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다음은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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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6.(목) 09:30 본관 당회의실(224호)
■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국민 여러분, 어젯밤은 편히 주무셨습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내란 사태 43일 만에 우두머리 윤석열이 체포됐습니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입니다.
경제, 정치, 주술 공동체로 윤석열을 조종한 사람이 김건희 씨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수면 위로 올라온 모든 비리와 의혹에는 김건희가 주역이거나 조역, 연결자로 등장합니다.
김건희는 대통령이 아니라, 배우자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형사상 소추와 수사를 피해 갔습니다.
브로커인 명태균 씨와 함께 실행한 범죄는 매우 무겁습니다.
명 씨가 공짜로 여론조사를 해줬습니다.
그 대가로 김건희 씨가 윤석열을 통해 당 공천에 개입한 정황은 팩트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3자 뇌물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합니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여당 대표 선거 개입 등도 중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면죄부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국법 질서의 근본입니다.
이미 공수처와 창원지검에서 수사가 상당히 전개돼 있습니다.
두 곳에 독려와 경고를 함께 합니다.
우선, 김건희 씨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보통의 국민처럼 처리해야 합니다.
명품백 수수를 전단지 받은 것처럼 취급한 일이 재연돼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 정치적 판단을 하지 마십시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서 여권 인사들 이름이 등장합니다.
혹시라도 여당만 수사하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둥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려면 모두 옷을 벗으십시오.
검찰은 ‘정치적 저울질’을 하다가 망했습니다.
검찰독재정권 치하에서 야당은 마른 수건 물기 짜듯 수사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전 정부 인사를 어떻게 수사했는지, 하나하나 기억합니다.
명태균 게이트도 수십, 수백 번씩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의혹을 남김없이 수사해야 합니다.
혐의가 확인되면 모조리 처벌해야 합니다.
기소와 수사권 모두를 가진 검찰 수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일하십시오.
“막판에는 제법 해냈네”라는 묘비명이라도 남기려면 말입니다.
*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하나 묻고 싶습니다.
어제 윤석열은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올렸습니다.
그중 주변 국가와 연관된 것처럼 보이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한바닥 쏟아냈습니다.
"엄청난 가짜 투표지, 엉터리 선관위 시스템, 대법관과 선관위 은폐” 운운하며 극우 유튜버 주장을 고스란히 읊었습니다.
한심하다 못해 저희가 창피했습니다.
지금 윤석열을 옹호하고 빼내려고 안간힘 쓰는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이 주장에 동의하는지 반드시 답해야 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정체성과 국가 질서에 관한 문제입니다.
귀 당의 신속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짱구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라고 지나가던 김모씨가 대답해주네요.
gar20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