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끝을 흐리는 사람들 참 짜증나네요;;
최모군

Lv.1 최모군 (106.♡.197.100)

2025년 1월 20일 PM 03:15 · 수정됨(16:00)

조회 1,863 공감 0

스벅에서 혼자 앉아 있는데,


누가 오더니 “저희가 일행이 있어서요...”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네?”라고 했더니,


또 다시 “저희가 일행이 있어서요...”


아니...


일행이 있어서 의자가 많이 필요해서 내 테이블에서 의자 하나만 가져가도 되냐고 묻든지, 아니면 일행이 있어서 그런데 님께서 다른 좌석으로 이동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묻든지 문장의 끝맺음을 명확히 해 주면 좋을텐데...


결론(좌석이동 or 의자 가져가기)은 말하지 않고 계에속 아 저기 일행이 있어서요...아 저기 일행이 있어서요...이거만 말하니까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ㅠ


보면 참...우리 사회에는 커뮤니케이션에 미숙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행이 있어서 저 보고 어쩌라는 거죠?”라고 말하면 싸우자는 뜻으로 오해할 거 같아서 저는 그냥 “아 네 맘대로 하세요” 했습니다.


처음엔 두 명이었는데, 제가 맘대로 하세요 한 다음에 두 명이 더 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자리를 양보하고 스벅에서 나왔습니다.


아 진짜 문장의 끝맺음 좀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선 의원처럼 문장을 확실하게 끝맺지 못하는 사람 보면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ㅠ

댓글 (17)

  • 행시주육 Lv.1

    25.01.20 · 121.♡.238.193

    선하게 보이셨나 봐요.
  • 디자인패턴

    디자인패턴 Lv.1

    25.01.20 · 118.♡.90.66

    알아서 알아들으란 말투 정말 싫습니다
  • 최작가

    최작가 Lv.1 → 디자인패턴 작성자

    25.01.20 · 106.♡.197.100

    그러니까요 ㅠ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25.01.20 · 106.♡.194.147

    그럴땐 양손 바닥을 뒤집어 펴고 어깨를 으쓱 하는 제스쳐가 딱이죠? 뭐라는겨?
  • 최작가

    최작가 Lv.1 → 제리아스 작성자

    25.01.20 · 106.♡.197.100

    윤석열 제스쳐 말씀이군요 ㅋㅋㅋ
  • 파놀

    파놀 Lv.1

    25.01.20 · 221.♡.238.26

    저도 일행이 있어서요...라고 해주셔요 ㅎ
  • 감말랭이

    감말랭이 Lv.1

    25.01.20 · 223.♡.85.15

    말 끝에 목적어를 흐리기
    말 앞에 주어를 빼버리기

    최고의 저혈압 치료제죠

    둘 다 자기 머릿속에는 존재하지만 그게 내 머릿속에'만' 있다는 걸 인지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
  • 최작가

    최작가 Lv.1 → 감말랭이 작성자

    25.01.20 · 106.♡.197.100

    진짜 발암 캐릭터 말투죠 ㄷㄷㄷ
  • 이루얀

    이루얀 Lv.1

    25.01.20 · 118.♡.10.119

    대학교~완전 사회초년생까지는 저도 그랬는데요, 당시 파견나간곳에서 상사로 계신 분이 너는 모자란 게 없는데 왜이렇게 자신감이 없냐, 확실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게 좋다, 라고 조언주셔서 의도적으로 고쳤더랬습니다ㅋㅋㅋㅋ
    갑자기 제 10여년 전의 모습이 문득 떠오르네요. 사회생활 빡세게 하다보면 고쳐지지 싶습니다.
  • 트라팔가야

    트라팔가야 Lv.1

    25.01.20 · 117.♡.26.242

    답변: “제가요 홍길동을 존경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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