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에는 집안을 일으킬 수 있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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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58.♡.157.205
작성일 2025.01.20 16:08
1,468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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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어입니다.

일본에 일 하러 가서 세상 물정을 배우다가 앞으로는 미국과 영국 등이 강력해 질 것이라는 걸 깨닫고

자녀들에게 영어를 열심히 배우라고 한 한국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물론이고 딸까지도 영어 문법과 회화를 사서삼경과 같이 가르쳤는데 그게 10년 후 운명을 바꿉니다.

일본이 패배하고 한국이 독립하였으나 2차대전과 미국의 폭격으로 일본에서 마련한 집도 재산도 다 불타 빈털털이던 그 집안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한국은 미군정 통치기였죠.

그래서 영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을 찾고 있었으나 식민지 당시 일본에서 영어는 커녕 중졸만 되도 지금으로 치면 인서울 4년제 수준의 인재 취급받던 상황, 영어할 수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는데 그마저도 미군정 입장에선 찝찝한 친일파나 공산주의자가 많았죠.

이 틈을 잘 파고든 그 가족은 영어로 순식간에 미군정과 연줄이 생겼고, 그 미군정의 장교나 관료들과 호형호제하는 걸 보고 한국인들도 청탁을 넣거나 하려고 몰려들다 보니...

어느세 그 지역에서 상당한 위치로 올라갔고, 그걸 발판삼아 지금도 나름 잘 산다고 하더군요..

댓글 3 / 1 페이지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58.♡.128.91)
작성일 16:10
그것이 바로 꺼삐딴 리... 스토리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58.♡.157.205)
작성일 16:13
@TheS님에게 답글 그 영어 능력도 지금 보면 아마 한국에서 수능 본 고등학생 그 정도일텐데도 고급 인재 취급이었으니 일본의 식민지 근대화론이 허구인 예시기도 하죠.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4.147)
작성일 16:20
들어보니 지금 제 영어 실력으로도 먹고살수 있을 삘 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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