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이 지경 된 데에는 우리 책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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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이 이렇게 된 데에 우리 잘못도 있다....라는 말 쓰는 것을
진~~~짜 싫어하는 한 사람임을 밝혀두고 이 글을 씁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옳고/그름>의 문제마져도
<정치적 입장차> <정파나 이념의 입장 차이> 정도로 치부되어 버리기 일쑤재 대한민국은,
<옳고/그름>의 문제마져도
<정치적 입장차> <정파나 이념의 입장 차이> 정도로 치부되어 버리기 일쑤입니다.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데에는
멀게는 친일부역자들을 단죄하지 않았고,
전두환을 필두로 한 쿠데타 관련자들을 사면하거나 크게 처벌치 않았고,
이명박, 박근혜 사면을 눈 뜨고 보고만 있어야 했거나,
국회선진화법 위반자들을 1심 재판 조차 열지 않는 것을 문제삼지 않고,
가스통 할배,들을 비롯
지 딸이 위안부였더라도 일본 용서했을거란 자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 처벌하지 못했거나
일베를 놔두거나, 폭식투쟁 참여자들(적어도 채증된 자들)에게 처벌하지 않았거나
아직까지도 일제침탈을 정당화하거나 미화하는 자들을 벌주는 법을 만들어 처벌치 않은 것을
유지해 왔기 때문 입니다.
우린 기회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일 때,
충분히 입법하고, 법안을 통과 시킬 수 있었는데,
또 그 때 그걸 요구할 수 있었는데,
국민도,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다들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입니다.
때문에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실기, 실책이라 반성합니다.
저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일 것 입니다.
우리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상식이 무엇인지 아는 우리에게,
어떤 힘이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이제 아는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오고 있고,
이번에는 그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것이라는 것을 저들이 알고 있기에,
그래서 더더욱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기회가 오면 그 때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꼭 관철 시킵시다.
BARCAS님의 댓글
민주당이 다수당이었고 민주당출신 대통령에도 불구하고 그들중 상당수가 야합하는 수박이었음을 그당시 평범했던 우리들이 알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책하지 맙시다.
우린 우리들의 잘못을 깨닫고 수박들을 쫓아냈고 서로 조금씩 다름에도 이재명대표아래 하나로 뭉쳤습니다.
인생여러컷님의 댓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지금 사회가 이 지경이 난 것에 대해서 잘못한 게 없어서요.
시민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했습니다.
같은 이유로, 저는 '어른들이 미안해' 이런 레토릭도 정말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