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루녀가 만난 미국 텍사스 상원의원
페이지 정보
본문
테드 크루즈
자신을 치켜세우기 위해 자서전이나 언론 브리핑에서 동료 의원을 까내리는걸 서슴치 않는 나르시시즘적인 성격 때문에 동료 상원의원 중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야말로 한명도 없을 정도로 상원에서 미움 받는 인물이다. 같은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누가 테드 크루즈를 쏴 죽여도 상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공화당 존 베이너는 "인간의 탈을 쓴 루시퍼."라고 하기까지 했다. 테드 크루즈가 근본주의 개신교도이고, "루시퍼"가 악마임을 고려한다면 크루즈 본인의 종교관까지 부정해버리는 매우 수위가 높은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난 그냥 크루즈가 맘에 안들어."라고 했다.("Everybody Hates Ted") 젊을 때도 적을 많이 만들어서 로스쿨 동창도 그를 극혐할 정도이다.
전반적으로는 티 파티로 분류된다.
다만 말뿐인 '입보수'란 비판도 있다. 텍사스 주도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곳인데, 막상 텍사스주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임기 동안 딱히 그것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막기는 커녕 2013년에는 불법이민자를 합법화("legalization") 하는 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불법 이민자에게 영주권을 주자면서, 불법이민에 찬성하는 마르코 루비오가, 크루즈가 자신을 이민정책으로 공격하자 '너도 불법 이민자 합법화에 지지했었잖아!'라고 되받아친 것. 어차피 공화당의 강경 보수 성향 인사들은 다 특색이 있을 뿐, 누가 더 보수 색채가 강한가를 따지기는 힘들다.
미국 보수 진영에서 흔히 보이는 반중 스탠스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THAAD의 한국 배치를 찬성했다.(나무위키)
영양가 없는 만남입니다.
밝은계절님의 댓글
하지만 그리 똑똑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동작하는 뇌를 가진 우리는 이런걸 보고 싱긋.. 웃어주지요.
장군멍군님의 댓글
테드 크루즈는 웬만한 미국 사람들도 보자마자 혀를 내두르며 극혐하는 꼴X 오브 꼴X입니다
가운데에 미시시피주의 인종차별 및 노예제를 대표하고 극우를 상징하는 남부 연합 깃발이 꽂혀 있는 걸 보시면 저게 어느 정도의 미친 꼴X인지 한 눈에 답이 나옵니다
쟈나저씨님의 댓글