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찰의 판단이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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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2025.01.19 07:21
2,44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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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구속영장 발부는 거의 확정된 사실이었는데 경찰 입장에서는 대충 이런 선택지가 있었을 거에요.


1) 시위대 강경대응 -> 구속영장 발부

2) 스윗한 민중의 지팡이 -> 구속영장 발부 -> 폭도 -> 민중의 회초리


영장 발부되기도 전에 강경 대응하면 다 한통속이네, 강경 대응이 시민들을 폭도를 만들었네 헛소리에 극우 유튜버들한테 선동꺼리만 잔뜩 챙겨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태 스윗하게 대해줬는데도 "경찰이 가만히 있는 시민을 때렸네, 잡아갔네" 헛소리가 막 나오잖아요?


윤씨 체포때와 마찬가지로 여론전+명분 쌓기를 위해 참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로 빠르게 소식을 접하는 저희들은 어제 저녁부터 상황에 한숨 나올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 시위자들이 폭도가 된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 둘 일어나서 뉴스로 접하며 알게 되겠죠.


법원에 쳐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하는 장면들이 조명 되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 명분이 부여된 시점이라고 봅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유니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유니버디 (121.♡.112.206)
작성일 07:23
그러다가 진짜 큰일 나는 수 있습니다. 진짜 사람이라도 폭행 및 죽었다면 경찰은 명분 쌓다가 대형 사고 치는겁니다. 진짜 명분도 좋은데, 이런 일은 미리 미리 아예 발생 하지 않도록 막는게 좋습니다.

BBl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Blu (211.♡.187.112)
작성일 07:23
법원이 부서지는걸 의도했다?

튀김우동큰사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07:36
@BBlu님에게 답글 그럴리가요. 시위대가 과격하긴 하지만 폭도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 판단하지 않았나 싶네요.
구속 영장 발부되어도 그냥 욕 좀 퍼붓고 물병 좀 던지고 정도(?) 일거라 생각했나보죠.

TKoma님의 댓글

작성자 TKoma (112.♡.135.116)
작성일 07:23
진압은 잘 했다 보는데
이미 어제부터 내란갤의 중론은 '영장 나오면 서부지법 점거해야한다' 였어요
충분히 예상된 폭동이라는겁니다
지휘부는 진압부대를 미리 편성해놨어야 했습니다

보따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보따람 (211.♡.50.62)
작성일 07:26
@TKoma님에게 답글 예방조치가 이상하리만큼 너무 허술했습니다.

튀김우동큰사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07:53
@TKoma님에게 답글 네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공공 기관의 보호 또한 경찰의 임무 중 하나인데, 설령 저희 같은 일반 시민은 저럴 줄 몰랐다 쳐도
이러한 사태를 많이 다루어 본 집단은 이런 가능성도 시나리오에 두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흔적의의미님의 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58.♡.151.58)
작성일 07:24
그러기엔 법원 건물 피해가 너무 심합니다. 이러한 반응 예상하고 뚫리지는 않게 했어야...
이게 의도적이라 보이진 않는데 의도했다면 매우 나쁜 판단입니다.

유니버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니버디 (121.♡.112.206)
작성일 07:28
@흔적의의미님에게 답글 의도라고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만, 대응과 윗선의 명령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흔적의의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58.♡.151.58)
작성일 07:35
@유니버디님에게 답글 공감합니다. 더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됐다면 진압이 충분히 가능한데 그러지 않았다는게 참..

튀김우동큰사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07:29
@흔적의의미님에게 답글 제 뇌피셜이지만, 폭도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들은 수십만이 모여도 선은 넘지 않았잖아요?
기물 파손에 법원 습격.. 이렇게 막 나갈 줄은 저도 몰랐네요.

흔적의의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흔적의의미 (58.♡.151.58)
작성일 07:37
@튀김우동큰사발님에게 답글 당장 어제 저녁만해도 경찰 33명 부상에 3명 중상이었는데 이지경까지 예상을 못했다는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작성자 호키포키 (222.♡.201.206)
작성일 07:28
이런 피해를 생기게 한 건 어떤 이유로든 임무 실패죠. 진압 명분은 경계 침입 즉시 생기는 것이고, 전날부터 월담을 하는 등 현장에선 폭동이 발생할 기운이 매우 짙었는데도 방치하다시피 했으니 경찰은 할 말 없습니다. 사상자가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아요.

튀김우동큰사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07:47
@호키포키님에게 답글 그러네요. 잘 참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공공기관 보호'라는 중요한 임무에는 실패한 셈이네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12.♡.61.31)
작성일 07:29
2)번은 경솔한 생각입니다

gumeun님의 댓글

작성자 gumeun (61.♡.206.221)
작성일 07:39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121.♡.158.120)
작성일 07:45
아무리 국힘갤에 그리 글이 올라와도
설마 진짜 테러할줄은 몰랐을거 같기도 하고
선제 강경진압은 경찰로써도 부담이 있었겠지요

근데 이젠 명분이 생겼으니 잘 대처하길 기대합니다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07:51
일부러 당해주고 여론과 명분을 등에 엎고 강경 진압으로 태세 전환하는 건 원래 경찰이 오래전부터 잘(?)하던 전술이긴 합니다.
이번 일도 경찰이 일부러 당해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튀김우동큰사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튀김우동큰사발 (58.♡.112.201)
작성일 07:59
많은 의견 공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 공공 기관의 보호 또한 경찰의 역할이고
2) 사전에 이러한 징후가 있었음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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