 사람이 경우가 있다고 하시며 불편한데 없으니 너무 걱정 말라고 해주셨습니다. 정말 귀인을 만나서 나중에 치료비와 수리비 내역을 확인하니 140만원 밖에 청구가 안되었더군요. 저도 저렇게 멋지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체르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체르시 (175.♡.82.109)
작성일 01:24
@PATRICK님에게 답글 모범사례네요.^^ 저는 예전에 앞 차간 거리를 잘못 인지했는지 정차 직후 스쿠터 운전자가 뒤에 저를 휙 돌아보길래 '닿았나?' 싶어서 사실상 상호 아무런 피해도 없었지만 사과하고 1.보험처리 2.합의금(15만원)을 제시했더니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한 다음날 병원을 계속 다녀야한다며 5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괘씸해서 그냥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고 경찰에는 접촉사실을 스쿠터 쪽에서 입증하지 않으면 보험처리도 할 수 없다고 했더니 그냥 유야무야되었네요. 그리고 한 달 이따 10만원 카톡으로 보내고 차단했어요.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58.♡.137.93)
작성일 어제 23:42
나중에 좋은 일로 돌아올 겁니다.
기분 좋게, 깔끔하게 끝났으니 푹 주무시고,
내일 일찍 일어나셔요.. ㅎㅎ.
더 흥겨운 일이 생길테니까요..

nightout님의 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00:47
복 받으실 거에요. ㅠㅠ

저는 완전 초보일때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닝을 긁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떨면서 전화 드리려 보니, 차에 번호가 없는겁니다. 메모지에 제 연락처와 상황을 공손히 적어 두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원래도 여기저기 긁혀 있고 막 타는 차에요. 괜찮습니다.’
절대 잊지 못할거 같았고, 정말 은혜입은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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