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세월호 당시 제일 마음이 암담했던 기억.
별명읍슴

Lv.1 별명읍슴 (118.♡.6.6)

2024년 4월 17일 AM 12:13 · 수정됨(20:04)

조회 3,577 공감 0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지 모르는 기억입니다.

 

침몰 후 몇 번째 날이 지난 뒤의 일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밤 12시가 넘었던 시간이었을 거에요.

팽목항에 모인 부모님들이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며..

서울로 청와대로 가겠노라며 이동들을 시작하셨어요.

 

그러나, 갖은 방해로 인하여 서울로 정상적으로 가는 방법은 막히고..

그 부모들이 걸어서 서울을 가겠노라며 단체로 행진을 시작하셨어요.

방송국 카메라와 기자들은 일제히 촬영을 중단해버리고...

 

결국 인터넷 1인 방송 한 분이 그 안타까운 상황에서 카메라를 켜셨고,

세상이 외면해버린 부모님들의 안타까운 행진을,

그 밤에 자질 않고 인터넷 방송을 보던 수천명의 사람들만 새벽까지 방송을 보았더랬습니다.

 

결국 다음날 보는 이들 마저 먹먹하게 만들던 행진은,

결국 기사하나 제대로 실리지 못하고, 엉뚱한 사건만 다뤄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생각나는 기억은 다이빙 벨...

그래요, 그게 뭐 비현실적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

다이빙 벨을 내리려던 배에다 대고, 박치기를 하던 해경 선박 영상...

주변을 뱅뱅 돌며, 세월호 근처로 끝내는 못 가도록 방해하던 영상들..

그 모든게 영상도 있고, 본 사람들도 있는데...

방송국은 결국 외면했던 그 사건들...

 

너무 먹먹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때의 먹먹함은..10년이 지난 아직도 남아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명명백백히 일어난 일인데도, 일어나지 않은 일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언론들이 하는 행태입니다.

당시의 지금의 국힘당이 정권을 쥐면...언제나 벌어지는 일입니다.

있던 일이, 영상도 있는데...없던 일이 되는 것.

진짜 쓰레기 언론들은 정말....최악의 형벌을 내려도 시원찮을 족속들입니다.

댓글 (18)

  • 안녕클리앙

    안녕클리앙 Lv.1

    24.04.17 · 27.♡.210.216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 무명

    무명 Lv.1

    24.04.17 · 175.♡.223.49

    {emo:04-16(2).jpg:50}

    정의의 심판을 꼭 받아야 합니다
  • ZEROCOOL

    ZEROCOOL Lv.1

    24.04.17 · 242.♡.83.60

    개인적인 상상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조중동국짐 토착왜구 세력은 삼족을 멸했을껍니다. 역사에 죄인이 되더라도 기필고 했을껍니다
  • 장군멍군

    장군멍군 Lv.1

    24.04.17 · 58.♡.46.177

    저는 '뒷일을 부탁합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신 김관홍 잠수사님이 항상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어요
    그분의 피끓는 부탁이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 도도롱 Lv.1

    24.04.17 · 182.♡.73.38

    저도 그날 1인방송 봤었습니다
    제 기억에 부모님들과 경찰 대치중에 누군가 구조자 나왔다며 소리치고 부모님들이 흩어졌죠
    1인 방송하시던 분도 같이 달려갔지만 결국에는 거짓말이었던....
  • 별명읍슴

    별명읍슴 Lv.1 → 도도롱 작성자

    24.04.17 · 118.♡.6.6

    아...맞아요.
    그 거짓말 했던 것도 생각해보면, 정말...왜 그렇게까지 해야겠을까요..
    정말 인간이 아닌 자들을 보면서, 진실도 그렇게 묻힐 수 있구나 절망했었습니다.
  • Linty

    Linty Lv.1 → 별명읍슴

    24.04.17 · 255.♡.106.32

    저도 이 장면 기억납니다.
    거짓으로 밝혀지고 나선 이게 진짜.. 사람이... 후.. 사람이 할 짓인가... 싶었지요.........
  • 종이나라

    종이나라 Lv.1 → 도도롱

    24.04.17 · 252.♡.206.220

    진짜 악마같은 인간들이네요.
  • 제러스

    제러스 Lv.1

    24.04.17 · 218.♡.33.179

    기레기는 박멸대상입니다. 검레기 판래기 와 같이 다 소멸해야 합니다
  • 단아

    단아 Lv.1

    24.04.17 · 246.♡.157.244

    저요!! 그때 구조자 나왔다고. 그래서 순식간에 행진이 무산됐는데 거짓말이었죠. 그날 너무 분노에 차서 sns에 분노의 장문을 썼었습니다. 진짜 인간이라면 그래선 안됐습니다. 그거 기획한 인간들 다 천벌받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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