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도 AS가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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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223.♡.179.5
작성일 2025.01.18 11:55
1,5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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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이삿짐 다 풀고 밥 먹으려고 보니 나무 식탁이 뒤뚱거렸습니다.

이삿짐 업체에서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말도 없이 쇠뭉치로 다리를 대충 붙여놨더라구요.

전화 해서 뭐라 했더니 사과도 안하고 얼마 드리면 되요? 이러길래 더 화가 났습니다.

이전에 살던 데서도 이용했던 업체인데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내랑 새로 식탁을 사야 하나 그러던 차에 아내가 가구 만든 업체에 전화해서 AS가 되는 지 확인해보자고 하더군요.

새거 사려고 하니 가격이 보통 만만치 않았습니다. 좀 괜찮은 4인용 나무 식탁이 보통 100만 원 하더라구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애들하고 항상 밥 먹던 식탁이라 추억이 많은 가구이어서 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산 지 7~8년이 넘은 건데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잘 팔리는 제품이어서 아직도 다리 재고가 있어 고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저께 AS기사가 와서 깨끗하게 고치고 갔습니다. 출장비와 부품값으로 6만5000원 들었습니다.


예전에 가구 살 때 아내가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사자며 가구업체 중에는 비교적 알려진 업체 것을 샀는데 이렇게 AS가 되니 아내 말 듣기 잘했다 싶네요.

댓글 14 / 1 페이지

규링님의 댓글

작성자 규링 (49.♡.153.151)
작성일 어제 11:57
부품만 있으면 AS 되는군요.
좋은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6.70)
작성일 어제 12:03
신발, 셔츠도 a/s가 되긴합니다. ㅎ

okba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okbari (39.♡.3.26)
작성일 어제 12:03
운이 좋으셨네요. 왠만한 업체 아니고는 가구는 AS가 없다시피 해서

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112.♡.175.67)
작성일 어제 12:06
@okbari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가구 AS가 쉽지 않고 비용도 새로 사는 게 나을 정도라는 얘기를 들어서 무척 걱정했었습니다.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어제 12:05
형수님은 괜찮으신 것 맞죠??? ㅎㅎ
내심 가구 바꿀 생각이셨으면 낭패 입니다 ^^

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112.♡.175.67)
작성일 어제 12:06
@폴셔님에게 답글 ㅋㅋㅋ

그녀는애교쟁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녀는애교쟁이 (223.♡.35.82)
작성일 어제 12:21
새 물건 안사고 고쳐쓰는 것만 해도 지구를 살리는거라고 생각해요

네츄럴픽님의 댓글

작성자 네츄럴픽 (125.♡.2.166)
작성일 어제 12:23
그래서 살때 제대로 된거 사면 정말 오래 씁니다.

부모님댁에 수입 브랜드 쇼파인데 지금도 한국에서 수입해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 구매한지 20년 되었는데 지금도 쿠션 죽으면 AS가 되요...

천지로님의 댓글

작성자 천지로 (183.♡.187.179)
작성일 어제 12:26
이케아만 보더라도 생각보다 긴 A/S기간이 명시되어 있지요.

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223.♡.179.5)
작성일 어제 13:00
@천지로님에게 답글 이번에 AS 안되면 이케아 가서 새로 사려고 했어요. 요즘은 이케아, 다이소 가면 대충 다 해결되더라구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18.♡.14.250)
작성일 어제 13:03
이래서 이름있는 브랜드를 사야하는거군요. 몇년 된 것고 as가 되다니.

키란디아님의 댓글

작성자 키란디아 (112.♡.242.127)
작성일 어제 13:33
어머니가 쓰시던 오래된 까사미아인가 서랍장 손잡이가 파손된채로 그냥 쓰시던거 교채해드린적 있습니다.

가구안에 제품 번호랑 인증서 같은게 종이로 붙어있어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제품 번호와 제조일자 같은 거 보냈더니 구매 가능하다고 부품값+택배비 부담하면 보내준다고 해서 바꾸는 김에 손잡이 전부 바꿔단적 있습니다.

강추님의 댓글

작성자 강추 (121.♡.196.240)
작성일 어제 13:39
어느 회사제품인지 궁금하네요.

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홍성아재 (223.♡.179.5)
작성일 어제 14:15
@강추님에게 답글 <장인가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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