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아재 (223.♡.179.212)
2025년 1월 17일 PM 12:45 · 수정됨(13:32)
며칠 전 상갓집에서 오랫만에 모 여론조사 책임지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여론조사입니다만 여기선 어딘지 말씀 안드릴께요. 여론조사 꽃은 아닙니다^.
상갓집에 모인 친구들이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가지고 걱정을 하니까 지난 총선 이후 보수 과표집이 지나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들이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정치성향에 따른 응답율이 크게 차이가 난답니다. 과표집 대상층이 여론조사를 통해서라도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고 싶다는 욕망이 높다더군요.
그럼 실제 여론이 그런거냐니까 그건 아니랍니다. 우리가 느끼는 전체적인 여론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게 예전과 비슷하답니다. 다만 결집이 이뤄지며 간극은 줄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응답이 이러하기 때문에 아마 보정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친구는 중도도 많이 없어지고 보수라는 계층도 없어지고 극우만 남는 모습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습니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양극화가 아주 심하다구요. 보수 과표집 문제와는 다른 층위의 문제입니다. 이러면 좋지 않은데 하면서 걱정하더군요.
여론조사를 해보면 윤 탄핵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내란죄로 처벌하는 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게 결집 요인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내란이 아니라 직권남용 정도로 끝내야 되는 거 아니냐는 거죠. 이건 제 친구가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응답층 의견이 그렇다는 겁니다.
상갓집 갔다와서 주변에 이 얘기 했더니 탄핵 찬성하면서 내란죄는 반대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막 뭐라 하시더라구요.
여론조사 결과 얘기하는 제 친구도 주변에서 참 말 많이 듣겠다 싶었습니다.
댓글 (9)
- K
Kalhein
25.01.17 · 121.♡.100.99
여조들은 사후층화로 단순히 성, 연령별 인구규모만 보정하고 응답성향은 보정을 못하고 있어서 샤이, 샤우팅으로 인한 응답 편향 문제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홍홍성아재
→ Kalhein 작성자
25.01.17 · 223.♡.179.212
네. 그렇다더군요. 그리고 통신사가 제공하는 안심번호에서 편항이 이뤼지는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
Lluq.
25.01.17 · 218.♡.215.30
정치적 격변기에 중도가 줄고 양극화가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거 같습니다.
문제는 한국은 보수로 포장해온 극우 쪽으로 쏠려가는 게 문제겠죠.
아니 애초에 극우도 아닌 게 더 문제지만요. - L
Lasido
25.01.17 · 218.♡.108.85
질문이 엄청 이상하고, 질문도 긴데, 질문 다시 듣기도 안되고, 쓰레기라 생각 합니다. -
홍홍성아재
→ Lasido 작성자
25.01.17 · 223.♡.179.212
그런 건 아예 무시하라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
Mmeteoros
→ 홍성아재
25.01.17 · 118.♡.4.13
친구는 아마도 그런 쓰레기들은 사실이 아니니 보지도 말라는 다른 맥락인 듯 하고...
실제 상황을 얘기하면 최근 극우 초결집+의도적 설문설계로 그 효과가 따따블이 되는 듯 합니다. - 굿
굿모닝빵빵
25.01.17 · 118.♡.6.34
내란죄에 대하여 ㄱㄹㄱ들이 국짐과 극우 의견을 중립적인척 홍보해 주니깐요. 결국 ㄱㄹㄱ들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거죠 -
사사막여우
25.01.17 · 223.♡.217.4
그런 걸 고려해서
여론조사 시기와 방법등을 조정해야하는데
그럴려면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방치하죠.
게다가 의뢰업체가 원하는 결과를 주어야죠.
(그쪽 업계에서는 의뢰업체명만 봐도
결과가 나올거라고 봐요) - 최
최동원
25.01.17 · 223.♡.246.237
뭔가 속 답답해지는 결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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