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감사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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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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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생활 2년 빼면 부산에서만 지낸 부산토박이고 직장(끙아 나오는 거기 아닙니다 ㅎ)도 부경권 쪽인데요...
뜬금없이 회사 사람들이 니는 부산 아가 와 서울 말 쓰냐고... 부산 사람 맞냐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실제 억양이 어떻냐를 떠나서 제가 낯가림이 좀 심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좀... 국어책 읽듯이? 연기하듯이? 내숭 떨면서 말하거든요 ㅎㅎ;
그리고 또 나온 말이 너는 참 욕을 못할 거 같다 였는데... 제가 디시에서 놀앗던 전적이 잇다 보니 욕을 좀 잘합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나 생각을 해보니까 클리앙-다모앙에 정착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 사이에 말투가 정제? 순화?가 된 거 같더라고요
나이 먹을수록 보기 싫은 게 저렴한 말투라고 하는데 회원님들 덕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고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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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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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kita님에게 답글
주변환경 영향이 그만큼 크더라고요...
괜히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괜히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쿨캣님에게 답글
욕을 안 쓰는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욕 사용 빈도 자체가 확 줄어들어 자연스레 빠지게 됏습니다...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저는 제 억양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Exhaust님의 댓글의 댓글
@엔뜨님에게 답글
아니에요... 선한 영향력을 많이 받은 거죠... 저 혼자였으면 못했을 겁니다
kit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