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양심은 푼돈앞에 다 팔아먹었어요. 스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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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겪어보면 겪어볼 수록 정말 양심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큰 돈도 아닌 정말 푼돈에 양심 파는 사람도 너무 많고요.
아니, 양심까지 갈 것도 아니고, 돈을 위해서라면 남을 밟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아예 일상화 된 사람이 너무 많네요.
이번에 제 차에 어라운드 뷰를 설치하면서 그 전문가라는 사람이 자기도 처음 써보는 장치를 설치하는 바람에
세팅을 할 줄도 몰라서 아무것도 안보이게 엉터리로 해 놓고는
"이건 모든 어라운드 뷰의 한계다. 더는 못한다." 라고 거짓말을 시전.
제가 며칠을 밤 새면서 찾아봐서 당연히 훨씬 좋아질 수 있음을 증명하고,
옆에서 같이 3시간동안 제가 가르쳐주면서 세팅을 해서 이제야 겨우 최소한 쓸만하게 만들었습니다.
내 돈 주고 설치 했는데, 내가 샵 사장에게 방법을 가르쳐 주고, 내가 내 손으로 설치하는....????
자기도 모르는 물건을 돈 벌기 위해 일단 설치하고 보자는 양심 없는 인간 덕분에 몇주의 시간을 허비했네요.
오늘 와이프 대기업 노트북이 와이파이가 오락가락 해서
윈도우 재설치(윈도우 자체 기능으로 공장 초기화하는 그거요) 를 하는데 무한재부팅에 걸려서
as 를 신청하니, 직접 와서 가져가더라구요?
역시 대기업이 좋구나...했더니만......와이프가 그 기사에게서 온 문자를 보여주는데,
롬을 교체하고 ssd를 교체해야해서 30몇만원을 부르네요.
와이프가 이게 맞냐고 보여주는데, 윈도우 재설치하면 되는데 롬을 교체? ssd를 교체?
전화해서 물어보니 정작 문제의 시작인 와이파이는 문제 없어보이고, 속도가 느려지는게 ssd 때문이라서
교체해야한다는군요.
베드섹터가 생긴거냐 물어보니 그건 아니고 그냥 하드가 속도가 느려졌대요???
롬은 왜 교체하냐니까,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중에 롬이 꼬인 것 같다고 교체해야 한다네요.
그게 와이파이 접속불량의 원인이냐니까, 아니래요. 윈도우 재설치 부한부팅의 원인이냐니까, 아니래요.
롬에 문제가 있는 걸 확인했냐니까, 아니래요.
그럼 왜 교체하는.....???????
롬이 꼬인거면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안되냐니까 그걸로 안되고 교채해야 한다네요.....????
그냥 다 됐고, 윈도우만 다시 설치해달라니까 윈도우 새로 사야하니 9만원이고, 재설치 비용 3만원은 별도랍니다.
대기업 정품인데, 윈도우는 당연히 메인보드 귀속 아니냐니까,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윈도우 기본 탑재고, OS 자가 설치 버젼이 아니지요)
그건 맞는데, 어쩌구저쩌구....
윈도우가 메인보드 귀속이라 재설치만 하면 자동 인증 될 텐데, 그냥 재설치만 해달라니 그럼 3만원이랍니다....^^;;;;
결국 3만원이면 될 걸 30만원 부르는 패기~~!!!!
와...정말 양심 팔아먹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요.
혼자 살 수도 없고, 이런 인간들과 사는 것 자체가 스트래스네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나라 대표 노트북 만드는 두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저도 신기할 정도예요. 대기업 as가 용팔이 수준입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그나마 이런 분위기에서도 양심 지키고 사시는 분들이 정말 훌륭하신 겁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히 대기업 as좋다고 진짜 집으로 와서 갖고 갈 정도의 서비스를 해줄 줄은 몰랐는데,
그걸 또 저렇게 사기를 칠 생각을 할 줄도 몰랐거든요.
아마도 픽업 서비스는 개인 사설 업체에 하청을 주고 있는게 아닐까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그것도 안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더라구요.
내일까지 재설치 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으니 일단 내일까지는 기다려보려구요.
SpaceMath님의 댓글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십여년전에 개인 사설 업체들에서 하던 수법 그대로 하고 있네요.
아마도 집까지 와서 제품 수거해가서 고쳐주는 픽업 서비스는 개인 업체에 하청주는 게 아닐까 의심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살면 살수록 정말 사람을 믿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전화해서 바이오스고 복구영역이고 좀 아는 척?
(솔직히 다모앙/클리앙에 계신 분들에겐 상식 수준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정도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죠.)
을 했더니 바로 꼬리 내리고 그럼 윈도우만 깔아본다고 하더군요.
그나마도 안될 수도 있다고 끝까지 단서를 다는게 결국 내일 돼서 윈되우 설치 불가능하다고 할까 봐 신경쓰이네요.
정식 as센터에 전화했고, 거기에서 사람이 와서 픽업 서비스를 한 겁니다. 아마 개인 업체에 하청을 준게 아닐까 싶긴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대기업의 이름을 걸고 한 거니까 저러면 안되지요.
음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