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보수정당으로 브랜딩을 다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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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 도메인에서 보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작은정부, 규제 완화를 주창하는 신자유주의적 노선의 경제적인 맥락의 보수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보수라는 단어에는 다른 의미도 있지요. 저부터 그런데 저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사회적 규범, 법치, 질서, 전통적 가치를 높게 보는 사람이고 저는 그걸 사회적 의미에서의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본인을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보수에는 경제적인 보수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보수도 굉장히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 깊은 생각 없이 "나는 보수니깐 국힘을 찍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분명히 많을 것이고요. 국힘이 "보수"라는 단어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호흡기를 달고 있다는 생각에 듭니다.
이번 국헌문란 내란동조 및 옹호 사건을 보면서 그 생각에 틈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틈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힘이 정당해산되고 옹호자들 동조자들 전부 깜빵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보수라는 이미지는 더이상 거기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예전에 손혜원 의원께서 민주당 이미지를 아주 새련되게 리브랜딩했죠. 현 The민주의 이미지가 그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정말 엄청난 업적이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그런 리브랜딩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더민주가 민주적인 정당, (사회적인) 보수정당, 유능한 정당의 포지션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매브스님의 댓글
영삼이가 대통령 해먹겠다고 전대가리한테 들어간 후에 김대중 대통령을 진보라 해버렸죠.
원랜 개혁 보수였습니다.
태극기 흔들면서 보수 우파…. 거리는 2찍들을 보면 토나옵니다.
리치방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