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감사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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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haust 14.♡.247.236
작성일 2025.01.24 22:06
933 조회
47 추천

본문

저는 군생활 2년 빼면 부산에서만 지낸 부산토박이고 직장(끙아 나오는 거기 아닙니다 ㅎ)도 부경권 쪽인데요...

뜬금없이 회사 사람들이 니는 부산 아가 와 서울 말 쓰냐고... 부산 사람 맞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실제 억양이 어떻냐를 떠나서 제가 낯가림이 좀 심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좀... 국어책 읽듯이? 연기하듯이? 내숭 떨면서 말하거든요 ㅎㅎ;


그리고 또 나온 말이 너는 참 욕을 못할 거 같다 였는데... 제가 디시에서 놀앗던 전적이 잇다 보니 욕을 좀 잘합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나 생각을 해보니까 클리앙-다모앙에 정착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 사이에 말투가 정제? 순화?가 된 거 같더라고요

나이 먹을수록 보기 싫은 게 저렴한 말투라고 하는데 회원님들 덕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고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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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1.24 22:09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가짐입니다.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xhaust (14.♡.247.236)
작성일 01.25 08:33
@kita님에게 답글 주변환경 영향이 그만큼 크더라고요...
괜히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쿨캣님의 댓글

작성자 쿨캣 (223.♡.164.179)
작성일 01.24 22:21
인천 토박이도 욕 잘하은데 매일매일 참읍니다.ㅠㅠ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xhaust (14.♡.247.236)
작성일 01.25 08:34
@쿨캣님에게 답글 욕을 안 쓰는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욕 사용 빈도 자체가 확 줄어들어 자연스레 빠지게 됏습니다...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58.♡.24.41)
작성일 01.24 22:48
김경욱 변호사 스타일처럼  말씀 하시나요?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xhaust (14.♡.247.236)
작성일 01.25 08:33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저는 제 억양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엔뜨님의 댓글

작성자 엔뜨 (61.♡.8.71)
작성일 01.24 22:54
글쓴이님이 고것을 담아 낼 수있는 그릇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xhaust (14.♡.247.236)
작성일 01.25 08:35
@엔뜨님에게 답글 아니에요...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은 거죠... 저 혼자였으면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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