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125.♡.113.200)
2024년 4월 17일 AM 01:01 · 수정됨(12:11)
동네 불알 친구 중에 기간제 영어 교사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때려 치우고 건물 전기 관리직 하고 있습니다.
(나이먹고 기간제 계속하기 힘들어서.. 다른 직장 알아본다고 하더니..
전기 쪽으로 가더군요..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잘 몰랐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기간제 선생님들이.. 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래저래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다른 교사들이 잘 안하려는 업무들 떠 맡는 느낌이.. 드시면서..
좀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모습들이 기억납니다.
같은 선생님인데.. 왜 저럴까.. 생각을 조금은 해봤지만..
당장 급한 제 입시에 쫓기고.. 뭐 학생이 뭘 관여할 부분은 아니여서 넘어갔습니다.
이후.. 대학가서 시간강사 교수님들을 만나고..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아르바이트.. 계약직.. 이라는 고용형태를 보면서.. 현실을 체감 했습니다.
졸업 이후에 계약직 들어가서.. 2년 버티고.. 잘 보이면.. 정규직 올라갈거라 희망을 가지고 살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냉혹하더군요...
뭐.. 결론은.. 이래나 저래나.. 같은 일하는 사람들 차별은 좀 줄여야 되는데...
세월호에 기간제 교사 의사자도 차별하는 현실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도 고 김초원 교사 아버지 김성욱씨가 대법원까지 끌고 가서 승소하셔서 의사자가 되서 다행입니다.
삼가 김초원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늦게나마 의사자 지정 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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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라.. 한분 더 계셨던걸.. 댓글 보고.. 다른 글들 뒤져보다가.. 확인했네요.
https://blog.naver.com/jungle_panda/221082380653
이지혜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70515120900061
https://www.youtube.com/watch?v=JBdL6MK8ZvE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3480803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7295.html
댓글 (18)
- 런
런타임
24.04.17 · 246.♡.103.228
ㅠㅠ -
벗벗바리
24.04.17 · 61.♡.56.77
아....... 3년이나 걸렸군요. 하아...... - 딤
딤스
→ 벗바리
24.04.17 · 125.♡.123.106
https://youtu.be/_ISo5xlCr40?si=VmIgufP5qb-iHwAe
박근혜 때 순직 인정 안해주고 어물쩍 넘어갔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당선 후 임기 첫해 스승의 날에 관련부처에 지시해서 순직 인정 되었죠. - 봉
봉짱911
24.04.17 · 182.♡.224.103
ㅠ 참 슬프네요 ....
유가족이 온전하게 애도할수없게 만드는 사회가요... -
제제러스
24.04.17 · 218.♡.33.179
벌레들이 만든 세상 정말 한번 갈아 엎어야 합니다 - 앤
앤드류
24.04.17 · 123.♡.7.85
비정규직은 국가 산업경쟁력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문제가 되죠. -
Nnewko
24.04.17 · 101.♡.133.213
차별하는 현실이 정말 싫었습니다.222 -
낑낑이깜이
24.04.17 · 240.♡.138.121
학생들을 대하는 마음은 똑같을텐데 순직 인정이 왜 그리 어려웠답니까.. 아버님의 노력으로 순직 인정이 되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
즐즐거운하루
24.04.17 · 222.♡.91.60
기간제교사
정규선생님들 하기 싫어하는 학생부업무 넘기고
보통 학생부 맡으면 시수 적게 주는게 예의?인데 시수는 최대 만땅으로 주고 아침등교지도 점심순찰 저녁순찰 ...
담임하기싫어서 담임업무 연수받지도 않아 뭐 하는지도도 모르는 기간제들한테 떠 넘기고
퇴직금 주기 싫어서 3월2일~2월28일로 계약
그나마 이러면 방학때 월급이라도 나오지
방학때 다시 정규직 복직하고 다시 장학끝나면서 휴직하는 방법으로 정규직샘이 방학월급 가져가기
그나마 기간제샘은 월급이라도 받지
그것도 주기 싫어서 시간강사로 계약
시간당 수당이 얼마더라
한달일해도 얼마안되요
요즘은 이런거 계선되었을라나 -
골골든보이
→ 즐거운하루
24.04.17 · 106.♡.128.170
요즘은 상당히 개선 되었습니다. 업무 분장도 공평하게 하려 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당연히 존중합니다. 누가 기간제 교사라는 것도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럼에도 기간제 선생님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여전히 있겠지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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