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알림

파이프스코티 106.♡.198.104

2025.01.22 17:55

1,458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찌 이지경인지....

오후에 기분 좋게 순대국도 받고, 나름 설 계획 세우고

좋은 기분이었는데, 방금 만난 지인의 양비론을 들으며,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현생을 살아가는게 너무나 답답해

애꿎은 담배만 피웠네요.

그들에게 머리는 있는걸까요....

그들에게 양심은 있는걸까요?

한동안 몸 때문에 자중했던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21명

댓글 14 / 1 페이지

제리아스 (106.♡.194.147)

어제 17:57

너무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태고부터 원래 인간은 무지와 무명에 쌓여서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면서 문명을 유지해왔죠

그냥 보편적인겁니다. 이럼에도 꾸역꾸역 좀더 나은게 뭔지 찾아가는게 인류인거죠

intdev (222.♡.89.119)

어제 17:58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그렇긴 한데, 이왕이면 이 사회의 지도자는, 리더는 저쪽의 인간이 아니었으면 하는거죠.ㅠㅠ

JessieChe (183.♡.141.221)

어제 17:58

놀지 마세요. 여러모로 해롭습니다.

레드엔젤 (118.♡.112.3)

어제 17:59

저는 관련 업계 일을 하면서 제 뒤담화나 주어 없음으로 대놓고 흉을 보는 사람들이 주변에 몇몇 있습니다. 일종의 악플과 악플러지요. 가끔 그 분들 sns나 블로그 글을 보면 저를 지칭하는 걸로 추정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가끔은 속이 터지고 뒤집히지만, 한 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바퀴벌레가 아예 사라질 수 있나? 존재는 인정해야지. 다만, 세상은 그 바퀴벌레보다 더 나은 사람들, 존재들이 더 많다 라고요. 코드 맞으시는 분을 만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리아스 (106.♡.194.147)

어제 18:00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저도 이 조언이 좋다 생각합니다.

피너츠 (119.♡.209.38)

어제 18:02

2찍은 몸에 해롭습니다.
곁에 두지마시고 버리세요.

맨땅헤딩 (218.♡.239.164)

어제 18:03

담에 돼지국밥 프로토 나오면 꼭 한그릇 대접하겠습니닷 ^^

이만큼괜찮다 (58.♡.248.5)

어제 18:11

그간 오랫동안 관행으로,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애써 외면하고 무서워서 또는 더러워서 피했던 모든 부조리를이 이제 나좀 해결해 줍쇼~하고 지금의 민주당과 민주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여기면 위로가 되더라구요.

법은 항상 유전무죄 무전유죄였던 것 같고 그게 세상이 그런건가부다라고 자포자기하고 당하고 눈감았던 모든 것을, 1인이 아니라 수천 수백의 시민들과 시민들의 대표(올바른 역사관과 생각을 가진)들이 함께 맞닥뜨려 헤쳐가고 있는 중이라고 개인적으로 여깁니다.

36년간 칠흙같은 그 어둠 속에서 독립운동을 위해 기약없는 그 희망을 부여잡고 인생과 목숨을 건 선조들도 계시니까, 이번참에 부끄럽지 않게 같이 힘내봐요!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무게중심을 다시 우리가 가져올 때가 되었다 싶습니다

선녀와나훗꾼 (122.♡.29.59)

어제 18:14

그냥 2찍이라 그런겁니다..지들이 생각해봐도 계엄을 정당화 할 방법이 없으니 양비로 물타기 하는거죠..그래서 전 2찍을 사람취급 안합니다.

dust_ku (211.♡.202.186)

어제 18:25

단절하시길 좋은 경험만해도 다 못할 인생인데 그런데 낭비하지마세요

딸기오뎅 (116.♡.188.207)

어제 18:31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죠.
양비론이니.... 정치를 좀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하고는 아예 연을 끊고 살 수는 없어서 만남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사회 생활이란게 내 방식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요. 관계 유지를 위해서 정치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피한다던지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문제생기면 고생하는 쪽은 제가 되더라구요.

PippiLucky (116.♡.226.155)

어제 18:54

그런 이유로 거래처 대표들과 망년회 신년회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상하게 회사 가지고 있는 대표들이 제정신 아닌 이들이 많습니다... 친일 매국당을 "보수당" 이라 표현하는 것부터 바꿔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역사와 정치에는 무지한 것들이, "보수" 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우 좋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