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대한 기억과 추모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중경삼림

Lv.1 중경삼림 (58.♡.114.18)

2024년 4월 16일 PM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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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4월 16일에 가까워 오면 마음 한켠이 답답해지면서 아립니다

올해는 10주기 이기도 하고 제가 겪은 경험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고 있어요

작년에 아버지께서 암 의심 소견을 받고 그 후 4기암 확진..

수술은 못했고 항암에 들어가기 까지 약 한달간의 시간이 지옥 같더라구요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 있다라는 것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이지를 못했어요

한동안은 그 생각만하면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구요

살아갈 날 보다 산 날이 많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어느 정도 예견 된 죽음 앞에서도 마음의 다스리기가 힘든데

세월호는 가족들과 주변인들이 마음의 준비도 할 겨를이 없었잖아요

당연히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았고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 지 모르는 아이들이었잖아요

하지만 죽음이 갑작스럽게 닥쳤고.. 원인도 모르잖아요

더욱더 슬퍼하고 기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회의 일부에서는 지겹다 라고 말을하고 있습니다

왜 슬픔과 추모를 자제해야 하는 걸까요?

우리는 죽은 가족들을 매년 제사나 다른 형태를 통해서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탑승자들의 죽음을 우리는 티비를 통해서 목도했습니다

우리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지켜봤고 같이 기억하고 슬퍼해야 할 이유가 있는 겁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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