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카 치사토 '내가 아줌마가 되어도' 2024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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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재 112.♡.175.67

2025.01.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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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카 치사토는 1969년 생 일본의 유명한 가수입니다.

유명하다고만 얘기 하기가 그런 살아있는 전설 같은 존재죠. 최근 푸른 산호초란 노래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회자된 마츠다 세이코 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시대는 아니고 마츠다 세이코 다음 세대의 가수죠. 물론 어떤 분은 모리타카 치사토가 유명하지만 어떻게 마츠다 세이코에 견줄 수 있냐고 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아무튼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아이돌에서 출발했지만 여러 악기를 직접 다루고 작사, 작곡까지 할 뿐만 아니라 외모와 춤, 라이브 실력까지 모두 갖춘 몇 안되는 여자 올라운드 플레이어였습니다. 20대에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정말 기록적인 횟수의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공연 모습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춤추면서 노래를 잘할까 감탄하게 됩니다. 웬만한 가수는 아마 립싱크했을 거에요.

우리나라에서는 모리타카 치사토의 전성기 때 일본문화 개방을 하지 않았기에 몰래 일본음악을 듣거나 일부 음악업계만 아는 존재였죠. 영향력이 커 모리카타 치사토의 젊을 때 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가수들 중 일부가 외모나 의상을 따라했다는 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저랑 동갑내기 가수 모리타카 치사토를 아주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5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라이브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크게 자극을 받기도 했어요. 요즘 한참 라이브 공연 하러 다니더군요. 첨부한 영상도 2024년 12월에 한 라이브 공연입니다.

저한테는 이게 더 이 가수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누구는 아직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이미 다 늙은 흉내를 내는구나 싶어서요.

이 영상을 올리는 이유도 50대 중후반 넘어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분들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다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