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의원 - 누가 죄인인가>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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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김용민 의원의 ‘누가 죄인인가?’를 읽어보았는데요.
국정원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인 유우성씨를 간첩으로 만들기 위해 증거를 대놓고 조작합니다.
유우성씨 동생 유가려씨를 6개월간 불법감금해서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으로 허위자백을 강요하고,
유가려씨는 독방에 갇힌채로 방 한쪽에 유리벽으로 둘러쌓여있는 화장실을 쓰며 구석에 쪼그려앉아 볼일을 보고 씻었다고 하는 내용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재판과정에서 위조된 증거가 밝혀지면, 다른 증거를 조작해서 제출하는 검찰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담당검사가 윤두환 정권의 공직비서관인 이.시.원입니다.)
사건조작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와중에 국정원 한명이 중학교앞에 주차를 하고, 번개탄 자살시도를 하다 발견되어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립니다. 그런데 하필 유우성 사건 관련만 기억을 못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예전에 파파이스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담당 국정원들과 검찰은 아무도 사과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유우성은 간첩이 확실한데, 증거가 없어서 위조했다’고 항변합니다..
그나마 국정원들은 조금이라도 처벌 받았는데, 검찰은 처벌 안 받았죠. 뿐만아니라 유우성씨를 계속해서 보복기소로 괴롭혔죠.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사과한 날짜가 2014년 4월15일인데요.. 바로 그 다음날 세월호 참사가 있었죠.
책에 나오는 내용은 아니지만,
사건을 덮기 위해, 눈을 돌리기위해 국정원 소유로 보여지는 세월호를 침몰 시킨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200석이 되면, 황교안이 봉인한 대통령기록물도 볼 수 있겠죠. 아니, 200석이 안 되어도 윤완용이는 어떻게 보던거같던데요..
어쨌든 김용민 의원의 변호사 시절 활약상을 볼 수 있는데, 용기와 끈기에 정말 감탄이 나오고 존경스럽습니다. 김용민 짱짱맨!!
국회의장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박주민
당대표는 정청래
원내대표는 김용민
협치는 조국혁신당과!
파란나라님의 댓글
공직기강 비서관에 앉히는 물건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 나라에
상수로 35%는 있다는 사실이 끔찍합니다.
어딜가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