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도올의 점괘와 앞으로 생길 일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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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클리앙에서 이사 오기 전에 썼던 글이 있습니다.
그때 페미 문제로 또 시끄러울 때 썼던 것이었는데
이번 윤석열 체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얘기를 해 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전 글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대선 며칠 전에 도올 선생이 점을 본 일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리자면 도올 선생은 주역 점을 다 이해 하고
실제로 본인이 어떤 결과물을 얻으려고 시도도 많이 했지만
그 어떤 영감도 얻을 수 없었고 무의미 했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그런 고로 늘 하는 말이 점 보러 다니지 말고
굳이 점 보러 다닐 거면 유덕한 사람에게 가서 보라고 합니다.
좋은 집, 좋은 기운이 있는 장소와 사람에게서 말입니다.
어차피 보지 마라고 해도 볼 거기 때문에 한 말일 겁니다.
아무튼, 그런 도올 선생이 점을 본 이유는
그 때 당시 천공이니 건진이니 무당이 판을 치니
답답한 마음에 동영상을 올린 것일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피식 웃으면서 점을 보지 말고
올바른 투표를 하라는 말까지 전합니다.
그 당시 저도 흥미롭게 본 내용이라 언젠가는
이 얘기를 한 번 해 봐야지 하고 있다가
최근 또 다시 붉어진 폐미들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점괘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되려고 하는데 막판에 미제가 된 것이다.
어린 여우가 강을 거의 다 건너서 꼬리를 적시고 끝내 건너지 못 하는 것은
결국 일을 끝내려다가 끝마치지 못 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로울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여기서 도올 선생의 해석은
"점괘의 당사자들은 악역을 한 것이나
그것이 끝나지 않고 잘못 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는 혜택이 있다.
가야 하는데 브레이크를 걸었다. 가지 못 하고 발이 강물에 빠졌으나
결국에는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 점괘를 들으면서
좀 이상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게 과연 결국에는 이재명의 당선을 말하는 것일까?
혹시 안철수의 단일화가 아닌
윤석열의 당선이 꼬리만 적시는 그 브레이크가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윤석열이 브레이크가 되어 나가지 못 하지만
결국에는 그것이 나라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 하는 것 같았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고
그냥 어거지로 연결 시켜 보면 말이 안 될 것도 없습니다.
만약 이재명이 그대로 당선 되었다면
수박들은 여전히 민주당에서 그 세를 과시하며
이재명을 가로 막았을 것이고
더 견고해진 수박들은 이낙연 및 임종석을 중심으로
당을 좌지우지 했을 겁니다.
또한, 박세글자를 비롯한 무수한 페미들이
자기들이 닷페에 출연시켜 당선 시켰다며
민주당 내에서 더 크고 깊은 뿌리를 내려
당원들이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을 만큼
냄새를 풍기며 썩어 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열이 당선 되어 나라의 피해가 막심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였다고 본다면
이재명과 국민에게는 분명한 기회인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치들이 눈치 안 보고 모든 것을 다 한 다는 걸 보여 줬기 때문에
국민들은 항상 비교 하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 줄 겁니다.
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도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챘을 것이고
더 이상 그들에게 권력을 쥐어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봅니다.
수박들보다 더 강하게 뿌리 내려 온 그들을
서서히 말려 죽여 가야 할 거고 그렇게 할 겁니다.
이제는 죽일 명분이 있고 제거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또 민주당의 악성 종양이 되어 모두를 죽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색이 뚜렷한 악보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불분명한 악이
훨씬 더 험한 것입니다.
그것을 많은 국민들이 알았으니
이제 그 국민을 이끄는 정치인들도 알 때가 온 겁니다.
그렇게 해악을 끼치는 모든 것을 정리 한 후에
예정된 시기보다 더 빨리
그 고장난 브레이크를 교체 하여
못 다 건넌 그 강의 건너편 끝에 도착해
모두에게 이로운 세상을 하루라도 떠 빨리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는...글이었는데 지금 보면
폐미만 빼고 거의 비슷하게 글을 써도
이 시기에 꽤 들어 맞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매불쇼든 이이제이든
정상적인 스피커들의 방송도 다 봤는데
윤석열의 잘한 점으로
더 확실하게 악을 드러내게 해 준 것을 얘기하는 걸 보고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윤석열 체포 하기 전에 이 곳에
곧 좋은 장면이 더 생길 테니
더 이상 스트레스 안 받으셔도 된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 이유는 스페셜한 꿈을 꾸면 꼭 들어 맞았던 것도 있지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시민의 더딘 것 같아도 결국 다 잘 될 것이다
라는 말을 순진하다고 비판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분명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이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처럼 도자기도 부수고
막 할 수는 있지만 박물관 자체는 부수지 못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즉, 시스템의 구조 자체는 못 바꾼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태형 같은 사람은 꾸준히 계엄 얘기를 하고
국지전 도발 같은 경고를 계속해 왔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누가 맞았고 누구는 틀렸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누군가보다 윤석열과 그의 주변 괴물들에 대해서
보다 더 철저히 분석을 했었다는 겁니다.
저도 김태형 소장이 계속 그런 발언을 할 때마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그런 양아치와 괴물들의 습성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건 경험해 보지 않으면 잘 이해 하기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상식 선을 가지고 인간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 날 만약 날씨 때문에 40분이나 늦게 헬기가 뜨지 않고
아무 변수 없이 바로 국회로 비행해서
특전사들이 도착했다면 어땠을까 하고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인물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을 것이고
수많은 선량한 시민들이 피를 흘렸을 겁니다.
그런데 천운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날씨와 그 모든 것이 도와 준 그 일을 겪고도
세상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국지전 등 뭐 하나 터지기라도 하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고
무수한 사람들이 죽어 나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게끔 세상이 미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순순히 자기 안위를 챙기며 말을 들을 것 같았던 한덕수도
계속 버티는 게 이상했고
최상목 등 윤석열과 연계한 그 모든 것들이 버티는 게
너무 괴로웠고 불안했습니다.
행여나 일본이 미쳐서
초계기 저공비행 위협 사건처럼
도발을 하고 그걸 빌미로
다시 계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분명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매불쇼에 출연한 김갑수처럼 불안했고 또 울고 싶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안심해도 될 듯 합니다.
저 비열한 미국은 확실하게 윤석열을 버렸고
어떻게 버틴다 한들 내부고발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그와 관련한 증거들도 꾸준하게 나올 것입니다.
내란범들은 동력을 완전히 상실 했고
이제 발악만이 남은 상태임이 분명해졌습니다.
더러운 발목 잡기는 계속 되겠지만
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 스트레스는 안 받으셔도 됩니다.
모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이제 역사의 한 장면이 어떻게 넘어 가는지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예견은 이렇게 탄핵까지 입니다.
그 이후 대선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무난하게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 갈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단 하나의 걱정이 있다면
이재명의 암살 테러입니다.
분명히 재시도가 있을 수 있기에
이 곳을 모니터링 하는 민주당 관계자가 있다면
꼭 더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치들이 현재 가장 바라는 건
윤석열의 부활이 아니라
이재명의 죽음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저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모두 편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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